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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복지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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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23:01:39

캐나다는 복지가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상식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구요)


의료비도 공짜라고 하더라구요....그런데 병원에 한번 가려면 예약을 하는데 한달씩 걸린다고 하는데


누가 미리 아플것을 알고 예약을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는 분 친구 이야긴데  그 친구분이 캐나다에 이민을 갔는데.....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즉은


캐나다에서 친구분 아버지가 배가 아파서 병원을 예약하고 한달이 걸려서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대충 처방해 주고 말았다고 합니다....그래서 처방해준 약을 먹었는데도


낫지를 않아서 다시 한 달이 걸려서 예약을 하고 약을 먹었는데도 아프다고 해서 이것 저것


사진을 찍어보니 위암이였다고 해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초기에 대응만 더 잘했어도 일이 크게 벌어지진 않았을텐데라는 얘기를 하던데....


아무리 의료비가 무료라도 이런식은 아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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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2 23:11:12

무상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되는 부분도 있긴하죠.. 기본적으로 펀딩 자체가 부족하고 병원들 보면 언더스태프되있는곳이 꽤나 많습니다. 한달씩 예약해서 의사 만난다는말은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네요.. 가끔 바쁠때 응급실 가면 비교적 덜 급해보이는 환자들은 몇시간씩 기다리는 일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의사 만나는게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진료를 보고 한달후에 팔로우업 차원에서 보자.. 이정도가 아니였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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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23:22:34

배아파서 진료를 받는거라하셔서 스페셜리스트한테 진료를 받는거라는 생각이 안들었네요.. 물론 스페셜리스트들은 특수상황이 아니면 몇주 예약은 기본인긴 하죠. 

2016-07-22 23:42:09

의료 시스템이라는 것은 확실히 모든 장점을 어우르는 완벽한 시스템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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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3 00:44:07

캐나다 뿐 아니라 복지란게 그런거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 있는 사회정책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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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6-07-23 00:59:23
어디 사시는진 모르겠지만 마음에 안드시면 세금 낮은 한국이나 미국가서 사세요.
저희 가족은 부모님께서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 돈버셨지만 자식이 많은 빈민에 더 가까워서 정부가 떠먹여 준게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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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6-07-23 02:28:41

제 쿨한 반응과 캐나다 복지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건데요.

그럼 갑자기 한국 소득세와 제가 쿨하다는 얘기는 왜 언급하셨죠?
캐나다 복지가 맘에 안드시면 나라를 떠나시던지, 아래 영건님 코멘트처럼 맘에 드는 정책후보에게 투표하시면 됩니다.
물론 캐나다가 이 모양인지는 오래된지라 급격한 변화를 할지는 모르겠으니 한국이나 미국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린거고요.
정직하게 돈 벌어도 개털린다는 기분이 안들어서 태클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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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3 03:30:57

어떤 분들과 어떻게 사시길래 그런 사람을 처음 보시는지는 뭐 제가 알바는 아니지만, 무슨 캐나다에는 호구들과 도둑들만 사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보통 불평을 늘어놓는 쪽은 노동자 서민쪽 보다는 상위계층 자본가들이죠.

다른 나라가 캐나다와 같다는게 아니라 복지라는 개념에 대한 얘기였는데 아까부터 대화가 잘 안통한다는 기분이 드네요.
뭐 저는 캐나다에 불만이 많으시길래 해소시킬 방법을 알려드린것 뿐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흔해빠진 얘기가 그렇게 대단한 훈수인지는 여지껏 미처 몰랐네요. 앞으로 Uptown Funk님껜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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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Updated at 2016-07-23 04:06:46
제가 뭘 이분법으로 나눴는지요? Uptown Funk님이 알고 계시는 노동자들은 모두 개털리는 기분으로 산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뭐 Uptown Funk님이 알고 계시는 노동자들이 모두 상위 계층이라면 이해 못할바는 아니지만, 그런 상위 계층보다 하위의 노동자들은 불만이 적다는 얘긴데요. 오히려 이분법으로 나누는건 개털리는 노동자와 일안하고 놀고먹는 도둑놈들로 나누는 Uptown Funk님 아닌가요?
저는 복지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의한적도 없고 Uptown Funk님이 복지에 개념에 대해서 모르는것 같다고 얘기한적도 없습니다만.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복지정책 같은건 없다" 라고 쓴게 전분데 왜 혼자 흥분해서 인신공격을 퍼붓고 계신지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Uptown Funk님의 캐나다 복지에 대한 정의는 "일하는 사람들 개털어서 일안하고 노는 사람을 먹여살린다"인데, 정직하게 일하는 저희 가정은 개털리는 기분 안받는단 얘깁니다. 한마디로 Uptown Funk님의 의견에 반대한것 뿐입니다. 근데 제 코멘트중 어느 부분이 그런거에서 불편해 한다는 식으로 함부로 말했죠? 지금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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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6-07-23 04:41:25

대화가 안통한다는게 인신공격인가요?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고 제가 했으면 인신공격이겠지만, 제 표현의 문제인지 Uptown Funk님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니 대화가 안통한다고 아주 유한 표현을 사용했는데요.

경제에 대한 설명을 할때는 노동자와 자본가라는 큰 두 부류로 나눠서 설명한건 아주 흔한 일인데요. 하위계층 보단 상위계층쪽이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다는게 극단적 이분법이란 얘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사회정책에 반응하는 파티를 한정하고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사는건 제가 아니라 Uptown Funk님이라니까요. 노동자와 도둑놈들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서요.  
한국 소득세 얘기를 뜬금없이 하시기에 한 말이죠. 위에 썼듯이 캐나다가 맘에 안드시는 Uptown Funk님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으로요. 저건 베베 비꼬아서 말한게 아니라 직설적으로 말한겁니다.
자꾸 이런 논지와 안맞는 얘기 하실거면 피차 더 이상 대화 나눌 가치가 없을것 같으니 추가적인 코멘트는 달지 않겠습니다.
1
2016-07-23 01:18:41

그게 억울하시다면 애 많이 낳아서 복지에 기대 사시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셔도 불법이 아닌 이상 아무도 안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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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6-07-23 02:20:35

영건 입니다.  


Uptown Funk님의 가치관이 그러신 거야 제가 뭐라 할 일이 아니지만 합법적 복지는 누구에게나 보장된 권리입니다. 그게 싫으시면 역시 누구에게나 보장된 투표권을 행사하셔서 마음에 드는 후보자를 뽑으세요.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노동 의지가 없는 사람 대상의 경우 전술한 바와 같지만, 탈세나 재산 신고 누락 등은 CRA에 신고하세요. 복지와 전혀 관계 없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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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3 07:45:49

그런 관점에선 펑크님보다 더 많이 일하거나 세금 더 많이 내면서 해택못받는 부자들은 님 가족도 도둑이라고 보지 않을까요?

2016-07-23 01:24:34

말그대로 복지니까요..미국에서도 유학생들은 수입이 없다고 기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애를 낳으면 거의 공짜라고 하더라구요. 그걸 듣는 교민들 중에는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분들도 있구요. 뭐 이해를 못 하는건 아닙니다.

2016-07-23 01:27:26

복지는 사람을 타락하게 만들죠

4
2016-07-23 02:23:55

개털린다는 기분이 들수밖에 없다는거에 동의는 참 안되네요.. 

저소득층이 비교적 많은 해택을 받는다하면 이해는 되는데 저또한 제가 내는 세금 만큼은 충분히 해택을 받아왔다고 생각되거든요. 
적어도 중산층 정도까지는 지금 내는 세금이 "개털린다" 라고 할 수준은 아닌거같네요.
2016-07-23 01:16:59

의료시스템은 정말 문제가 큰 것 같아요. 특히 애매하게 아플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죠. 한두달씩 기다려서 스페셜리스트 만나도 3분만에 제대로된 진단도 못 받는것도 부지기수고 급해서 '응급실' 로 가면 피가 철철흐르지 않는이상 5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이니.

3
2016-07-23 01:22:20

의사에게 말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잘 모르면 그냥 약 처방하고 예후를 보자는 말만 하지요. 적절히 말할 줄 알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특히 진짜 응급 상황이면 거기에 맞게 진료해 줍니다. 전신 마취가 필요한 장기 적출 수술도 20불 진통제 값만 내고 되는 경우도 있지요.

어딜 가나 안타까운 경우는 있습니다. 한국의 의료 시스템도 다른 의미로 우수하지만, 그렇다고 오진이 없거나 암의 조기 발견이 항상 되는 것도 아니지요.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은 꽤 상위권이라고 봅니다.

WR
2016-07-23 17:47:05

아  그렇군요~  의사랑 원활한 소통이 되었다면 첫 진료시에도 제대로 진료를 받을수 있었다는 말씀이신것 같네요~ 


하긴 저런일이 비일비재하면 의료시스템이 있으나마나겠죠...

7
2016-07-23 04:42:49

현재 캐나다에서 약 17년 가량 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캐나다의 복지에 상당히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세금을 한 달에 약 2500불 가량 뜯기고 있지만...
몇가지 예를 드리죠...
1. 애 낳을 때 1센트도 안냈습니다. 죄다 공짜..
2. 정확하 언제까지인지는 모르지만 애가 꽤 클 때까지 정부에서 보조금이 나옵니다..고소득은 적게 나오고 저소득은 많이 나오고..
3. 학교도 고등학교까진 무료로 알고 있습니다..당연히 사교육비도 한국보다는 현저히 적게 들겠죠..대학을 안나와도 대졸자보다 돈 잘 벌 수 있는 경우가 많기에...굳이 대학에 안가도 됩니다...
4. 은퇴하면 돈 걱정 안해도 됩니다. 정부에서 충분히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정도의 연금이 나옵니다..
5. 문제는 의료 시스템인데...위에 언급되었듯이 오래 가달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돈 있는 사람들은 딴나라로 가서 의사 만나고 오는 경우도 많다네요...반대로 큰 수술 받을 때도 돈 한 푼 안냅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세금 내기가 아깝지 않다고 느낄 때가 제 아들 낳을 때와 제 장인께서 심장 수술 받으셨을 때..

요약하자면 젊을 때 열심히 일하고 세금 많이 내고 은퇴하면 여유로울 수 있는 나라...

WR
2016-07-23 17:48:27

세금을 2500불이나 뜯기셔도 그 이상 버시니까 뜯기시는것 아닌가요? 많이 벌면 많이 내고 적게 벌면 적게


내는거는 아닌가요??

2016-07-24 02:51:06

맞습니다. 연봉이 올라갈수록 세금은 더 많이 내죠. 저도 연봉이 낮을 때는 세금 적게 내고 연초에 환급도 많이 받았었는데 연봉이 올라가다보니 세금도 더 많이 내는거죠.. 연초 세금 환급도 적어지고..

1
2016-07-23 07:50:47

논쟁을 보고 있노라니 세상에는 참 다양한 의겸을 가진 사람들이 있네요...

WR
2016-07-23 17:49:10

괜히 제가 싸움 붙인것 같아서

2016-07-23 09:13:08

여담이지만 Uptown Funk라는 사람이 영구강퇴 후 재가입한 사람이었네요. 저한테 욕쪽지를 날리길래 그냥 신고했는데 역시나...

강퇴된 사람이니 저격으로 간주되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쓰는 코멘트입니다.

캐나다의 복지, 의료 제도는 사람이 만든 것이니 부족함이 있지만 그래도 잘 만든 제도라는 말을 하고 갑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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