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때가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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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6 16:07:40
학교 다닐때 학교가서 강의 끝나면 농구장 가면 동아리 사람들 있고 불꺼질때까지 농구 하고 주말에 또 동아리 사람들이랑 농구하고 교류전 가고 그때는 농구 잘하고 싶어서 단체로 헬스장 다니고 뭐 그랬는데... 하고자 하면 늘 함께 할 사람이 있었는데.. 나이드니 하나둘 장가가고 애기낳고 뭐 그러니 점점 없어지는.. 농구가 재미없어서라기 보다 체력이 떨어져서라기 보다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농구에 흥미를 잃어가는거 같아요. 인생 반절은 농구가 유일한 취미였는데 이제 인생 반절 다른 취미를 찾아 보려고 하는데 참 마땅치 않은... 혹시 낚시나 바둑 취미이신분 있으신가요? 재미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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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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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막학기인데 졸업하면 다시 농구할 수 있을까 싶네요. 동아리사람들이랑 늦ㄱㅔ까지 운동하고 치맥먹고 자취방가서 자고 대회영상 찍어서 강의실 빌려서 분석하고 우승도 몇번하고... 참 좋은 기억들 뿐입니다.
아직 졸업은 아니지만 벌써 아련하고 먹먹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