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포켓몬스터 이야기.....

맨날 로그인은 안 하고 눈팅만 하다가 몇달만에 로그인을 해서 제앞으로 온 쪽지를 봤네요.

그에대한 답변 겸 오랜만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체계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기보단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시리즈란?

음 일단 후보로는 골드 , 에메랄드 , 블랙앤화이트 정도가 있겠네요. 서로의 의미를 보면 골드는 아직도 플레이가 되고있다는 점(이것만으로도 골드가 얼마나 잘 만든 작품인지 알 수 있겠네요), 최초로 타 지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과 그로부터 연결되는 마지막에 레드를 꺾고 포켓몬세게의 정점, 즉 최고 최강의 트레이너가 되는 꿈을 이루는 게 시리즈의 엔딩이라는 측면에서 높게 칩니다.

에메랄드는 3세대로서 그동안의 모든 전설 포켓몬을 잡을 수 있게 해놓았다는 점과 배틀프론티어를 통해 포켓몬이 스토리가 끝나도 대전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준 시리즈에서 높은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저도 이 시리즈를 통해 포켓몬에 입문했기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마지막 블랙앤화이트는 그동안 일차원 적이였던 포켓몬 시리즈의 스토리(약의 조직이 전설의 포켓몬을 통해 음모를 꾸미고 주인공이 그 음모를 막아낸 후 사천왕을 꺾고 최강의 트레이너가 된다)를 무너트리고 철학적인 주제를 던져주었다는 점을 높게 칩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야생에서 포켓몬을 잡아서 사육시키는 이런 행동이 과연 옳바른 것인가?" "모든 포켓몬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서 스토리를 보면 블앤화는 성인들을 위한 스토리라는 게 느껴집니다.

이에 제가 최고로 뽑은 시리즈는 블랙앤 화이트입니다. 포켓몬을 떠나서 단순히 닌텐도의 게임 역작 중 하나로 까지 느낍니다. 아마 닌텐도 3DS를 소유하신다면 꼭 플레이 해보시고 플레이 안 해보셨으면 3DS를 사서라도 플레이 하시길 강추드립니다. 정말로요.

PS ) 모바일로 GBA 를 플레이할 수 있는 어플을 다운받고 구글에 그냥 Light Platinum gba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 파일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루비버젼을 기준으로 개조한 룸파일인데요. 개인적으로 최고의 개조버젼이라 여길뿐만 아니라 스토리나 그 개조의 내용이 매우 유익합니다.

통신진화나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만 진화가능한 포켓몬들을 다 레벨링진화나 진화의 돌을 이용한 진화, 그것도 아니라면 스토리 도중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또한 포켓몬이 1~5세대까지 모두 등장한다는 점과 그에 따라서 스타팅을 1~5세대까지 5번 고를 수 있게 해준다는 점도 유저에게 친절하며 스토리도 상당히 어렵게 설정해서 꽤 재밌습니다. 더불어서 흔히 버리는 기술머신도 다 바꿔서 좋은 기술들로 바꿔놓은 점과 마지막으로 (제가 최고로 치는 부분인데) 용암타기라든지 공중대전(날기를 배운 포켓몬만 쓸 수 있음)같이 정규시리즈에서도 충분히 나올 만할 퀄리티로 게임 안의 컨텐츠를 채워놓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으니 만약 포켓몬을 간단히 스마트폰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영어이긴 하지만 한국유저들의 공략도 네이버에 치면 나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