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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폼은 잘들어가는 폼이 정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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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17:22:19

오늘은 슛연습을 많이 하고 왔고 특히 3점을 많이 던져보았습니다

 

근데 일반적인 정석폼으로 하니까 엄청 안들어가는데

오른발을 앞으로 향하게 한 후(복싱의 사우스포 처럼..) 쏘니까 훨씬 잘들어가더군요

 

근데 그렇게 쏘는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슛폼을 정석적으로 해도 잘들어가도록 수정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그냥 잘들어가는 폼을 유지하는게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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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05 17:23:28

오른발을 앞으로 하는게 정석폼 아닌가요?

WR
2018-12-05 17:26:17

제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많이 앞으로 내밀어서요

2018-12-05 17:26:49

실전에서 잘 들어가는 폼 최곱니다.

2018-12-05 17:27:34

잘들어가는게 장땡입니다!!

Updated at 2018-12-05 17:30:05

잘 들어가면서 경기중에 사용할 수 있는 폼이 본인에게 정답입니다.

WR
2018-12-05 17:31:57

그렇군요. 아직 실전을 치러본적이 없어서 이 폼으로 잘쏠수있을지까진 모르지만 일단은 폼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야겠군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

1
Updated at 2018-12-05 17:59:12

실전에서 잘 들어가는게 장땡이죠. 그게 멋있기까지하면 더 좋겠고요. 근데 웬만큼 이상한 폼이 아니면 잘들어가면 그냥 멋져보입니다.

2018-12-05 18:00:01

본인이 어느정도 수준의 플레이를 원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와이드 오픈찬스에서 여유있게 3점슛.
약한 컨테스트를 상대로 3점 캐치앤슛.
오프볼 무브로 달려가다가 패스를 받으며 급 정지 3점 캐치앤슛.
타이트한 수비를 상대로 드리블과 스텝으로 떨구고 3점슛.

실전의 여러가지 상황에서 슛폼이 좋지 않아 원하는게 안되면 수정해야 하겠지만, 적당히 지금 정도로 충분하다 느끼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겠지요.

WR
2018-12-05 18:07:31

역시 제대로된 팀게임을 해보지 않으면 주로 어떤상황에서 슛을 쏘게 되는지 잘 모르니 역시 경험에 따라서 결정되겠군요

일단 제가 추구하는건 와이드오픈이나 캐치앤슛이긴 합니다만..

2018-12-05 18:29:37

오픈이나 무리가 없는 캐치앤슛은 바로 올리면 되고, 조금더 강력한 무기로 만드려면 캐치앤슛을 바로 올리기 조금 애매할 때를 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캐치 후 달려오는 수비를 현혹시키고 나서(잽스텝, 슛페이크 등) 타이밍 손실 없이 바로 다시 슛으로 올리거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원드리블 3점슛 정도가 가능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간간히 돌파도 섞어주어 수비수가 대응해야될 가지수를 늘려주고요.

WR
2018-12-05 19:00:04

크으 단순해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센스가 요구되는 부분이군요

갈길이 멀군요 감사합니다!

2018-12-05 18:12:16

같이 농구하는 동생중에 

진짜 득점감각 하나는 보는사람이 감탄할정도인 녀석이 있는데

얘가 슛매커니즘은 확실한데 슛폼이 정석이랑은 좀다릅니다. 본문내용처럼 앞발이 좀 더 나오는스타일인데 다 때려박아요. 잘들어가면 아무상관없습니다. 

2018-12-05 20:59:47

제친구가 투핸드로 머리 뒤쪽부터 던지는데 포물선,릴리즈,타점 다 이상한데 잘들어가니 절로 패스 꽂아주고 싶더군요 잘들어가면 어시스트 무조건줍니다.

2018-12-06 01:21:49

연습 때 잘 들어가는 폼

실전 때 오픈에서 잘 들어가는 폼

실전 때 수비 달고 잘 들어가는 폼

모두 다를 겁니다. 

2018-12-06 08:45:30

 앞으로 발이(많이) 나오는 스타일이시면...

 

나중에 시합때 3점 라인을 밟고 던지실 요지가 많아지십니다.

 

(애써 힘들게 성공 시켰는데..... 2점 인정...)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 더 정석대로 쏘시는걸 추천해 드리오며, 슛 비거리는 하체로 늘리셔야 하는걸

 

다시한번 강조해 드립니다.

 

항상 즐농하십시요...

WR
2018-12-06 11:06:23

허어...그런 위험성이 있군요
글고보니 연습때는 라인 확인하고 쏘니까 상관없는데 시합때는 급해서 밟을 확률도 있겠군요
명심하겠습니다

2018-12-06 10:06:50

비거리가 안나와서 오른발이 나오는 것일 확률이 큽니다. 발을 세팅해놓고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슛 쏘는 연습하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시합때 라인밟았다는 얘기 계속 들어요.

WR
2018-12-06 11:08:57

비거리는 비슷하게 나오는거 같은데 정확도와 궤적에서 차이가 있어서....
그래도 선밟을 확률이 높다는점은 미처 생각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2018-12-06 14:29:09

1. 어째서 오른발이 앞으로 나오면 슛 성공률이 높을까?
2. 11자 스텐스일 경우 주시안과 슈팅 손가락이 정렬되지 않았는데, 몸이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틀어지면서 정렬되었다.
2-1 주시안이 왼눈일 경우
오른발을 앞에 놓고 쏘는 방법을 준수하는 게 정렬에 효과적
2-2 주시안은 오른눈인데...
발은 11자로 놓고 양팔꿈치의 위치를 약간 왼쪽으로 옮겨본다. 클리크 수정처럼? 팔꿈치를 더 조이거나, 조인 걸 푸는 식으로 영점을 조금씩 왼쪽으로 옮겨본다.
3. 주시안 위에서 슈팅을 시작하도록 영점을 옮겼는데 방향이 맞지 않다.
주시안에서 뻗어나간 슈팅이, 끝났을 때도 주시안과 정렬된 상태인지 손가락을 확인해본다(필자는 왼눈을 감아며 체크)

저는 요런 식으로 조정해보곤 하는데, 영점만 맞추면 슉슉 잘 들어가더라구요. 농구를 무지 가끔해서 코트 나갈 때마다 다시 조정해야하지만... 잘 들어가면 장땡! 보다는 어째서 잘 들어가는지 분석하고, 장점만을 챙기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WR
2018-12-06 16:19:46

주시안? 이란 개념은 처음 들어봤네요

자기 주시안이 뭔지 어떻게 알수 있나요 

2018-12-06 16:33:04

오른손잡이 왼손잡이처럼 양쪽 눈 중에서 우선권을 가지는 눈이 있는데, 원통 같은 걸 양쪽 눈으로 바라보다가 한쪽 눈씩 감아보면 어느쪽에 영점이 잡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보통 쓰는 손과 같이 가는데, 론조 볼은 오른손잡이에 왼눈이 주시안이라 슛폼이 왼쪽으로 틀어지는 대표적인 예시일 겁니당.

WR
2018-12-06 17:46:26

실험결과 제 주시안은 오른쪽인거 같네요! 

Updated at 2018-12-06 17:53:55

그러면 과도하게 몸이 비틀어지지 않는 선에서 오른발을 앞으로 내미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오른손잡이 오른쪽 주시안 슈터이시니까요. 오른발을 살짝 앞으로 내미는, 그렇다기보다는 몸을 조금 반시계방향으로 턴하는 이유는 팔꿈치를 과도하게 좁히지 않고도 주시안과 슈팅하는 손 사이의 각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거든요. 결국 슛은 한쪽 손으로 쏘는 거고, 한쪽 손은 인체의 가운데에 붙어있는 게 아니라 어느 한쪽에 붙어있는 거니까요. 예전 슈터들은 시야와 손가락 사이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팔꿈치를 과도하게 좁혔지만(11자 스텐스에서 주시안과 슈팅핸드를 정렬시키려면 팔꿈치를 집어넣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겠죠?), 현대의 슈터들은 그것이 슈팅에 방해가 된다는 걸 알고 있지요.

 

+그렇다고 팔꿈치를 아예 집어넣지 말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슈팅을 직접적으로 제어하는 손가락이 항상 주시안에서 수직으로 뻗어나가는지 체크하는 게 핵심인데, 그렇게 하려면 팔꿈치를 자연스러운 정도?는 집어넣어야 하거든요. 왼눈을 감고 가상의 슛 모션을 취하면서 자신의 폼을 체크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WR
1
2018-12-06 17:59:41

그렇군요 ! 대충 감이 잡힌것 같습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8-12-06 14:46:06

과거에는 정확히 11자 스탠스가 각광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완전히 11자로 놓고 쏘는것보다 

미약하나마 오른발이 좀 앞으로 나오는 모양새로 가는 추세이긴 합니다

(물론 과하게 나오는것은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쏘시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해서 감히 뭐라고 확언을 드리기는 어렵겠네요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사실 어떤 방식으로 슛을 해도 

누구나 다급하게 플레이 하거나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3점 라인을 밟을수 있습니다

발이 굳이 앞으로 안나와도 라인 밟는 경우는 많고 

제법 나와있어도 생각보다 잘 안밟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면에서 생각해보면 제 개인적으로는 이게 단순히 폼이나 매커니즘의 문제보다도 

슛 비거리가 잘 안나온다는 생각 때문에, 

혹은 좀 더 편하게 슛을 해보려는 생각 등등 때문에 

최대한 라인에 근접해서 쏘아 버릇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는데요 

 

당장 지금 3점 비거리도 제대로 안나오는데 어떻게 더 뒤로 가느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어차피 라인에 아슬아슬하게 딱 붙어 쏘기보다는

(그렇게 쏘는 슛이 또 수비 견제를 받기도 쉽습니다) 

라인과 어느 정도의 거리 여유를 두고 쏘는것이, 

또 처음부터 그렇게 연습을 하시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슛은 결국 실전에서 연습때처럼 쏘는데 있어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없는가, 

즉 실전에서도 연습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쏠수 있는가와

그렇게 자신에게 익숙하고 편안해진 폼을 만들어서 

그걸로 어느정도의 성공률을 만들고 유지할수 있는가가 최대 관건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만약에 지금 슛을 하시는데 있어 연습은 물론이고 

실전에서도 큰 지장이 없고 본인이 기대하고 생각하시는 범위내에서 

잘 들어간다고 한다면 굳이 매커니즘이나 폼을 바꿔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부득이하게 바꾸어야겠다고 생각이 드셨다면 어차피 글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본인 슈팅 영상을 찍어서 올려주신 다음에 조언을 구하시던가 

주변에서 슈팅에 탁월하신 분께 직접적으로 도움 얻고 수정받는것이

글로 설명듣는것보다 더 확실하게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언해주시는 입장에서 봐도 많은 분들이 슈팅에 관한 조언들을 해주실때 

하체를 이용해야한다 어떤다 말씀하시지만 

결국 그 하체를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는 글로는 와닿지도 않고 제대로 설명도 안됩니다 

이런건 그 과정을 직접 보거나 직접 해봐야만 감을 잡을수가 있죠  

 

쓸데없는 말이 너무 길어진것 같은데 다시금 정리해서 말하자면 요는 이겁니다

자신의 슛폼을 바꿔야할지 말아야할지를 결정하는건 

결국 다른 사람들의 일반적인 폼이라던지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 등이 아니라 

자신의 슛 성공률과 본인의 만족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저는 현재 폼이 본인에게 가장 편하고 잘 맞는다고 생각하신다면 

굳이 폼 안바꾸고 그 상태로 성공률을 끌어올리는쪽으로 가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18-12-06 16:17:36

정성이 묻어나는 글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018-12-08 12:18:59

사람 모두 체형과 근력 받아들이는 공을 다루는
능력이 다릅니다. 슛폼도 마찬가지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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