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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슛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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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21:13:55

제가 공격옵션이 미들 점퍼밖에 없어서 3점까지 장착하고 싶은데 친구 말로 하체를 안쏘고 팔로 힘이 너무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나름 미들은 잘 들어가는 편인데 이 슛폼 그대로 하체로 지면을 미는듯한듯 쏘면 되는건가요? 롱2까지는 커버가 되는데 3점부터는 무의식적으로 팔힘이 들어가버리는게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수정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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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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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22:41:05

이게 무슨 말이죠?..
자체해석으로 말씀드리자면 3점에서 힘은 당연히 더 들어갑니다.
하지만 팔에 힘을 빡!주는 것과 팔을 뿌려주는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비거리는 팔의 속도를 늘리면 늘릴수록 더 커집니다.
속도를 올려보세요.
다리를 쓰라는걸보면 점프 후 너무 늦게 쏘시는 듯 한데요.
팔을 뻗음과 동시에 점프를 해보세요.
공이 더 가볍게 날아갈겁니다.
그리고 다른 팁을 드리자면 보통 딜리버리부터 릴리즈까지 팔에 힘을 계속 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공을 뿌릴때 힘을 쓸수가 없어요.
딜리버리할때 드는 힘을 살짝 주고 힘을 살짝 뺐다가(완전 빼라는게 아닙니다.)공을 뿌릴때 다시 빠르게 뻗어주세요.
느낌을 글로 표현하자면..
계속 힘주고 있다가 쏘는게 후우우우욱! 이라면(후부터 힘주고 있는거)
훅.~훅!!의 느낌입니다. 이해되시려나 모르겠네요.

3
2017-05-08 12:22:52

진짜 이게 핵꿀팁입니다. 릴리즈 속도를 빨리하라고 하면 보통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 올리게 되는데,

그러면 안 되고 처음 공을 들어올리는 순간에만 힘을 빵- 발생시키면 공이 쭈우욱 올라갑니다.

그 찰나의 순간동안 힘을 풀어야 돼요.(흐느적 거리라는게 아니라 근육에 힘을 빼라는 뜻)

그러면 자동으로 공이 이마부근을 지나게 되는데 그때 다시 팔을 쭉 뻗어주시면 힘도 별로 안 드는데 공이 쭉 뻗는 느낌이 드실거에요. 모든 스포츠에서 동작을 가르칠 때 힘을 빼라고 가르치는데, 그렇다고 힘을 다 빼면 안 되고 필요한 때만 힘을 쓰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빼야된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2017-05-08 13:41:40

정신없는 상태에서 쓴 글인데도 이해하셨나보군요
작성자분도 이해하셨길..

WR
2017-05-07 22:54:27

릴리스를 빨리 하라는게 이 말이군요 감사합니다 이랗게 연습해볼게요

Updated at 2017-05-08 10:57:47

미들 점퍼 폼 그대로 3점을 쏠수 있다면 사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근데 그렇게 할 수 있으려면 손목힘이 굉장히 좋아야 되서 ...

편하게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은 친구분의 지적이 일단 젤 중요해요. "하체로 쏜다"

하체를 쓰면서 원모션으로 쏘면 쉽게 날라가죠

 

근데 제 경험상 미들 점퍼에서 3점을 쏘기 위해 원모션으로 바꿨더니

미들슛 쏠때 굉장히 애매해져서 미들 정확도가 떨어지더군요

모든 거리에서 같은 슛폼이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거 같아요

2017-05-08 15:04:38

일반적인 성인이 3점 비거리가 안나온다는것은 폼이 잘못되었을 확률이 큽니다. 커리폼만 흉내내도 3점 비거리 나오실겁니다. 의외로 많은 농구인들이 커리보다 릴리스 포인트가 높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커리보다 벤치프레스를 무겁게 들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Updated at 2017-05-08 16:09:17

위에 신체조던님이 설명하신 내용이 정말 짱이네요~!

 

덧붙여 저의 경우를 적어드리자면..(저는 농구 쪼렙에 개인적인 경험이라 그냥 참고용으로 봐주세요..ㅋㅋ)

저는 몸에 힘빼고 던지는 것을 익숙하게 하기 위해 요새 3점슛 연습할때 처음 몇번 해보는 것이 패스입니다.

우리가 패스할 때 팔에 힘을 계속 집어넣고 패스하지는 않지요?ㅎㅎ구분동작으로 딱딱 끊기지도 않고 슉슉 부드럽게 동작이 수행되기도 하구요. 3점라인에서 체스트 패스로 백보드에 던져보세요.

팔에 힘 별로 안들이고 점프 별로 안뛰어도 잘 날아갑니다. 3점 라인보다 더 뒤에서 던져도 백보드에 잘 닿죠. 당연히 알고 있던 것이겠지만, 어깨나 팔에 힘을 뺐는데 공이 쭉쭉 날아가는 느낌을 새삼 느낄 수 있을겁니다.


물론 체스트 패스와 슛은 메커니즘이 다릅니다. 패스의 메커니즘을 따오라는 것이 아니고 힘 빼는 느낌만 기억해주세요~ㅎㅎ 슉 하고 잠깐 힘을 주는 타이밍이 있고 힘을 적당히 빼서 채찍처럼 휘두르는 타이밍이 있지요. 손쉽게 공을 던질 수 있다는 느낌은 비슷합니다.

체스트 패스로 백보드 맞추고 돌아오는 것을 잡고 다시 백보드 맞추고를 몇번하다가 감각을 살려 바로 이어서 슛으로 연결해보세요. 한결 편안하게 슛이 날아갑니다.

 

그 느낌을 기억하고 본격적으로 3점슛 연습을 할 때,

힘을 주어 공을 림에 집어던지겠다는 생각을 하면 어깨와 팔이 긴장해서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고 경직됩니다.

림에 공을 패스한다는 생각으로 슛을 하면 힘도 빼기 수월하고 먼 거리가 주는 부담감도 확 사라집니다. 패스로 손쉽게 공이 도달하는 것을 경험한 기억 덕분에 부담감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저는 "간단하게 체스트 패스로도 3점 거리에서 공이 쉽게 잘 날아가는데, 힘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슛이 안날아가겠어? 안날아가면 내 슛폼에 문제가 있는거지 뭐. 편안하게 슉슉 던지자" 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합니다ㅋㅋㅋ

요새 연습할때 거리감이 주는 긴장이 생기면 3점 라인에 서서 마음속으로 한마디 읊조립니다. "패스"

그러고나면 쓸데없는 힘이 탁 풀리더라구요ㅋㅋㅋ

WR
2017-05-08 16:36:59

위에 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요 3점이 깨끗하게 들어갈때가 있는데 뭔가 이거다 하는느낌을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힘을 빼고 해야지 하다가 타이밍이 잘맞으면 설명해주신대로 공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던데 빨리 공 던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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