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 이바카 & PJ 터커 수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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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19:21:00
토론토가 정확하게 필요한 부분이 미스메치를 만드는 2:2 수비에서 스위치 됐을 때 3점 라인에서 수비(기동력과 3점 수비) 였는데 이바카는 스위치 하는 타이밍도 좋고 2:2 수비에 기술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 학습이 되어있다 보니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줍니다.
특히 아이스나 헷지 에서 자세를 낮추고 공격자를 정면에 두고 긴팔로 드리블 루트를 커버하는건 토론토 선수들에게서 본적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페터슨도 생각해보면 자세가 높고 잔발이 많아서 불안한 수비였던 거...) 안정적인 수비로 기준을 잡아주다 보니 조셉의 픽엔롤 수비도 좋아지고 로테이션 3점 수비도 해매지 않는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3쿼터 중반부터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공격에서 지시까지 하고 드로잔과 스크린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 내기도 했고... 토론토가 자주 사용하는 탑에서 연속적인 볼스크린도 아주 능숙한 모습입니다.
터커는 조셉-캐롤-이바카 중간에서 공간을 차단하고 백업하는 수비로 시너지를 만들어 냈고 1~5번까지 커버하는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호포드의 포스트업 타이밍을 예측하고 페인트 밖으로 몰아내는 몸빵수비... IT 미스메치에서 공을 뽑아내는 깔끔한 스틸 수비 등... 어께에 거미줄 문신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경기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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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토가 항상 문제가 되던 4번보강(공.수 모두 플러스) 그리고 르브론을 막기위해선 수비좋은 3번이 필요했었는데 그 역할을 캐롤이 못해주면서 답답했었는데 수비만큼은 일품인 터커가 오면서 굉장히 강해졌네요(물론 르브론을 완벽하게 막는다는건 어렵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