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디펜시브팀 선정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방식의 문제점은 이전에 제가올렸던 게시글인
/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136116&sca=&sfl=mb_id%2C1&stx=gn9810
이부분을 참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먼저 디안드레 조던과 폴 밀샙의 팬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첫째로 위에 언급한 토니 알렌의 수비가 이전같지 않았습니다. 알렌은 한국나이로 30대 중반을 넘었고
느려진 발떄문에 올해를 기점으로 맨투맨수비가 작년에비해 약해졌지요.
하지만, 이전 디펜시브팀선정을 감독과 코칭스탭이 했던것에서 바꾼 주된이유가 mlb 골드글러브처럼 이름값에만 너무 치우쳐서 경기를 보지도 않고 그냥 잘하는선수를 예년같이 뽑는다는 논거였습니다.
이는 제 지난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말도안되는 이야기며 nba보다 과학적 분석이 떨어지는 kbl조차 유재학 감독님, 전창진 감독님등 많은 감독님들이 상대팀 선수의 비디오분석 동영상을 1번이라도 더봐야 그나마 불안한마음이 풀리고 경기분석때문에 마음졸여서 제대로 잠도못이룬다고 인터뷰에서 누차 밝혔습니다.
nba요? 말할것도 없습니다. 탐 티보듀감독님은 아예 장가도 못갔고 래리 브라운, 그렉 포포비치감독님등 많은 감독님들이 선수분석과 동영상분석으로 머리가 새하얕게 되었고 아예 별칭부터 걸어다니는 농구백과사전, 농구박사등으로 불리우며 커피마시는시간, 잠자는시간까지 아껴가며 웬만한 대학교수 뺨칠만큼의 밤샘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말그대로 전문가이고 프로입니다. 한해 수비를 잘하는선수가누구인지 기자단들보다는 적어도 잘알것이며 이들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몇몇팬들이 우려하는 이름값투표역시 탐 티보듀, 래리 브라운, 브라이언 쇼같은 감독님들과 코칭스탭님들의 성향상 그럴리가 없다고 봅니다. 이분들도 감독이전에 농구선수였었고 선수경험이 있는분들이거든요.
이번 기자단 투표에서 문제가 발이 현저히 느려진게 눈에보일정도였던 토니 알렌이 세컨드팀에 선정된점, 폴 밀샙은 커리어내내 디펜시브팀에 선정된적도 없고 현재 나이도 30대중반인데다가 전성기시절인 유타시절에도 허슬은 돋보였지만, 전성기시절에도 디펜시브팀에 들만한 선수는 아니였다는 평이 지배적이었고(밀샙의 유타시절은 감독투표방식), 또한 폴 조지가 세컨인것도 이상합니다. 레너드는 몰라도 드레먼드 그린보다 떨어진다는것은 납득하기가 어렵지만, 이부분은 논란거리는있기에 많이양보해서 이해할수는 있습니다. 또 디조던 역시 감독투표방식때는 세컨에도 못들었지만, 기자단투표이후에 연달아 퍼스트에 오르며 좀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리바와 블럭등 클래식한 1차스탯에서 두각을 나타내는점은 있지만, 맨투맨및 팀 디펜스에서는 분명 클래식 1차스탯과는 다르게 수비적인 BQ는 높지않으며 기민하고 영리한 움직임을 디펜퍼스트에 걸말는 움직임을 보여준적이 없었습니다. 감독투표시절에는 퍼스트는커녕 세컨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선수가 갑자기 기자단투표로 바뀐이후 세컨 -> 퍼스트같은 기량향상의 절차도없이 헤성같이 연달아 퍼스트에오른다는것은 납득이 어렵고 더더군다나 디조던도 30대가 넘었기에 신체적전성기는 오히려 몇년전이 더 나았지요.
확실히 기자단의 입장에서는 디조던은 매력적일수밖에없습니다. 야수같이 잘 뛰어다니고 블럭등 클래식스탯이 좋기떄문이지요. 하지만 감독이나 코칭스탭같은 전문가의 눈에는 영상및 비디오분석만 하루에도 수백번씩 반복재생해야 잠을이루는 전문가의 눈에는 전술적인 디펜스와 영리한 팀수비를하는 기민한 수비수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밀샙과 디조던, 토니 알렌의 선정이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큰 문제가 있어보이고 폴 조지역시 퍼스트가아닌 세컨인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폴 조지는 현역 스몰 포워드가운데 헬핑디펜스및 팀디펜스에서는 1인자이고 3번치고는 큰 체격조건으로 맨투맨 디펜스역시 제 개인적으로는 카와이 레너드 못지않고 오히려 맨투맨 한정해서는 레너드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역시 모든경기를 챙겨본것은 아니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샌안팬분들과 레너드팬분들을 자극할생각은 추호도 없구요. 단지 제가 챙겨본 경기에 한해서 개인적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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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투표 신뢰성은 이미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죠.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중에 여기 매냐 보다도 전문지식이 떨어지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직접 선수들 뛰는 모습이나 관련 스탯은 찾아 보지도 않고 그해 대세 여론이나 과거부터 해오던 관성에 따라 투표하는 경우도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