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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한국, 미국 동농을 모두 경험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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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20:31:35

 

중학교시절부터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본토에 가서 그곳의 사람들과 농구해보는거였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외국에 한번도 못가봐서 기회는 못 얻었는데요..ㅜㅜ 그나마 가끔 미군들과 해봤던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혹시나 궁금하더라구요... 과연 본토의 동농에 가서도 나의 농구가 먹힐것인가..! 


...좀 걱정되는게 사실 저는 현재 상당히 제 피지컬에 의존해서 농구하거든요... 아이솔 많이 가져가고...림어택 자주하고.... 근데 그랬다가는 왠지 본토분들 앞에서는 큰일날거같다는 걱정이 가끔 듭니다. 바로 그날의 베스트 블락샷 필름 찍어주게 될거같은 그런...

 

 

혹시...경험해보신 분이 있다면 차이 많이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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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08 20:36:34

저도 많이는 안해봤지만 미국은 3:3길거리에서 하는건 정말 아이솔 위주같아요 많이 도와줘봤자 한번 스크린...? 자신있게 림어택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2019-05-08 20:40:47

대학시절 농구부 에이스 형님이 계셨어요. 3:3 대회 나가서 서울시 3등 정도 할 수준의 운동능력, 스킬, 팔길이 다 훌륭한 형님 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으로 유학 가시더니 흑인들 하고 몇번 농구 하고는 농구 접고 테니스 치시더라구요. 미국 정도면 동농 이라 하더라도 학교 넝구부 출신들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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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09 00:25:36

그냥 미국 동농은 장소 및 지역에 따라 편차가 엄청 큽니다. 생각보다 못하는 사람도 많고 때로는 농구 스킬이 부족해도 압도적인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경우가 되게 많습니다 (특히 대학교 미식춘구 선출 이런 친구들은 스탭 밟는거나 리커버리 하는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냥 지극히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게임 자체가 조금 더 피지컬한 느낌입니다. 하나 확실한 건 한국 동농이든 미국 동농이든 슛이 좀 되면 어디나 통합니다. 

2019-05-08 20:59:40

 예전에 포틀랜드에서 잠깐 해봣었는데 아프리카계분들 흔히 말하는 흑형분들이 탄력도 탄력이고 슛 드리블 다 리드미컬하고 잘하더라고요.. 길농에서 대부분 아이솔을 하던데 수비도 상당히 터프하게 잘 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때라 보면서 우와..했었는데 아이솔 잘하시면 재미는 있게 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대신 진짜 떡블락 나올수도....... 신장 상관없이 덩크하시는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2019-05-08 21:55:17

보통 한국에서 농구는 매니아층 스포츠라 고인물들이 많아서 동농이라도 평균수준이 높은 거 같습니다, 뉴욕에서 고인물인 현지 친구들은 애초에 본인들끼리 체육관에서 하고 길거리골대에서 하는건 거의 못 봤네요 길거리 동농수준은 거기도 사람 사는 동네라 한국이랑 큰 차이 없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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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22:45:23

동네 코트도 가봤고, 대학교 체육관에서도 해봤습니다.

제 능력이 부족해서겠지만, .. 대학교 체육관 정도에서는 뭔가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타이밍 좋게 속공 레이업 올라가는데 공중에 멈춰 있던 흑인은 오래전이지만 아직도 생각납니다.

동네 공원에서는 뭐 그럭저럭 비슷한느낌이었던거 같네요. 

아.. 멕시코 애들한테 박살났던 기억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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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22:54:52

역시 수준이야 동네마다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실력을 논하기는 어렵고 전반적인거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미국은 보통 수비는 맨투맨 입니다. 그리고 웬만한 컨택으로는 파울 잘 불지 않습니다. 

2019-05-09 09:06:55

파울 진짜 안불리는거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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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00:06:50

동네마다 틀린데 그냥 보통하는데 가면은 한국보다 못한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편차가 커서 잘하는 얘들은 잘하는데 못하는 얘들은 못해요 ㅎㅎ

근데 확실히 키나 힘이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커서 아 이게 피지컬 차이구나 하고 느낄때가 좀 많습니다;;;

 

2019-05-09 02:55:25

저는 한국/미국 동농, 인도어 아웃도어 둘 모두 겪어봤습니다. 궁금하시면 질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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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09 11:24:44

다른건 그냥 똑같이 케바케고요. 아이솔 훨씬 많이하고요. 파울 거의 안붑니다
아웃도어애선 그냥 할만했고. 인도어에서는 인유어페이스 덩크도 몇번 먹었습니다

2019-05-09 10:42:46

 잘하는 애들 투성이입니다. 아웃도어는 그래도 그냥저냥 하는 조무래기도 많은데 짐같은데 있는 인도어에서는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현역 대학 선수나 고교 선수들도 몸풀러 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 친구들 하는거보면 진짜...엄청납니다

2019-05-09 15:42:51

1. 파울 진짜 결정적인 상황에 심하다 싶은거 아니면 안붑니다.
만약에 소리 지르거나 플랍하면 소녀, 걸스카우트라고 비아냥거리고 게임 내내 웃으면서 집에 가라고 조롱합니다.
파울을 당해도 끝까지 골을 넣거나 집중해서 슛으로 연결하고 내가 더 강하니 파울해도 소용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문화차이가 느껴집니다.

2. 운동능력이 한국에서와는 많이 다른 친구들이 있습니다.
드리블, 스텝 하나하나 간결하게 해야 합니다.
분명히 돌파해서 제쳤는데도 잔스텝 하나 더 밟으면 리커버리 해서 블락하는 운동능력이 있습니다.

3. 공격할 때 컨텍하고 수비 죽어라 해도 게임 끝나면 ‘good game’ 한마디로 쿨하게 인사합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뒤끝은 1도 없었습니다.

직접 해보시면 다른점은 느껴집니다.
운동능력에서 차이가 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면 됩니다.
기회가 되면 무조건 경험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Updated at 2019-05-10 12:46:37

전 미국 대학 실내농구코트에서 한동안 농구했었는데 확실히 잘해요.. 최고 레벨은 아마 kbl과 nba수준 차이정도 날겁니다. 물론 코트가 여러개라 잘하는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하고, 못하는 친구들도 많기 때문에 끼어서 하기 어렵진 않았습니다. 가끔 잘하는 친구들 9명과 저 1명 끼면 진짜 게임 내내 공 한두번 잡아보고 끝난다는...

앞에서 안나온 차이점을 좀 써보자면, 미국은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반코트보단 올코트 즉 정식 겜을 선호하고.. 전원 개인방어를 하죠. 시작하면 i got him이라고 외치며 전담 수비수를 정하고 시작합니다. 잘하는 친구가 절 향해 i got him하면 망했다라고 좌절해야합니다. 또 겜 시작전에 악수를 하며 통성명을 하는 것도 다른 점이고, 죄송합니다를 안한다는 점(?) 모르는 사람이랑 농구하면 '죄송합니다'를 자주 외치는데 그에 상응하는 i'm sorry를 하면 전부다 이상하게 쳐다본다는... my bad my fault정도가 일반적...

모르는 사람이랑 픽업게임할 때 팀을 3점을 쏴서 넣는사람vs 못넣는 사람으로 정한다는.. 

2019-05-11 11:23:02

홍콩동농 호주동농 한국동농해봄

호주동농 피지컬 괴물들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크고 볼을 한손으로 잡는건 여기서 처음봄 발림

홍콩동농
중국 최고인기스포츠 답게
잘하는 사람 많음
사이즈는 작지만 빠르고 체력 괴물들만 모인 느낌이였음 승부욕 괴물들
홍콩땅이작아 잘하는 애들만 모인걸수도있음

한국동농도 홍콩동농과 비슷하지만 조금더 여유롭게 즐기는 느낌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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