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밀로티치 영입보다 올 시즌 마빈 윌리엄스 영입이 더 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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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9 14:49:48
지난 시즌 밀워키는 쿰들턴이 나가 있는 시간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해서 나름 야심차게 밀로티치를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영 꽝이었죠. 팀 전술에 잘 녹아들지도 못했고 외각슛 정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팀 전력에 도움이 못 되었습니다. 특히 수비에서 너무 구멍이 되어버렸죠. 밀로티치 개인의 역량 부족이라기보다는 밀워키, 그리고 부덴홀저의 바스켓 스타일이 잘 안 맞았다고 봅니다,
반면 올해는 베테랑 포워드 마빈을 데려왔는데 은근히 쏠쏠하네요. 이거저거 다 할 줄 아는데 늘 몇 프로 부족한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런 부족한(?) 다재다능함과 은근히 오래 쌓인 경험이 팀에 소금 같이 녹아드네요.
좋은 영입으로 평가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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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티치는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부상으로 개점휴업하고 2라운드 픽은 픽대로 날리고 우승도 못한 마당에선 돌이켜보면 손실이 꽤 큰 딜이어서 아쉬울 따름이네요. 마빈 윌리엄스는 공짜로 주워와서 몇 경기 잘 써먹고 있네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우승해서 반지 하나 타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