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 '제레미 린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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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12 18:50:15
“어휴, 장난이 아니던데…. 또 38점 했다면서요?”
하지만 이내 한국의 현실적인 한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동희 감독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각자 역할에 맞게 성장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키로 구분한다. 일단 키가 크면 무조건 포워드, 센터로 키워진다. 가드의 자질을 가지고 있어도 살리지 못하는 셈”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 점프볼 기사 본문에서 발췌
농구판에서 차범근이나 박태환, 박지성이 나올 수 없는 이유죠. 선수의 재능은 묵살된 채 오로지 신체사이즈에 맞춰 성장하고 보니 르브론이나 매직 같은 유니크한 선수가 나올 일도 없고, 본인의 신체조건으로 빅리그에서 통할만한 플레이를 배울 기회조차 전무하죠. 그러니 김주성이니 허재니, 어쩌다 탈아시아 수준의 재능과 센스를 타고난 선수들도 그저 빅리그란 멀기만 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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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점에서 광신정보산업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진학한 이동엽 선수에게 기대가 갑니다.
192cm 키에 어릴 때부터 가드(1번)을 봐와서 장신 1번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어라운더로 팀에서 모든것을 해왔던 고등학교 때와 달리 대학교에서는 1번에 집중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