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월 메이저리그 시구

슛도 탄력있게 뜨고 달리기도 잘하고 스틸도 능한데다 모션 자체엔 유연성도 느껴지는데

헤지테이션 무브나 더블 크로스오버 또는 골밑 클러치 기술 같은게 잘 안보이죠

오른손 왼손 둘 다 고르게 쓰는 건 장점인데

크폴이나 어빙처럼 공을 갖고 노는 수준의 핸들링 감각은 없는 것 같아요

라우리 릴라드처럼 주도적으로 슛을 때려박는 것도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며

일단 공을 쥐고 골밑에 마구들이댈 수 있는 건 타고난 본성 같은거라 늘기 쉽지 않은듯 합니다

턴오버 꼭 더 줄이고 워싱턴이 컨파를 노릴려면 본인부터 에이스로서 22득점은 할 수 있어야지

안그러면 빌이 조금만 더 성장해도 사이드킥 멘트는 할 수가 없죠

간혹 아크로바틱한 골을 넣긴 하는데 운동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어거지로 만든다는 느낌이고 그것도 속공 상황에서 나오는 게 대부분이죠.

존월의 비하인드 백 마무리는 약간 위긴스의 스핀무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필살기 느낌 

존월도 어빙이나 커리처럼 미친듯한 드리블 스킬 드릴을 수행했음 좋겠습니다

본인은 그저 현재 가지고 있는 장점에 최대한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던데

신장커진 대신 골밑빠진 론도 보는 느낌이 있죠

슛을 던지지 않아도 전성기 론도만큼 파생되는 지도 모르겠어요

말 그대로 킥아웃이나 점퍼를 강요받는 면이 있으니..

위긴스는 아직 올스타도 갈길이 멀지만 두 선수는 지켜보는 맛이 비슷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