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샨 프린스와 멤피스에서 다시 재회한 그의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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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2-12 17:59:47
토론토 - 멤피스 - 디트로이트의 삼각 트레이드가 벌어진 당일, 테샨 프린스의 유니폼을 입은
한 팬은 경기 직전 일어난 트레이드 소식을 모른체 디트로이트 경기장에 갑니다. 멤피스로의
트레이드가 결정된 테샨 프린스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이런 소식을 모른체 이 팬은 프린스의
입장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나왔음에도 테샨 프린스가 보이지 않자 이 팬은
의아해 합니다. 이유가 궁금했던 이 팬은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고 마지막으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합니다. 테샨 프린스가 멤피스로 트레이드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이 팬은 자기가
입고 있던 프린스의 이름이 박힌 디트로이트 저지를 벗어 던집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는
실망감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프린스의 져지를 벗어던지 그는 테샨 프린스의 출신대학인 캔터키
대학의 또 다른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가슴이 찡해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오늘....
자신이 그렇게 동경해 오던 프린스를 멤피스 홈구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프린스는 이 팬에게 그의 이름이 박힌 No.21 멤피스 져지를 주며 이렇게
말합니다.
I know what you felt at the time, and I was going through it," Prince told Brandt, presenting him with an autographed No. 21 Prince Griz jersey. "Things happen for a reason, that's why you're here today and why I'm here today. You touched a lot of people in my family and I just want to say thanks for what you did." [...]
저는 당신이 그때 어떤 느낌 이었는지 알아요..
그리고 저는 그런 순간을 겪어야만 했구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그 일로 인해 당신이 여기 있는거고 제가 바로 이 자리에 있는거구요...
당신의 그 모습은 저의 많은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어요.
그리고 전 당신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것이 바로 선수를 아끼고 사랑하는 진정한 팬의 모습.
그리고 이런 팬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할줄 아는 진정한 선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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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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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감동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