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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바쉬의 3점슛 플레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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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5-13 23:54:42
 

 
 
안녕하세요. 오늘 르브론의 49점으로 인해 정말 짜릿한 승리를 하였습니다. 오늘 르브론도 르브론이였지만, 저는 4쿼터에 4개의 3점슛을 시도하여 2개를 성공 시킨 크리스 바쉬 역시 칭찬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리즈에서 크리스 바쉬의 3점슛 시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영상 편집과 함께 캡쳐로 분석을 해봤습니다.
 
사실, 제가 지역 언론 기사나 번역하는 글만 올리지, 이런 분석글은 처음 올려봐서 많이 미숙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 르브론의 포스트업에 이은 킥아웃 패스로 인한 플레이 
 
 
 
 
 
 
 
-> 바쉬가 탑에 있고, 리빙스턴과 45도 쪽에서 매치업이 된 르브론입니다. 네, 많이 보던 모습이죠. 르브론은 당연히 포스트업을 시도하고, 여기서 캐빈 가넷은 르브론과 바쉬를 신경써야 하는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 네, 역시 캐빈 가넷이 르브론에게 헬프를 오고, 바쉬는 당연히 오픈 찬스가 나죠. 여기서 르브론이 무리하게 차머스한테 줄 필요도 없으며, 3점이 없는 웨이드에겐 더더욱 줄 필요가 없습니다.
 
 
 
 
 
-> 패싱 능력이 최상급인 르브론 제임스에게 이런 패스는 그냥 식은 죽 먹기겠죠. 이 플레이에서 바쉬는 골을 성공 시키지 못했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포스트업 능력을 향상 시키면서 바쉬에게 이런 찬스가 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2. 르브론 제임스의 포스트업 실패 & 웨이드의 골밑 돌파
 
 
 
 
 
 
 
-> 지난 2차전에서 나온 플레입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역시 리빙스턴에게 포스트업을 하려고 하지만, 포스트업을 시도할 때 볼을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여기서 웨이드는 제임스가 있는 코너쪽으로 빠지는데, 제임스가 볼을 놓쳤지만 탑에 있는 차머스에게 다시 재빨리 패스한 후, 코너쪽에 있는 웨이드는 골밑쪽으로 다시 들어오면서 차머스의 패스를 받습니다.
 
 
 
 
 
 
-> 그 결과, 웨이드는 골밑에서 피어스를 마주하게 되고, 여기서 KG는 코너에 있는 바쉬와 골밑을 돌파하는 웨이드를 신경써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 그 이유는, 웨이드가 이번 시즌 가드 포지션에서 페인트존 득점 성공률이 가장 좋은 선수이고, 포스트업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웨이드는 무리한 슛 보다는 KG와 거리가 벌어진 바쉬에게 킥아웃 패스를 합니다. 웨이드의 PG 능력은 정상급은 아니지만, 하슬렘과 팀을 이끌 때 스크린을 이용하여 돌파 후, 킥아웃 패스는 정말 최고였거든요.
 
 
 
 
 
 
-> 이 샷이 성공 되지는 못했지만, 바쉬는 KG와 거리가 벌어진 탓에 부담없이 슛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 웨이드-앨런-JJ-르브론-바쉬 라인업입니다. 여기선 웨이드가 PG 능력을 수행하는 플레이인데요. 일단 45도에서 웨이드가 있고, JJ와 앨런은 역시 오프더 볼 무브를 하면서 앤더슨과 키릴렌코와 함께 움직입니다. 바쉬와 제임스는 밖에 있네요.
 
 
 
 
 
 
 
-> JJ와 앨런이 수비수들을 유인하면서 움직인 탓에 웨이드는 부담없이 돌파를 하게 되고, 제임스와 바쉬를 막던 피어스와 가넷은 웨이드에게 시선을 집중하게 됩니다.
 
 
 
 
 
 
 
 
 
 
-> 여기서 웨이드가 해야할 건, 아직 앨런을 마크할 준비가 되지 않은 앤더슨을 본 후, 앨런에게 주거나 바쉬에게 주는것인데, 웨이드는 앨런에게 주었습니다.
 
 
 
 
 
 
 
-> 앨런은 볼을 받았지만, 앤더슨이 잽싸게 붙었고, 웨이드에게 헬프를 간 KG는 역시 이번에도 바쉬와 거리가 엄청 멀어지게 됩니다.
 
 
 
 
 
 
 
 
-> 바쉬가 공을 잡았습니다.
 
 
 
 
 
 
 
-> 이번에도 역시 KG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그의 높이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슛을 쏘게 됩니다.
 
 
 
 
 
 
 
 
 
 
 
 
 
 
 
 
 
 
 
# 블라체의 체크 미스로 인해 발생되는 플레이
 
 
 
 
 
 
-> 바쉬는 이번 시리즈에서 안드레 블라체가 코트에 있을때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3점 플레이에서도 상당히 쉽게 얻어낼 수 있는걸 알 수 있는데요. 일단 사진을 먼저 보면, 르브론 제임스가 볼을 잡은 후 재빠르게 하프코트를 넘어온 후, 백코트를 하는 블라체와 접촉을 하게 됩니다.
 
 
 
 
 
 
 
-> 여기서 블라체는 제임스를 체크하면서 바쉬와 동떨어지게 되는데 이걸 놓칠 제임스가 아니죠. 바로 패스를 합니다.
 
 
 
 
 
 
-> 블라체는 지금 골밑을 향해 가고 있지만, 바쉬는 3점을 시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이번 플레이는 바쉬가 앤더슨의 레이업을 블락한 후, 바로 이어진 공격 플레입니다. 르브론이 45도에서 공격을 전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바쉬는 보이지 않지만 지금 하프코트를 넘어오고 있는 중입니다. 블라체 역시 바쉬를 기다리고 있구요.
 
 
 
 
 
 
 
 
 
-> 하지만, 블라체는 바쉬를 기다리다가 루이스가 들어오는 걸 보고 앤더슨에게 바쉬를 손짓합니다. 이 장면에서 블라체가 루이스를 마크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루이스는 코너쪽에 갈 것이기때문에 조 존슨이 마크를 하면 되는 것이고, 블라체는 바쉬가 있는 쪽으로 나왔어야 했죠.
 
 
 
 
 
 
 
-> 르브론의 패스를 받은 차머스가 오픈이 난 바쉬에게 바로 줍니다. 데론 윌리암스가 온다면? 레이 앨런이 오픈이 나서 바쉬가 다시 앨런에게 주면 되는 상황입니다.
 
 
 
 
 
 
 
 
-> 블라체는 점프조차 못하고, 바쉬에게 3점을 얻어맞고 맙니다.
 
 
 
 
 
 
 
 
 
 
 
 
 
 
 
 
# 르브론의 패싱 능력 & 르브론이 지지한 JJ의 보이지 않는 활약
 
 
 
 
 
 
 
-> 아까 처음에 소개해드린 캡쳐처럼 역시 흔히 보는 제임스의 45도 부근에서 포스트업을 하려는 모습입니다. 스페이싱이 가장 많이 나는 웨이드-앨런-JJ-제임스-바쉬 라인업입니다.
 
 
 
 
 
 
 
 
 
 
-> 여기서 일단 아쉬웠던 건, 웨이드가 앤더슨을 스크린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앨런이 탑쪽으로 달려왔고, 제임스가 그걸 놓치지 않고 패스를 했겠죠.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이 스크린은 하지 않아도 될 그런 플레이였습니다.
 
 
 
 
 
 
 
 
-> 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했던 3점슛이였고, 가장 인상 깊었던 플레이였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져 패스가 바쉬에게 갔고, 코너에 있던 JJ는 바쉬의 마크맨이 KG를 스크린 하면서 바쉬가 부담없이 슛을 쏘게 됩니다.
 
 
 
 
 
 
 
 
-> 결과는, 성공. 히트가 2점 리드하게 됩니다.
 
 
 
 
 
 
 
 
 
 
 
 
 
 
 
 
 
 
 
# 가드 포지션도 스크린 하는 플레이에서 발생되는 효과
 
 
 
 
 
 
 
 
 
-> 르브론이 리딩을 합니다. 바쉬-웨이드와 함께 있던 차머스가 르브론 쪽으로 달려와서 자신보다 신장도 크고, 힘도 쎈 조존슨을 있는 힘껏 스크린 합니다.
 
 
 
 
 
 
 
 
-> 르브론은 차머스 덕분에 두명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바쉬-웨이드 마크맨인 피어스와 가넷 그리고, 앨런을 따라가야 할 리빙스턴은 르브론을 주시하게 됩니다.
 
 
 
 
 
 
 
 
 
 
-> 르브론이 좀 돌파를 한 결과, 앨런과 바쉬가 3점 라인에서 동시에 오픈이 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르브론이 앨런에게 주는게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지만, 콜의 1쿼터 마지막 3점슛을 블락한 리빙스턴의 점프력을 보면 바쉬에게 준 것도 현명했다고 생각합니다.
 
 
 
 
 
 
 
 
 
-> 르브론은 바쉬에게 줬고, 이번에도 역시 마크맨 KG와는 거리가 떨어져서 편안하게 슛을 쏩니다.
 
 
 
 
 
 
 
 
 
-> 결과는 실패였지만, 마지막 클러치 샷을 날리기전에 이런 슛을 시도하였기 때문에 리듬감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의 클러치 플레이!
 
 
 
 
 
 
 
-> 웨이드가 리딩을 합니다. 앨런은 늘 하던대로 오프 더 볼 무브를 하려고 하고, 여기서 제임스나 바쉬가 피어스를 스크린 하러 올겁니다.
 
 
 
 
 
 
 
 
 
 
-> 스크리너는 제임스로 선택이 됩니다. 앨런은 반대편 45도로 움직이고 있고, 바쉬는 코너 쪽으로, 차머스는 바쉬가 있던 자리로 뛰어가서 일단 KG와 윌리암스도 같이 움직입니다.
 
 
 
 
 
 
 
 
 
 
 
 
-> 제임스가 픽을 걸고, 이제 웨이드는 조 존슨과 마주하게 됩니다.
 
 
 
 
 
 
 
 
 
 
 
-> 어라, 근데 제임스가 완벽하게 픽을 한 게 아닌 픽을 하는척 하면서 재빠르게 골밑 쪽으로 움직이면서 웨이드를 쳐다봅니다.
 
 
 
 
 
 
 
 
 
 
-> 그런 제임스에게 패스한 웨이드. 웨이드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를 본 KG와 리빙스턴은 제임스를 주시하게 되고, 웨이드 마크맨이였던 피어스까지 헬프가 옵니다. 이럴 수 밖에 없는게 오늘 르브론 제임스는 페인트 존에서 13개의 슛을 넣었던 선수였습니다.
 
 
 
 
 
 
 
 
 
-> 리빙스턴은 다시 앨런을 체크하고, 이제 제임스는 KG와 피어스를 마주하게 됩니다.
 
 
 
 
 
 
 
-> 여기서 KG와 피어스의 수비는 정말 터프했고, 훌륭했습니다. 제임스가 슛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하지만!!! 여기서 리오가 오픈이 되는 상황이 나옵니다. 제임스 역시 지금 리오를 쳐다보고 있죠.
 
 
 
 
 
 
 
 
 
 
 
-> 역시 리오에게 패스했고, 리오는 공을 잡자마자 바쉬에게 바로 패스합니다. 데런 윌리암스는 여기서 당연히 리오에게 올 수 밖에 없고, 제임스가 패스한 그 1초란 시간동안 오픈 슈터가 리오에서 바쉬로 바뀌게 됩니다.
 
 
 
 
 
 
 
 
 
-> 네, 데론 윌리암스는 차머스의 패스를 커트 하지 못하고, 공은 바쉬에게 갑니다.
 
 
 
 
 
 
 
 
-> 오늘의 위닝샷이 터지는 순간. 가넷이 바쉬를 체크하기는 이미 늦었고, 바쉬 역시 편안하게 던집니다. 바쉬는 오늘 시도한 6개의 3점슛 중 4개를 4쿼터에 시도하였고, 영점이 잡힌 상태라 이것을 깔끔하게 넣어줬습니다.
 
 
 
 
 
 
 
 
 
 
 
 
 
 
 
 
 
 
 
->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이 게시물은 연연님에 의해 2014-05-14 00:22:3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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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4-05-13 23:56:24
저 보쉬의 3점이 막히는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전술로 막는게 아니라 보쉬 배터리를 빼서 막는 거죠.
 
센터로 경기내내 비비다 보면 보쉬는 자동으로 지워지는 경우가 종종 나와요.
(이거 하워드가 아주 제대로 보여준적이 한번 있죠.. 보쉬가 하워드 디나이 하다가 그냥 방전..)
히트 팀 전술상, 보쉬가 수비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게 효율적인 방법이 됩니다.
(그래서 히버트가 터지게 되면 히트가 부담이 커지는 거죠..)
 
그런데 브루클린에는 지금 해당 선수가 없죠.. 브룩이 없어서..
 
2014-05-14 00:09:46

그게 사실 히트 상대로의 상성이라면 상성이죠. 르브론은 웬만하면 제몫을 하기에 히트의 공략점은 크리스 보쉬죠. 보쉬가 힘이 빠지면 히트는 굉장히 곤란하게 되는데 히트 상대로 강점을 가지려면 보쉬에게 부담을 주는 빅맨이 필요하다는 거죠.

히트의 앞선 압박을 공략하고 르브론을 수비할 디펜더 보쉬 힘을 뺄 강력한 빅맨 그래서 스퍼스가 너무나 무서운 거고 클립도 르브론 디펜더가 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팀이고...

인디가 무서운 것도 폴조지-웨스트-히버트 라인이고...

그러고 보면 히트 상대로 파커-카와이-디아우-던컨 만한 전력을 가진 팀이 없네요. 네츠는 보쉬를 못 터는 이상 히트 상대로 상성을 말하긴 그래서 어렵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샌안-클립-휴스턴 순으로 히트가 상대하기 곤란한 팀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역시 빅맨이 가장 큰 문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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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5-14 08:10:16

클리퍼스에는 르브론을 1차 제어할만한 인재가 없죠.
스퍼스와 인디는 1차 제어가 가능한 선수가 있지만요.

2014-05-15 10:27:47

엄청 노력하신 글같은데.. 댓글이 별로 안달린거 같아서 저라도 댓글을 답니다.

글쓰시느냐 수고하셨어요

2014-05-15 17:16:59
생각보다 안들어가는 것 같아서 효용성이 있나 싶다가 마지막 결정적일때 한방이 들어가네요!
보쉬의 3점으로 득점을 이끌겠다기 보다 르브론과 웨이드의 돌파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생각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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