델론 롸이트, 어께수술로 4달간 아웃

어느 팀이든 제3의 포가는 꼭 필요하고, 라우리의 내구성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니 라이트는 아직까지는 로스터에 있어야 합니다. 1라운더로 저렴하게 묶여있는 선수 중에 또 그만한 인재도 그리 많지 않죠. 앞으로 또 얼마나 성장해줄런지 모를 일이구요.

어깨 부상은 회복만 잘하면 예후가 나쁜 것도 아니고 늦어도 시즌 초반에는 돌아오겠죠. 지금 트레이드한대봤자 별로 얻어올만한 것도 없고 그냥 팀에 두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오히려 카보클로, 노게이라 이런 애들이 더 애매하죠. 

제3의 포가로 쓰려고 1라운드픽 선수를 뽑는건 솔직히 너무 큰 낭비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제3의 포가는 베테랑 미니멈으로 데려와도 될 정도로 수급이 쉬운 상황인데, 1라픽 선수를 그런 용도로 쓰기엔 너무 아깝다고 봅니다. 물론 라우리나 조셉이 장기간 부상일 경우에는 백업으로 쓰면서 키우기 딱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요.

말씀하신대로 아직 트레이드 가치가 별로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회를 좀 받아서 가치를 끌어올린 후에 포가가 필요한 팀으로 트레이드 하면서 1라픽이라도 얻어올수 있으면 좋겠네요.

일단은 라우리, 조셉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제3의 포가로 쓰는거지, 애초에 제3의 포가로 쓸려고 뽑은 선수는 아니죠. 저들 밑에서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 만 하겠죠.

조셉 영입 전에 드래프트에서 뽑은 자원이고, 조셉이 오니 밀려났지만 팀 미래 플랜에 없는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뭐 이런 상황에 놓인 선수들의 경우 변변한 기회를 못받고 그냥 묻히는 경우들이 많긴 했지만... 좀 더 지켜봐야겠죠. 또한 랩터스는 당장에 어정쩡한 픽보다 즉시전력감이 더 필요한 팀이기도 합니다. 라이트로 얻을 수 있는 픽은 1라 중후반 정도일텐데 그 순위에선 현실적으로 또 라이트 급 정도 밖에 안되면서 더 어린 풋사과 정도밖에 뽑을 수 없으니까요. 

라우리가 내년에 FA가 되면 데로잔처럼 맥시멈에서 살짝 디스카운트 해주면서 재계약 한다는 가정하에, 델론 롸이트는 플레이할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둘중 하나라도 부상으로 나간다면 빈자리를 채우면서 실력을 보여주겠지만요. 루키스케일 계약이 끝나기 전에 기량은 검증이 된다면 FA시장에서 이 선수에게 괜찮은 계약액수를 지르는 팀이 있을테니 분명히 놓칠거라고 봅니다.

1라픽으로 뽑아서 루키계약 기간동안 3rd string으로 계속 굴리다가 연장계약도 못하고 놓치느니, 차라리 트레이드 가치가 있을때 팔아서 미래 드래프트 픽이라도 건질수 있으면 오히려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롸이트가 부상회복후에 경쟁력을 갖췄다는걸 증명할수 있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