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이 너무 불안정해요(동영상)

오른손 슈터가 왼손으로 워밍업 쏘는 듯한 느낌입니다.

기본적인 슈팅 리듬이나 자세는 참 좋네요.

단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른손 잡이가 왼손으로 쏘는 듯한 느낌인데,

제 판단에는 스탠스 문제인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슈팅핸드 쪽의 발과 상체가 앞으로 나가는 게 자연스러운데,

글쓰신 분은 슈팅할때 거꾸로 슈팅 핸드 쪽 즉 왼손 슈터이시니깐 왼발과 상체의 왼쪽이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 

클레이 탐슨같은 슈팅 기계야 어느쪽 발이 앞에 있던지 점프 상태에서 턴을 해서 밸런스를 맞출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원투 스텝을 밟을때 부터 슈팅 핸드 사이드가 앞으로 가도록 해서, 턴을 최소화하는게

슈팅할때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윗분 말씀처럼 슈팅 후에 오른발이 나가는게 밸런스가 깨진다고 생각되네요.

릴리즈 타이밍을 약간 앞당겨보세요. 점프힘을 온전히 써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점프도 잘 뛰어놓고 셋포인트도 완성되어서 쏘면 되는데, 쏴야할 타이밍이 살짝 늘어지네요.
보통 잘못된 상식으로 점프 정점에서 던지는게 투모션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정점 직전에 던져야 합니다. 정점에서 던지려고 하면 슛 별로였던 시절의 그리핀처럼 되버립니다.

점프하면서 얻는 하체와 코어 파워가 소실되고 나서 다시 파워를 얻기위해 짧은순간 코어를 쥐어짜면서 몸이 열리고 엉덩이는 엉거주춤하지만 파워는 모자르니 팔에도 필요한 만큼보다 더 파워를 끌어다 써야하고, 결국 릴리즈가 흐트러집니다.

저는 팔동작 자체가 잘못되서 옆으로 빠지는게 아니라 팔이 원래 할일보다 더 많은 부하를 걸게되어 흐트러지는 것으로 판단하네요.
만약 릴리즈 타이밍을 바꾸기는 싫으시다면 지금보다 코어 파워, 상체-코어-하체 협응력과 밸런스를 더 업그레이드 하셔야 합니다.

하체에 비해 딜리버리가 느립니다.
이게 왔다갔다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아마 공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딜리버리 없이 세트슛처럼 공을 위에서 들고 있는 상태로 슛을 해보시면 더욱 안정적으로 슛이 되실 겁니다.
5번째 볼부터 딜리버리와 하체를 쓰는 타이밍이 맞아들어갑니다.
몸이 아직 뜨고 있을 때 딜리버리가 완료돼있어야 공에 하체힘이 들어가서 수월하게 던질 수 있을 겁니다.
레딕 3점 하이라이트 같은 걸 보시면 점프와 딜리버리 타이밍을 비교하기 쉬우실 거예요.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스탠스와 릴리스 타이밍 두 부분에서 피드백을 받은것 같네요.

다음에 슈팅연습할때 유의해서 던져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음... 전 다른것보다 림의 어느 지점을 향해서 쏘시는지를 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보시면 슛이 짧은 경우가 많은데,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그런다면 힘조절(릴리즈가 느려서라거나)이 맞지 않는겁니다
이충희씨가 코치하기로 100점짜리 슛은 클린슛이 아니라 림에 뒷부분을 맞고 들어가는 슛이라고 하죠
그렇게 노리고 쏘면 슛이 짧은 경우는 원천적으로 일어나지 않거든요
3점을 수비달고 풀업으로 쏘려고 하신다면 더욱 슛이 짧은 경우는 없어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