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어떤 노인이 시비를 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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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00:59:55
어머니와 지하철을 타러가는데 어머니가 다리가 아프셔서 엘리베이터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어떤 노인분이 짐끌개를 가지고 타고 계셨는데 문이 닫히기 전에 버튼을 누르고 죄송합니다.말씀드리고 같이 탑승을 했죠. 10초정도 뒤에 문이 다시 닫히고 내려가려고 할때쯤 막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어린게 순서도 없다는둥..내려가는 중에 다시 타냐는둥. 첨엔 가만있다가 어머니에게 까지 삿대질을하니 제가 열이 받혀서 같이 언성이 높아졌네요.
아니 같이 타는 엘리베이터에 탄게 뭔 잘못이냐고 안에서 말싸움 중 어머니께서 절 말리고 후에 많이 혼났어요. 왜 어르신이랑 싸우냐고..그냥 좀 참으면 되는데..
조금 아까 있었던 일인데 머리를 좀 식히니 제가 성급했단 생각이 들어 반성 중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른과 말싸움 하는게 아닌데..
조심해야 겠어요.
그나저나 지금 돌이켜보니 제가 키 190에 몸무게가 90이 넘는데 그 어르신도 참 대단 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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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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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이야기네요. 욕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