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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 소식: 미디어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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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12-13 11:55:47
파커 재계약
 
뉴스란에 올라왔듯이 파커와 재계약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1년, 2.25밀입니다. 여러 컨텐더 팀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클블에 남는 것을 선택했군요. 그랜트 단장은 파커 재계약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앤써니를 다시 데려온 건 우리에게 큰 자산이죠. 그의 리더십, 프로페셔널리즘, 코트와 라커룸에서 발휘하는 베테랑의 자세 모두에 높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BQ와 외곽 슛 능력, 준수한 퍼러미터 수비 능력도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었죠."
 
스캇 감독도 카터 재계약을 반겼습니다.
 
"훌륭한 사람이자 훌륭한 선수와 다시 함께 하게 돼서 기쁩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에 AP(파커), AJ(안장로), AV() 같은 선수들이 있으면 배울 게 많죠. 그래서 앤써니와 재계약해서 매우, 매우 흥분됩니다."
 
그러면서 스캇 감독은 이 세 명의 리더십을 비교했습니다.
 
"AV는 그냥 선수들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그렇게 많은 말을 하지 않죠. 뭔가 말을 할 때는 긴 시간 심사숙고한 다음에 얘길 꺼내요. AJ는 코트 안팎에서 보컬 리더 역할을 하죠. AP는 코트 위에서는 가장 목소리가 크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과묵한 편이에요. 우리같이 어린 선수가 많은 팀에는 이 세 명의 리더십이 엄청난 역할을 합니다."
 
파커는 재계약을 선택한 이유가 자신을 가장 원한 팀이 클블이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작년같은 때 조차도 클블이 제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줬어요. 그랜트 단장은 항상 저와 재계약하고 싶다고 말해줬고 그건 제게 아주 큰 것이었죠."
 
클블의 파커 사랑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유럽 리그에서 돌아온 파커에게 구애를 한 팀 중에는 페리가 막 단장으로 취임한 클블도 들어 있었죠. 그때 파커는 더 조건이 좋은 토론토로 갔지만, 클블은 파커의 토론토와의 계약이 끝난 2009년 기어코 파커를 데려왔습니다. 클블에 와서도 기대한 대로 롤 플레이어로서 좋은 활약을 해주자 파커에 대한 믿음은 더 깊어갔죠. 파커도 클블이 꾸준히 쏟아온 정성에 마음이 움직인 것입니다.
 
리그 풍조를 보면 너도나도 반지원정대만 만들어서 곧 빈익빈 부익부로 망할 것 같지만, 파커같이 우승이나 돈 외에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선수도 항상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유지돼왔다고 생각합니다.
 
클블 저지를 입은 파커를 올시즌에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은 깁순
 
벌써 6년차 베테랑이지만 깡마른 몸매 때문에 아직도 막내처럼 보이는 깁순. 하지만 그는 알앤비 가수인 키샤 콜과 결혼한 위너입니다.
 
이 부부가 리얼리티 쇼에 나옵니다. 제목은 '패밀리 퍼스트', 폭스 스포츠 오하이오에서 2월에 방송한다네요. 총 6회의 프로그램 중에는 하와이에서 아내 키샤와 아들 다니엘 주니어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모습, 고향 휴스턴에서 권투를 연습하는 모습 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물론 농구하는 모습도 있고요.
 
깁순은 결혼 생활에 부부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한편 깁순은 오프시즌에 볼 핸들링 훈련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그냥 슈팅력만 가지고는 언제든 로스터에서 밀릴 수 있다는 걸 지난 2년간 경험했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포인트가드를 볼 수 있는 수준으로 볼 핸들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그런데 이거 몇 년 전부터 듣던 소린데....
 
아무튼 1픽 루키 어빙을 비롯해 가드진에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제는 베테랑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다고 하네요.
 
한편 깁순은 스캇 감독에게 자기 쇼에 카메오로 출연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스캇 감독이 거절했답니다. 이유는 코칭 시크릿 노출 우려 때문이라네요. 대신 다른 쇼에 나가서 자신이 여전히 깁순보다 슛을 잘 넣는다는 걸 보여줄 용의는 있답니다.

센터롤을 맡을 바레장, 그리고 클블의 빅맨 문제
 
어제 자체 연습 때는 6-8의 파워포워드 섀무얼스가 센터를 봤습니다. 지금 클블에는 순수 센터 자원이 없거든요. 두 명의 7풋 센터인 홀린스와 에르덴은 부상을 당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 시즌 초반에는 보기 힘들 것 같고, 바레장은 아직 몸을 부딪히는 훈련이 금지돼 있습니다. 그래서 타빗 영입 예상 팀에도 포함돼 있죠.
 
4번 자원은 과밀한 반면(바레장, 톰슨, 섀무얼스, 안장로) 센터 자원은 씨가 말랐기 때문에, 스캇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면 바레장을 일단 센터로 세울 예정입니다.
 
바레장은 스몰라인업에서 센터롤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브라질 축구선수 출신 답게 스텝이 좋기 때문에 헷지 앤드 리커버리 등 헬프 수비에 능하죠. 키도 6-11로 작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힘이 강한 선수가 아니라서 포스트업을 하는 정통 센터에게는 많이 밀리는 편이죠. 문제는 클블이 속한 센터를 디비전에는 보것을 비롯해 히버트, 노아 등 포스트업이 가능한 센터가 우글거린다는 겁니다.
 
하지만 바레장은 센터롤을 기꺼이 맡겠다고 합니다. 달리 방법이 없다는 걸 아니까요.
 
"제가 무너지면 뒤가 없잖아요. 그러니 죽을둥 살둥 해야죠 뭐."
 
바레장은 자신의 멘토인 Z맨에게서 배운 게 있는데, 그것은 팀을 위해 어떤 것이든 하라는 거랍니다.
 
"Z맨은 스탯 같은 걸 신경쓰지 않았어요. 이길 방법을 찾는 데만 집중했죠."
 
그래서 이제는 베테랑이 된 자신이 그런 자세를 에르덴과 톰슨 등 젊은 빅맨들에게 전해주고 싶답니다.
 
지난 시즌 클블의 경기가 허전해 보인 것은 전체적인 팀 성적이 안 좋기도 했지만 야생마처럼 코트를 뛰어다니는 바레장을 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를 다시 코트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네요.

단신
 
-주전 3번이 유력해보이는 카스피가 어제 훈련에서 하랑고디와 부딪치면서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훈련은 빠졌고, 디트와의 시범경기에는 나온다네요.
 
-배런은 여전히 부상중입니다. 배런이 사면될 경우 노리는 팀도 많지만 클블 자신도 배런 사면 여부에 따라 여러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사면 데드라인까지 고민할 것 같습니다.
 
-지난시즌 6-5였던 아옝가는 여름 동안 2인치가 자라 6-7이 됐답니다(짐승이냐!). 센터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는 스캇 감독은 '기왕 크는 거 한 3인치 더 커서 센터좀 해주지' 라고 농반 진반 푸념을 했고, 그걸 들은 아옝가는 '오, 감독님 나빠요! 센터 싫어요!'라고 화답했다네요. 아옝가는 오프시즌 동안 NBA 경기 영상을 보며 미국 농구에 적응했고 중장거리 슈팅을 다듬는 데 주력했다고 합니다. 영어도 열심히 공부했다지만 아직은 '감독님 나빠요' 수준이네요.
 
-두 루키, 어빙과 톰슨에 대한 스캇 감독의 평가: "둘 다 열정적이고, 똑똑하고, 겸손하군요." 꼰대인 스캇 감독이 원하는 덕목은 다 있군요. 두 선수도 첫 시즌이 무척 기대된답니다. 이들의 인터뷰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올리죠.
 
-지난 시즌 사인앤트레이드때 받은 14.5밀의 TE를 그대로 갖고 있는 클블 프런트는 이번 주쯤에 그것을 쓸 예정이랍니다. 과연 누구를 데려올 지....
 
-미디어 데이 사진을 링크합니다. 직접 올릴 수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클블 홈페이지 한번 들어가 보시라고....

다음 기사단 소식은 디트와의 시범경기가 되겠군요. 이제 달릴 시간입니다.
 
Let's go Ca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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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12-13 11:58:40

이 팀이 내년에 드러먼드나 데이비스를 뽑고 메요가 들어온다면 다시 컨텐더로 부상할 텐데...

2011-12-13 13:04:23
(우왕! 2인치!! 좋다 아옝가)
정말 잘 읽었고 감사합니다.
 
근데 그럼 BEST5는 아마 어빙-파커-카스피-톰슨-바레장 가 되겠죠?
2011-12-13 13:26:44

톰슨보다 제이미슨이 일단 선발로 나오지 않을까요?


2011-12-13 13:26:39

아옝가 내년에도 2인치 더큰다면;;

2011-12-13 15:59:15
클블도 은근히 괜찮네요.
분위기만 탄다면 동부 8강도 무리는 아닐듯 싶네요.
저번시즌이야 워낙 분위기가 안좋았으니... 26연패도 하고...
2011-12-13 19:22:06
동부 8강 많이 무리죠...
 
마이애미, 시카고, 보스턴, 올랜도, 뉴욕,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밀워키, 디트로이트... 당장 클리블랜드보다 확실하게 위라고 볼 전력의 팀만 해도 이 정도이고 워싱턴, 뉴저지, 토론토가 지금의 클리블랜드보다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만...
2011-12-13 19:46:55
 
솔직히 클블 13~15할 것이라 보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그래도 뚜껑은 열어봐야 하니까요.
 
2011-12-13 16:01:54
카스피 가벼운 부상입었군요..
 
아..카스피 좋은 친구였는데.. 클블에서 힉순이 나간것만 못하겠지만.. 
 
영점 한번 잡으면 3점 죽이고, 허슬도 있는 친구라 잘 할거예요.. 
2011-12-13 16:03:14
깁슨 볼핸들링 ... 
그래도 연습했다니 좀 기대는 해봐야겠죠?..
그리고 바레장이 어깨가 무겁겠네요.힘내길!
2011-12-13 20:41:39

이번시즌 살짝 기대되네요.

화이팅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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