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불펜 진짜 적응 안 되네요

3경기 10이닝 1실점 무자책점
3피안타 4볼넷 12탈삼진

달랑 3경기 표본이라
큰 의미가 없을 순 있고
저 말도 안 되는 수치가
시즌 내내 이어질리는 물론 없습니다만

기아 창단 이래 최고불펜인 건
확실해보입니다

심지어 뎁스가 좋아서
혹사 걱정도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네요

승리조 최지민ㅡ전상현ㅡ정해영이
깔끔하게 2경기 2이닝씩 막았고

곽도규 2경기 1.1이닝
장현식 1경기 1.0이닝
김대유 1경기 1.0이닝
임기영 1경기 0.2이닝

작년 애니콜 중무리 돌면서
혼자 팔빠지게 던진 임기영이
현재까지 등판한 불펜자원 7명 중에서
가장 적은 이닝을 던지고 있네요

불펜이 안정적이니 이리 든든하군요
타이거즈 30년 넘게 응원하면서
이런 기분 처음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