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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악의 외곽슈터인 르브론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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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0 15:54:12

1230, 한국 날짜로 오늘이 르브론 제임스의 생일이라고 하더군요. 생일날, 좋은 기사가 올라와서 번역해봤습니다.

제목만 보면 르브론 제임스 까는 기사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결론은 칭찬이라는..^^

평어체와 약간의 오역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603478-lebron-james-has-been-nbas-worst-shooter-outside-paint-during-2015-16-season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중이고 르브론 제임스 또한, 평균 25.4점에 7.4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리그 탑 레벨 위치를 지키고 있지만, 딱 한 분야, 르브론이 최악인 부문이 존재한다.

MVP 레이스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스테판 커리는 이번 시즌 코트 모든 곳에서 엄청난 성공률로 슛들을 꽂아넣고 있는 반면, 르브론 제임스는 페인트 존 밖에서 리그 최악의 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페인트 존 밖에서 최소 200개 이상의 야투를 시도한 선수들 중, 르브론 제임스와 코비 브라이언트가 최악의 성공률 1,2위에 위치한 것이 이색적이며 만약에 최소 야투 시도 개수 기준을 150개로 한다면, 덴버의 루키인 엠마뉴엘 무디아이가 23.8%(39/164)로 꼴찌를 차지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 시즌 야투 성공률이 48.6%에 달하는데, 이는 골밑에서의 마무리 솜씨는 여전히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곽슛 성공률이 예년 정도만 되었어도 르브론의 야투율은 50%를 훌쩍 뛰어넘었을 것이다.

지난 5시즌 르브론의 외곽슛 성공률 변화

10-16 Feet

11-12 : 48.1%

12-13 : 41.5%

13-14 : 40.4%

14-15 : 35.6%

15-16 : 32.7%

16-23 Feet

11-12 : 38.4%

12-13 : 44.7%

13-14 : 36.6%

14-15 : 37.7%

15-16 : 32.4%

3점슛

11-12 : 36.2%

12-13 : 40.6%

13-14 : 37.9%

14-15 : 35.4%

15-16 : 24.8%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골든스테이트에게 패하고 바로 다음날 열린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29점차로 대패하고 말았고, 르브론은 12득점에 그치는 최악의 경기를 한다. 그리고 이 경기 후의 인터뷰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단순 1패일 뿐이며 훌훌 털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면 된다고 다소 쿨한(?) 답변을 하였다.

물론, 훌훌 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르브론 제임스의 올 시즌 슛감은 이 경기에서의 부진이 일시적인 1패 이상의 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또 어떤 의미에서 생각하면 이런 최악의 슛감을 올시즌 내내 보이면서도 팀을 계속해서 승리로 이끌고는 있으며 본인 개인기록 또한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는 것은 르브론의 클라스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올 시즌만 놓고 보면) 돌파만 막으면 된다는 것은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는데도 르브론의 돌파가 제어 가능한가? 전혀.

https://www.youtube.com/watch?v=8G4jMpqKCFs

르브론은 현재 평균 25점 이상, TS 55%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5명 중에 한 명이다.(나머지 4명은 커리, 듀란트, 하든, 웨스트브룩) , 모든 선수와 감독은 르브론 제임스를 막으려면 림에서 최대한 멀리서 슛을 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골밑으로 오는 것을 막는 것은 웬만한 선수들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이다.

그리고 르브론은 확실히 영리한 선수인 것이, 자신의 슛감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돌파 비중을 확 늘렸으며 르브론이 골밑에서 슛을 시도하는 비율은 지난 5시즌 가운데 올 시즌이 가장 높다. 10피트 이내(페인트 존 이내)로 들어온 르브론은 아주 높은 확률로 슛을 성공시키고 있으며 그것이 르브론 제임스가 극악의 슛감을 가지고도 50%에 준하는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는 원동력이다.

지난 5시즌 르브론의 10피트 이내 슛 비율 변화 추이

11-12 10피트 이내 : 46.6% / 10피트 밖 : 53.4%

12-13 10피트 이내 : 50.5% / 10피트 밖 : 49.5%

13-14 10피트 이내 : 52.2% / 10피트 밖 : 47.8%

14-15 10피트 이내 : 46.0% / 10피트 밖 : 54.0%

15-16 10피트 이내 : 59.1% / 10피트 밖 : 40.9%

올 시즌 전까지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10피트 이내 슛 비율을 가져갔던 시즌은 마이애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13-14시즌의 52.2%였는데, 올 시즌의 르브론은 이를 약 7% 가량이나 뛰어넘어 무려 자신의 모든 야투 중 59.1%를 림 근처에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르브론의 외곽슛 난조가 경기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고는 절대 볼 수 없다.

그리고 제임스는 현재 25.6PER을 기록, 커리, 웨스트브룩, 듀란트, 레너드에 이어 5위에 랭크되어 있고 윈셰어에서는 10위에 랭크되어있다. 그리고 카이리 어빙이라는 2옵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가 동부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것은 르브론 제임스가 건재하기 때문임은 두 말 하면 입 아픈 사실이다.

또한, ESPNRPM(ESPN에서 제공하는 보정 코트 마진)에서도 제임스는 커리, 웨스트브룩, 레너드에 이어 4위를 기록할 정도로 팀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수이다.

르브론이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클리블랜드 공격 효율성 지표의 변화만 봐도 르브론 제임스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제임스가 코트에 없을 때, 클리블랜드의 오펜시브 레이팅(100포제션당 득점력)94.6으로, 리그 꼴찌팀인 필라델피아의 94.4와 맞먹는 수치이다. 반면에, 제임스가 코트에 있을 때는 111.3을 기록, 이는 골든스테이트의 114.2에 준하는 수치로, 르브론이 코트에 없을 때는 필라델피아급의 공격력을 보이던 팀이 르브론이 들어오면 골든스테이트급의 공격력을 보일 정도로 환골탈태하게 된다.

그래, 분명 르브론은 이번 시즌에 최악의 점프 슈터 중 한 명으로 3점슛과 자유투 성공률 등 슛에 관해서는 메커니즘이 많이 무너진 상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효율성을 지닌 플레이어임에는 틀림없다.

10
Comments
2015-12-30 16:13:42

이러다가 후반기 들어서 영점 잡히면 괴물같은 르브론이 다시 부활할 듯...

1
2015-12-30 16:14:26

외곽 터지는 르브론은 다른팀에겐 재앙이죠.
지금 정도가 인간적인 모습이긴 합니다만
클블이 우승하려면 르브론의 슛이 꾸준히 터져주긴 해야겠죠. 결국 플옵 때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1
Updated at 2015-12-30 16:16:16

외곽슛 그따군데 야투율이 지난 시즌이랑 다를 게 없네요.. 좀만 지나면 르브론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었다는 걸 또다시 깨닫게 해줬으면..

2015-12-30 17:03:01

근데 돌파 비중이 늘어난 것 자체가 체력이 몇배로 소모되는거라서

점차 돌파비중을 줄여야 플옵 전에 체력 세이브도 될텐데요

2015-12-30 17:09:04

재미난게 오늘은 또 덴버전에선 롱2를 기가막히게 잘 넣어줘서 진짜 이 선수는 재미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015-12-30 17:42:16

르브론은 확실히 효율적인 선수인 것 같습니다. 본인도 효율을 추구하구요.

시즌이 조금 더 지나가면서 감을 잡을 것이라고 봅니다. 어빙도 이제 몸상태 다 올라오면 출장시간도 더 관리받을 것 같고, 부담감도 덜 할 것 같은데 플옵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 같네요

1
2015-12-31 13:56:02

올 시즌 프리드로우도 72% 기록중인데, 커리어 통산 자유투율이 74.4%니, 자기 평균에 못 미치고 있네요. 아무래도, 등이나 허리에 계속 무리가 가고 있는것 같은데, 역대급 신체조건으로 가드처럼 날고 뛰어다니니, 그 누적피로가 이렇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싶어요.

2015-12-31 18:33:47

지난해에 비해 다이어트를 너무 많이 해서 몸의 영점이 안잡히는 건가...

시즌 좀 지나면 다시 올라 오겠죠.
2016-01-01 06:11:48

안들어간다 싶긴 했는데 코비보다 낮을 줄이야


돌파 비율을 늘린건 효율 유지를 위한 정말 영리한 선택인듯 한데, 늘 그랬듯 체력이 문제네요 결국. 
1
2016-01-01 19:50:16

저 포함 다른 팀 팬분들은 감이 안 돌아오길 바래야할겁니다

denmin
93
5162
24-05-01
denlal
44
5750
24-04-30
ncaa
84
14691
24-04-30
denlal
65
5797
24-04-30
min
68
8140
24-04-30
bos
42
3750
24-04-29
73
9518
24-04-29
bosmia
54
3630
24-04-29
cleorl
40
3690
24-04-28
cleorl
36
3885
24-04-27
dengsw
54
6060
24-04-26
bosmia
97
7847
24-04-25
minphx
45
4835
24-04-25
nyk
68
6057
24-04-23
nyk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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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1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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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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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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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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