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Why Not Zer0.2 se 후기

뒤늦은 Why Not Zer0.2 se 후기

기말 고사가 끝날 때 쯤 생일이여서 스스로 선물을 해주자 하는 마음에서 저의 최애 플레이어인 웨스트브룩의 시그니처 슈즈를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발볼이 매우 넓고 발등도 높습니다. 그래서 전에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구매했던 에어조던 31 로우는 매우 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시험기간 중에 학교 끝나고 동대문 두타 나이키에 가서 한번 신발 착용을 해봤는데, 발볼 발등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매를 결심했고, 이젠 색상을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와이낫2의 컬러웨어 중 가장 먼저 나온 퍼스트 컬러, 멀티 컬러 모델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색상은 구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다른 컬러를 알아보았습니다.

어느 날 동대문 훕시티에서 와이낫2 신상 입고 게시글이 올라 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와이낫2가 다른 컬러로 나온 줄 알았는데, 지인분이 겉 소재가 바뀐 것 같고, 기본 모델 보다 경량화 되어서 나온 것 같다고 했습니다.

와이낫2 se 사진을 보시면 색상이 매우 매력적으로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동대문 훕시티에서 발매되는 첫 날 한번 신어 보고 구매를 바로 했습니다.

새 신발을 신고 토요일 저녁 친구들과 체육관에서 농구를 했습니다. 근데 한 쿼터 정도 뛰고 오니 오른발 앞쪽 쿠션(에어)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저는 별일 아니겠지 하고 그날은 그냥 뛰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학교에 가서 신발 바닥을 보는데 정확히 느낌이 이상했던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구매한 매장에 가서 as 요청을 했습니다. 만약 불량이면 교환을 해준다고 했습니다. 판정 결과 불량품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새 제품을 받았습니다.

아직 교환 받은건 안 신어 봤지만, 처음 산 걸로 몇 가지 평가를 해보면

에어포스1을 신고 하던 저에겐 신세계 였습니다.

일단 접지
좋습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그리고 피팅
발볼이 매우 넓은 저도 정사이즈로 딱맞게 신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쿠션감
앞쪽은 풍성한 에어 뒤쪽은 폼쿠션인데, 너무 마음에 드는 쿠션이였습니다.

이상 Why Not Zer0.2 se 후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이번에 러스 오는데 신발도 새로 샀기도 하고 꼭 만나고 싶습니다. 토크쇼 꼭 당첨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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