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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팀 스포츠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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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4 06:19:59

요즘 개인 능력과 팀의 승리,

이 주제에 대해 다른 분들 생각도 많이 보고

자주 생각해보는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에대한제 짧은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1. 농구는 팀 스포츠라서 팀의 우승을 이끄는 선수가 뛰어난 선수이다.


농구는 팀 스포츠라서 팀의 우승을 이끄는 선수가 뛰어난 선수이다. 라는건 어폐가 있습니다.

오히려 팀 스포츠니까 개인의 능력이 팀의 승리에 직결되지 않는거죠.

예컨대 아래 글에서 보듯이 크리스폴 스탯이 아무리 뛰어나도 컨파도 못가서 스탯쟁이다.

라는 건데요...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팀의 승리는 개인의 능력이 반영되지만 그것은 일부일 뿐이에요.

에이스 개인의 능력 + 프론트 + 다른 선수 + 운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된것이 팀이죠.


이렇게 예시를 들고 싶습니다. 고등학교에 여러 학급이 있죠? 각 학급의 담임교사는 당연히 자기 반의

시험 성적을 1등을 만들고 싶을거예요. 1반의 A학생은 평균이 100점으로 전교1등이지만, 1반에는 A학생 뺴고 하위권이 많고, 전교2,3,4,5등 하는 상위권 아이들이 모두 2반에 포진해 있어서 전체 학급평균은 2반이 높아요.

그럼 2반의 에이스(?)인 전교2등의 학생이 전교1등인 A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인가요? 아니잖아요.


조던도 D리그급 선수 데리고는 우승 절대 못합니다.

하지만 조던이 피펜 로드맨 등 얻지못하고 커리어 내내 디트에게 막혔어도 그의 실력은 올타임

넘버원이에요.


그래서 저는 올해 르브론이 우승을 하든 못했든 즉 우승이 2회든 3회이든 버드는 넘엇다고 생각했고,

극단적으로 마앰이적 없이 클블에 남아서 여태 우승이 0회라도 스탯이 지금같았다면 우승 5회인 코비 이상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  선수들의 목표가 우승이기 때문에 우승이 선수평가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


이것도 앞뒤가 바뀐 생각입니다. 목표가 같다고 그것이 왜 개인을 평가하는 최고의 잣대가 되나요?

각자 처한 팀 상황이 같다면 이것이 옳은 생각이지만, 팀 상황이 모두 다르죠. 개인의 능력과 목표 달성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면 승리하기 위한 과정, 즉 스탯이나 실제 경기력을 봐야겠죠.


이것도 예시를 들자면 대기업의 사원 A도 자신의 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중소기업의 B도 노력합니다. 능력은 B가 훨씬 있지만 기업의 성과는 대기업이 클 수 박에 업겟죠. 그럼 B가 A보다 능력이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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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7-24 06:37:15

동의합니다. 그래도 우승 한번은 해줘야 이선수가 어떤 환경이나 기회가 주어지면 '우승 할수 있는 선수구나' 가 증명되죠. 아무리 잘해도 무관으로 남으면 '과연 우승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평생을 따라다닐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원문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어떨때는 자신의 스탯이나 롤의 하락을 감수하고 팀원들을 믿고 할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죠. 이건 어떻게 증명할수가 없는 문제인데 농구는 산수가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마지막 방점을 찍어봤는지, 팀을 마지막 승리자로 이끌어 봤는지가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더맨 우승을 한번이라도 해본 선수들은 이후 경기내용, 1차/2차스탯, 수상내역 등을 골고루 봐서 평가하는게 낫다고 보구요. 아무리 스탯이 좋고 기량이 훌륭해도 우승 0번의 르브론이 5번의 코비보다 낫다는 것은 아무에게도 공감을 얻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우승 5번의 코비가 우승 1번의 르브론보다 나은 커리어를 보냈을지언정 기량은 르브론이 낫다라고 한다면 훨씬 설득력있게 들리겠죠.

2016-07-24 06:44:13

조던이 커리어 내내 디트에게 막혀서 우승이 0회였다면, 올타임 1위에 대해 이견있을겁니다. 경기가 우선이고 스텟이 나중일텐데, 경기를 못이기는데(우승) 스텟이 좋다고 평가받는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팀의 우승은 어느 한 개인의 노력뿐만아니라, 팀 전체의 노력과 운도 작용한다고 동의하나, 중간의 학급 비유나, 마지막의 대기업 중소기업의 비유는 맞지않다고 봅니다. 일단 사회에서 대중이 A와 B를 누가 더 능력있다고 평가할지는 차치하고라도, 해당 선수들이 그 예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Updated at 2016-07-24 07:54:02

거의 모든 전문가, 팬들이 공히 선수평가에 있어 개인스탯과 우승횟수를 함께 고려합니다. 마치 사람들이 개인스탯보다 우승횟수에 압도적 가중치를 주어 선수평가를 하고 있음을 전제로 글을 쓰신 듯한데, 현실은 우승횟수못지 않게 개인스탯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오히려 님의 주장은 선수평가에 있어 주로 혹은 거의 개인스탯만을 고려하자는 취지로 보이는데, 이는 균형감각이 없을 뿐 아니라 현실성도 없는 주장입니다. 엄연히 팀 스포츠는 팀의 우승이 최종목표이고 더욱이 농구는 팀스포츠중에서도 개인실력이 팀전력을 좌우하는 정도가 가장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팀성적을 개인실력의 요소로 환원하기 가장 좋은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우승은 선수 개인의 실력이외의 동료선수, 감독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 결과물이지만, 선수의 개인실력 외의 변수는 시긴이 지남에 따라 드래프트, 트레이트, 팀 이적 등 여러 요소에 의해 선수개인의 실력만 충분하다면 우승할 수 있을 수준의 전력보강이 이뤄지는 경향이 있고 따라서 어느 정도 기회의 공평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역대급 선수들은 대부분 개인실력만으로 우승할 수 없는 기회의 원천적 박탈이라는 불우한 환경속에서만 커리어를 보낸 채 은퇴한 선수는 없고, 비록 초창기에는 열악한 환경에 있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우승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기회가 시기적으로 더 빠르게 온 선수도 있고 느리게 온 선수도 있지만 그 정도는 모든 인생의 영역에서 피할 수 없는 운의 영역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예외적인 사례에 함몰되어 사안을 일반화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농구에 있어서 신은 완전히 공평하지는 않아도 꽤 공평하니깐요.

Updated at 2016-07-24 09:15:36

비현실적인 가정이지만, 님의 생각대로 만약 선수평가에 있어 우승횟수를 거의 고려하지 않고 개인스탯만을 고려한다고 할 때 어떤 사태가 일어나는지를 생각해보죠.


선수들은 팀의 승패에는 관심없이 각자 개인스탯쌓기에 몰두하게 될 겁니다. 진정한 모래알 팀의 출연을 목격하게 되겠죠. 팀의 승리에 아무런 인센티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요. 그런 것이 과연 팀 스포츠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이처럼 동기부여 관점에서도 선수의 위대함을 평가함에 있어 우승은 중요한 팩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조던이 배드보이즈에 의한 3년 연속 플옵탈락을 포함하여 7년간 무관의 설음을 겪어내면서도 절치부심할 수 있었던 것은 우승이라는 목표가 가슴한켠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결국 이런 논란을 촉발시킨 계기가 최근의 듀란트 이적사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승에 과도한 가치를 두니 이런 불미한 사태가 발생하므로, 우승을 선수평가의 요소에서 배제하자는 주장은 벼룩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입니다. 올바른 처방은 슈퍼팀에 투항하는 방식으로 쉽게 우승이라는 최종목표를 달성하려는 선수를 평가함에 있어 마이너스를 주는 것이지, 모든 선수들의 최종목표이자 동기부여의 원천을 제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2016-07-24 07:55:59

문제는 님이나 누군가가 그렇게 생각해도
여론의 평가는 우승이 생기면 확달라지죠.
평가라는게 한두명이 하는게 아니고, 다양한 사람들의 여론이 모여서 생기는게 평가인데요.
당장 언론사 등지에서 선정하는 탑텐 올타임 베스트 목록을 봐도 우승이 없는 선수는 없죠

2016-07-24 08:07:44

NBA는 원래가 우승이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그게 왜 그래야하느냐를 묻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그게 NBA의 가장 중요한 확고부동의 문화이기 때문에 그걸 빼면 NBA가 아닙니다. 가치라는 것이 꼭 논리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2016-07-24 08:40:25

비단 NBA 뿐 아니라 팀스포츠는 야구 정도 제외하면 커리어 평가에서 우승이 굉장한 기준이 되죠. 11명이나 뛰는 축구에서도 메시가 월드컵과 코파에서의 우승 실패로 고생하는걸 보면요.

실제 경기력이 기준이 될 경우는 정말 객관성이 부족하고, 스탯만이 평가의 기준이 되기 위해선 정말 모두의 동의를 얻는 완벽한 스탯이 나와야만 해결이 될텐데 PER이나 WS 모두 아직 그만큼의 완벽성을 지니고 있는가는 모르겠습니다.

워낙 뛰어난 경기력+스탯+수상실적들은 공통적으로 꾸준히 보여주던 선수들간의 비교이다보니 결국 우승이 추가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금도 평가할 때보면 앞의 세개부터 고려하니까요.

2016-07-24 08:43:16

우승이 궁극의 목표인건 너무나 당연하죠. 그게 아니라면 경쟁이나 시즌이나 플옵을 할 이유도 없고요. 다만 개인의 "실력"을 평가하는데에 있어서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을 뿐이죠.

2016-07-24 09:18:11

선수평가라는거 자체가 단순한 농구실력만을 논하는게 아닌 선수의 커리어 즉 업적을 논하기 때문에 스탯과 더불어 각종 수상실적과 우승여부를 함께 고려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프로스포츠에서 최종목표가 우승말고 다른게 있나요?

2016-07-24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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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4 11:13:04

완전히 동감합니다.


좋은계약을 이끌어 내서 다른 선수들을 추가영입할 수 있는 팀의 능력,

선수 부상 예방 및 출전 시간 관리 능력

스카우팅, 트레이드 협상력, FA 협상능력

팀의 재정상태 

위의 이런것들은 선수 능력에서 커버하는게 아득히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하위권 팀에서 효율성 낮은 상태로 날뛴게 아니라면, 우승은 선수간의 비교보다는 프랜차이즈 간의 비교를 위한 업적으로 봐야하죠.

2016-07-24 11:26:16

동감합니다. 저번에 어떤 분이 그러셨는데, "팀 스포츠를 개인 스포츠처럼 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2016-07-24 11:39:52

저 밑에 어떤 분 댓글로 부투터 영감을 받았는데 어떤 사람의 일생은 평가할때는 그 사람의 자질, 실력 그리고 성취까지 다 모두 한꺼번에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Updated at 2016-07-24 14:14:14

NBA역사상 스탯 카테고리별로 5등안에 드는 선수 아니면 사람들은 기억을 못하고
그나마 우승을 하면 그 우승팀 멤버를 보다가 선수의 이름이 기억된다고 봅니다
오랜기간 농구를 보다보니 그런 것 같더라구요
결국 프로선수는 그 종목에서 후대에 이름을 남기는게 목표일테니
자기 역량으로 역대 탑5에 들 깜냥이 안된다고 생각되면 팀으로서 우승하는게 목표겠죠

2016-07-24 16:36:54

이렇게 생각 하면 좋을것 같아요.
우승vs개인 스탯 이분법적으로 나눠 비교된다기 보다는 선수의 스탯이나 임팩트 등 객관적 수치가 현격한 차이가 나지않는다는 전제하에 비슷한 바운더리에 있다면 최종적으로 비교 평가시 우선시 되는 팩터는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7-25 03:59:30

대부분, 우승 횟수 적거나 모자르거나해서 역대급선수 랭킹에 문제가 되는 선수들의팬들의 의견이 많아보이네요. 허나,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선수가 파이널승률이 좋다거나 우승횟수가 1회 이상 더 되면 누구보다도 먼저 자신들의 보는시각이 달라졌겠죠...그리고 그 선수들 은퇴하고 어떤 최고의선수가 자신들이 좋아하는선수 넘어선다는 소리하면 각종 스텟뿐아니라 '우승횟수'를 그 누구보다도 자신들 먼저 열 올리며 가져올거 같은데.....한 10년 이상 지나면, 아무리 여기서 그래도 공신력있는 곳의 발표의 큰 기준 하나로 우승 거론해서 순위정하는 것은 같을터인데...쉴드인지, 불안하신건지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의견을 내세우는데있어서, 불리하거나 치부가 될수있는건 가리려는 팬들의 극성스러운 오바에서 나오는건지...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커리어가, 가장 어렵다는 우승에 관해서 다소 논란이되는 난해한 부분이있는 성적인지라 극단적 예 들면서 더 강한 부정을 하는사람들이 꽤있죠. 그저,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우승때문에 더 올라가고은 자신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발목을 잡히는 거같으니, 실력에 비해 역대 평가, 순위에 발목을 잡는 말도 안되는 족쇄를 찼다고생각하거나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그러면서 모든걸 운쪽으로 더 비중을 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평가와 실력을 자신들은 객관적으로 평가한다고하는...그런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도록 자신이 좋아하는선수가 논란거리 적은 스토리나 결과를 가지고 있거나, 철새이동론 이나 최다승 업셋등 좋은 먹이거리와 논란거리를 만드는 자신의 선수들을 탓하거나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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