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Ballers

스크린 빠져 나가는법

 
  1285
2016-05-10 13:52:58

오늘 픽업 게임을 했습니다.

상대팀에서 스크린을 자주 걸어주더군요. 그 스크린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뒤쪽으로 돌아나오면 슛. 앞으로가면 돌파. 답이 없더 군요.

제 매치업이 잘 했던것도 있었지만. 제가 스크린에 걸려 허우적 거렸던것이 아쉬웠습니다.

저희 팀에서 방향을 알려줬지만, 스크린을 확인 하는 순간에 당해버린 다음에는 확인 할수도 없었습니다.

스크린에 걸렸을 때 어떻게 빠져나가야 되나요??


10
Comments
2016-05-10 14:01:46

스위치 디펜스가 답 아닐까요? 저도 스크린 자주 거는데. 스위치 디펜스가 제일 까다롭긴 하더라구요.


근데.. 미스매치 나면 핵이득 이라서.. 스위치도 양날의 검입니다.

1
2016-05-10 14:10:20

빅맨과 함께 수비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되는데요, 스위치할 거면 스위치, 파이트 스루 할 거면 끝까지 막아주고 확실하게 커뮤니케이션이 되야ㅘㅂ니다. 빅맨이 수비 개념을 모르면 답이 없죠

1
2016-05-10 14:52:52

말씀하신 것 만 들어보면 

거의 혼자 수비하신 느낌인데
상대방이 2:2 걸어오는데
우리팀은 1:2면 당연히 답이 없죠
2016-05-10 15:17:28

동네코트에서 어울리지 않게 빅맨롤을 수행중인데요.

우리편 가드를 위해서 스크린이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콜만 해도 편하다고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16-05-10 16:00:12

스크린을 빠져나가려면 일단 스크린이 어느쪽으로 오는지 재빨리 눈치채야 합니다. 뒤에 있는 팀원이 콜을 해주면 재빨리 자신의 수비진로를 확보하는게 기본이죠.

하지만 볼핸들러는 수비수의 이런 반응을 또 이용해서 돌파를 하기 때문에 수비수 입장에선 스크린은 항상 골치가 아프기 마련입니다.

볼핸들러가 돌파 위주라면 픽 뒤로 빠져서 쫓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동네농구에서는 효과가 좋은 방법인데 NBA에선 절대 나오지 않는 수비법이죠. 바로 외곽슛을 얻어맞을 테니까요. 

 

사실 스크린을 피하는 가장 확실하고 또 간편한 방법은 스위치인데 미스매치가 된다는 약점이 있죠.

하지만 KBL의 오리온스 같은 경우는 탄탄한 포워드진을 바탕으로 무한 스위치를 해서 스크린 플레이를 무력화시키곤 했는데 일반적으로 적용시킬 순 없지만 동네농구에서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스매치를 이용해서 순간적으로 돌파나 점퍼를 하는 볼핸들러가 사실 별로 없거든요.

 

상대가 스크린 플레이를 하려고 할 때 수비수가 먼저 공격수를 압박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볼핸들러가 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점이 역으로 스틸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모든 플레이엔 정석은 없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하는게 최선입니다.  

2016-05-10 16:51:35

동네농구라면 파이트쓰루 보다는 어라운드를 해주세요 아무래도 롱2나 3점이 확률이 낮을거니까요.
손발이 맞는 사람과 같이 팀을 하셨다면
헷지를 요청하셔서 2:2 수비를 해도 좋고요

동네농구 수준의 볼 핸들러라면
강하게 압박하면 픽 플레이 시작하기도, 유지하기도 힘들거에요
픽이 와서 서 주기 전에 강한 압박 수비
+ 픽 걸린 후에 강한 헷지 압박
이 두 가지만 해줘도 상대방 픽 플레이는
효과가 확 죽을 겁니다

2016-05-10 18:52:04

스크린의 파훼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1. 돌아 가는 것
2. 부시고 가는 것

파훼법으로 권장하진 않지만 추가 옵션으로
3. 스위치
가 있습니다.

뒤로 빠지는 디펜스는 절대 금물입니다.

2016-05-10 23:13:36

부수고 가듯이하면 파울인데요.....

스크린은 스위치나 앞이나 뒤로 움직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충분히 연습을 해서 볼러와의 간격을 좁혀야죠.
2016-05-11 04:34:18

당연히 갖다 박으면 파울이죠.

가장 베스트는 스크린을 앞으로 돌아서 사이드 스텝으로 쫒아가는건데


이미 스크린이 셋업 되었을 때는 2가지에요.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치면) 오른손으로 짚고 왼손을 위로 저으면서 나가는거 - Swim move
돌아가되 약간의 걸리적거림은 그냥 부수고 나가는거

제가 배운대로 쓴거에요.

Updated at 2016-05-11 13:02:12

이게 한국에서는 이해를 못했는데 미국 건너와서 농구하면서 스크린 걸다가 깨달은게


아 스크린은 피해서 가는게 아니라 뚫고 가는거구나.. 

몸빵 되는 사람들이 주로 스크린을 스는 이유를 미국와서 깨달은 1인입니다... 그 후로는 저도 좀 피지컬 안되는 사람들이 거는 스크린은 굳이 피한다기보다는 뚫는 개념으로 지나갑니다. 그래서 몸빵 좋은 사람들이랑 픽업게임 할때는 스크린 잘 안걸어주게 되더라구요. 자꾸 와서 부딫치니까... 완전히 들이 박는건 아니지만 조금 피하면서 + 뚫는게 합쳐진 식으로? 근데 뭐 한국에서는 몸싸움을 별로 격렬하게 안하니까 피해서 하는게 좋겠네요. 

오랫만에 한국와서 농구하다가 나이좀 많은 아저씨가 갑자기 경기를 멈추더니 왜 오프더볼때 밀고 가냐고 화냈던 기억이.. 농구를 못된식으로 배웠다고... 저야 수비수를 살짝 밀치고 반대방향으로 뛰어 나가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터라 (수비할때도 공격하는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하니까) 좀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