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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1002
Updated at 2011-05-09 08:11:04

2000년 여름, 저는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LA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샼코비의 쓰리핏이 한창이었고, 저는 그 플레이에 매료되서 레이커스 광팬이 되었죠.

지난 10년간 모든 경기중에 

이토록 참혹하고 뼈아픈 패배는 없을 겁니다.

2004년 디트전 패배는 삐걱거리는 팀웤과 코비의 불미스런 사건으로 이미 힘들거라고 예상했고,

2006년 선즈전 패배는 실력차가 워낙 컷기에 오히려 7차전까지 밀어붙인 레이커스가 자랑스러웠죠.

2008년 파이널에서 무기력한 패배도 워낙 셀틱스가 강하고 대단해서 아예 압도당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 패배는 큰 실력차도 없습니다.

전력상으로는 오히려 레이커스가 낫다고 느껴질 정도죠. 

리그 최강의 포스트, 레전드급의 슈가, 베테랑 포가, 리그 탑급의 스토퍼, 다재다능한 식스맨, 운동능력

터지는 백업, 등등.

코비가 늙었을 수도 있고, 가솔이 방전됬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아쉽고 가장 열받는건 이놈들이 중요한 시점에 큰 실책을

몇번이나 저질렀다는겁니다. 중요한 시점에 집중력이 흐트러진건 
아무리 해도 용서가 안되네요.



하여간 2009년 휴스턴전에서 7차전까지 간거나,
작년 파이널 7차전때 코비의 6/24의 멋진 활약도 있고
작년 1라운드와 컨파때 가솔,아테스트의 럭키샷 아니었음 망했을거고;;

정말 돌이켜보면 이 팀이 연속우승이 가능했던것도 많은 운이 따라줘서라고 생각되네요.

자기들이 정말 강한줄 알고 자만하다가 깨진거겠죠...


그리고 마지막에 바이넘, 오돔의 파울은 진짜 내가 좋아하던 이 팀이 맞나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잭순옹, 여태까지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XX들 이끌고 우승 2번이나 한것도 고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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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1-05-09 08:07:57
밑의 글도 제목이 너무 강해서 삭제되엇는데 제목을 수정하셧으면 좋겟습니다.그리고 아무리 프로라지만 중요한시점에 집중력이 흐트러진건 아무리 해도 용서가 안된다는 표현은 좀 잘못하신것같습니다.어떤말씀하시려는건진 알겟지만 표현이 조금더 순화되면 더 좋은글이였을거같습니다.
2011-05-09 08:05:42

오늘 경기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레이커스가 더 절박한 팀 맞나" 였네여.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팀의 정신 자세가 글러먹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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