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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어떤 노인이 시비를 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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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00:59:55

어머니와 지하철을 타러가는데 어머니가 다리가 아프셔서 엘리베이터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어떤 노인분이 짐끌개를 가지고 타고 계셨는데 문이 닫히기 전에 버튼을 누르고 죄송합니다.말씀드리고 같이 탑승을 했죠. 10초정도 뒤에 문이 다시 닫히고 내려가려고 할때쯤 막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어린게 순서도 없다는둥..내려가는 중에 다시 타냐는둥. 첨엔 가만있다가 어머니에게 까지 삿대질을하니 제가 열이 받혀서 같이 언성이 높아졌네요.

아니 같이 타는 엘리베이터에 탄게 뭔 잘못이냐고 안에서 말싸움 중 어머니께서 절 말리고 후에 많이 혼났어요. 왜 어르신이랑 싸우냐고..그냥 좀 참으면 되는데..

조금 아까 있었던 일인데 머리를 좀 식히니 제가 성급했단 생각이 들어 반성 중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른과 말싸움 하는게 아닌데..
조심해야 겠어요.

그나저나 지금 돌이켜보니 제가 키 190에 몸무게가 90이 넘는데 그 어르신도 참 대단 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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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8 01:03:30

갑갑한 이야기네요. 욕보셨습니다

WR
2016-12-08 01:10:56

감사합니다. 지하철에선 더욱 행동을 조심해야 겠어요.

2016-12-08 01:03:56

어른과 노인은 다른 것 같아요.
남 욕하기보다 내가 그러지 않게끔 마음 먹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항상 참아지진 않지만요 ㅜㅜ

WR
Updated at 2016-12-08 01:07:45

저 혼자선 절대 엘리베이터를 안타는데 오늘은 타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어머니 혼자 타고 계셨다면 어머니한테 해코질을 했을지도 몰랐단 생각이 들어서..

2016-12-08 01:04:30
엥.. 들어오자마 죄송하다는 말이라도 꺼내시는거 보면 오히려 매너 있으신 분 같아요.

뭐 저런 또라이 새....
WR
2016-12-08 01:09:19

매너까지는 아니지만
엘리베이터가 닫힐때쯤 누가 타면 앞사람은 조금 더 기다려야하니 양해를 구하는게 맞다고 봐서

2016-12-08 01:14:17

좋으신 어르신도 계시지만 개념이 부족한 노인도 많이 있죠.....
저는 그런 노인을 마주칠때마다 "아... 개가 짖는구나.... 개와는 대화할수없지...." 이런생각을 합니다. 물론 모든 어르신께 그러는게아니라 얘기좀하다보면 대충 그러신노인한테 그렇게대하죠

2016-12-08 01:14:43

어른 = 나이많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성숙한 사람이라면 몇살이든 존중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보면 그냥 나이만 많은 사람이 너무 많죠

2016-12-08 01:24:03

미친 노인네들이 가끔 보이긴 하죠..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서 무차별적으로 쌍욕을 해대던 노인네가 생각나네요..
너무나도 심하길래 평소 같으면 한소리 했을텐데 허리가 너무 아팠을때라서 이어폰을 찾았는데 욕 참 찰지게 하더군요..
담에 만나면 몰래 어디 끌고 가고 싶을정도였어요..

2016-12-08 01:34:19

뭐가 성급하셨다는거죠. 진짜 어이 없네요...

2016-12-08 01:46:53

이세상에 동물보다 못한 사람들 정말 많죠.. 굳이 반성하실 필요도 없어 보이구요 그냥 훌훌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

2016-12-08 01:47:00

저는 저런 사람은 사람 취급 안합니다. 나이가 뭐가 중요한가요

2016-12-08 02:48:23

그냥 꼰대입니다. 무시가 답

2016-12-08 03:00:27

전 상대성 예절을 고수한지 꽤 됐습니다. 그 사람 수준에 맞춰서 사람 대하기...

2016-12-08 03:57:27

나이많으면 다인가 ..

2016-12-08 05:13:53

어른과 말싸움하는게 왜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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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05:40:12

어른하고는 싸우면 안 된다뇨? 나이를 거꾸로 처먹은 사람하고는 싸워도 됩니다ㅡㅡ;;;

2016-12-08 07:27:03

이럴때는 그냥 약간 비꼬는말투로 "네~ 네~ 죄송합니다~~" 이러면 더 약오르게할수있을것 같네요~ 같이 언성을 높히면 님도 화나지만, 이렇게하면 님은 은근히 즐기실수있을듯

2016-12-08 07:49:34

그냥 별거 아닌 말다툼은 못들은척 하고 피하는게 좋습니다. ^^ 고생하셨네요.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구요.

2016-12-08 09:36:31

저도 예전에 그런적 있는데 지하철에서 사람 엄청 많았거든요 손 잡을 곳이 없었는데 중심을 잃어서 어떤 할아버지 등을 잡았는데 자기 등 잡았다고 욕을 욕을.. 그래서 제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중심을 잃어서 그런건데 왜 욕하시냐고 하니 어린놈이 말대답한다고 또 욕하고.. 주위 사람들이 참으라고 해서 참았는데 그때 문득 왜 인터넷보면 젊은 사람이 나이든 사람 폭행하고 그런 동영상 있잖아요 그거 앞뒤 다 떼고 폭행하는 장면만 나오니 젊은 사람이 인간쓰레기 같이 나오는 거지 앞뒤 다 알고 나면 아닐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여.

2016-12-08 11:08:00

나이많은게벼슬인가요?참...

2016-12-08 11:28:28

늙으면 애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정말 잘 "다루는" 분들이 있는데요, 꼭 예의바르게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어쩔대는 막 대하는 것 같은데, 정말 애 다루듯 잘 합니다.
모든 사람이 갖출 수 있는 능력은 아닌데요, 가끔은 애라고 생각하고 상대해야지 어르신이니 예의를 갖추자는 막연한 도덕심으로는 결국 더 꼬이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욕보셨습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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