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가 완전 꽂힌 음악 Pink Floyd - Ec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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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23:26:18
핑크 플로이드 음악은 'Dark Side of the Moon'이랑 'The Wall' 앨범만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 'Echoes'를 듣고 신세계를 맛봤습니다.
20분이 넘는 시간이 전혀 지겹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구성이 탄탄하죠.
듣고 있으면 뭔가 굉장히 경건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앨범 버전보다 링크로 건 라이브 버전이 사운드도 더 풍성하게 들리고 좋더라구요.
첨 들어보시는 분들도 다소 길더라도 끝까지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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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플로이드가 본격적인 컨셉트 앨범 명작들을 만들어내기 전,
데뷔앨범의 사이키델릭 사운드에 기초한 스페이스록,드림록을 추구하던 시절의 앨범들이
상대적으로 잘 언급되지 않는 감이 있지만,
좋은 앨범들이 많죠.
이 곡 수록된 'Meddle'도 그런 앨범 중에 하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