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로스터가 이제 볼만해졌습니다.

바클리 유잉 칼 말론 스탁턴도 우승못했는데요.
우승 한번 하기가 쉬운 게 아니죠.
운도 따라줘야하고 우주의 기운이
모여야. 듀란트 영입했다고 골스가 꼭 우승한다는 보장도 없죠. 공은 둥그니까요.

이번엔 펠튼 - 오스틴 - 자말 - 피어스 - 배스 라인업을 볼 수 있는거냐며 농담반 진담반 섞인 해외팬들의 트윗을 봤었네요

저도 동영상보고 짐승이라고 생각이 들고 센스도 좋아보이더군요.

저도 기대합니다.

브라이스 존슨은 썸머리그 경기를 보니까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미들샷과 탄력을 이용한 순간적인 앨리훕이 눈에 띄더군요. 특히 미들은 꽤 안정적이어서 중용 좀 받겠거니 했는데, 슛거리가 있는 스페이츠와 배스의 가세로 가비지타임에나 기용될 운명 같습니다.

다이아몬드 스톤은 떡대가 있어서 몸빵에는 적합한 것 같은데 특별한 기술은 없어보이더군요. 또 무엇보다 너무 느려보여요. 대학때 평균 23분 정도 뛰면서 1.6블록을 기록했더군요.

스톤은 퍼킨스 옹의 미니미죠. 그런데 알드리치도 느렸지만 그럭저럭 제 몫은 했듯이 스톤도 10분 안팎에서는 어느 정도 제 몫은 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포텐셜이 없어 2라운드까지 밀렸지만, 어쨌든 즉전감은 되는 선수이니...

수비가 필요 없을 때에는 스페이츠, 수비가 필요할 때에는 스톤이 벤치에서 번갈아 나오면서 로테이션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안봤지만, 브존은 스포하면 좋을 듯 한데, 포지션 변경은 안될까요?

트레이드 안하면 좋겠어요.

피어스옹은 팬심은 있지만, 지난해 너무 못해서, 보스턴 가던지, 절치부심해서 다시 살아나든지 해야할거 같아요.

다이아몬드 스톤보다 스페이츠 센터로 스몰라인업 하는거는 어떤지, 닥감독님이 잘 할거 같긴 합니다만...

브라이스는 그래도 1라운드 지명자이니 장기적인 안목으로 키울 듯 합니다. 스페이츠, 배스가 장기적인 팀 플랜에 들 선수들은 아니니...

도슨은 이미 실패한 것으로 증명이 되었으니, 브라이스가 그 자리로 들어가 D-리그에서 기량을 쌓다가 올라오는 모양새가 될 듯 합니다. 당장 다음 시즌에는 보기 힘들어도 잘만 성장해주면 기회는 있을듯 싶네요.

게임은 리버스나 펠튼이랑 더 많이 하게 될 듯 싶습니다.

기술 자체도 원석이지만, 뭐 스킬적으로는 더이상 나아질 게 없는 재능이고, 오히려 빅맨으로서의 기본적인 덕목은 이름만큼이나 단단하죠. 리바운드, 골밑수비 등등... 잘 크면 퍼킨스 리즈 시절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