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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Talk
열혈청년 론도와 가넷, 그리고 쿠즈마와 르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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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19 12:53:10

가넷 경기를 최근 많이 보고 있습니다.


 


07-08시즌 배드보이즈2기 디트와의 플옵경기를 보고 있는데 너무 너무 재미있네요.


아쉬운 점은 빅벤이 결장해서 맥다이스가 대신 선발출장하고 있는 점입니다.


 


이 시기 가넷-피어스-알렌이라는 거물급 빅쓰리가 팀의 중심에 있는데 파릇파릇한 청년 포가 론도의 깡다구와 투지가 예사롭지 않네요.


 


론도가 당시 정말 슛이 투박하고 정확지 않았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슛포제션을 가지고 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스스로 최고다라는 자부심이 대단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론도가 정말 스틸능력이 엄청남을 실감하는데 디트와의 5차전 2쿼터에 6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디트 공격에 론도가 패싱레인을 차단하면서 스틸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반격의 속공에서 론도로부터 피어스에게 패스가 전달되고 피어스가 골밑근방까지 파고들었다가 뒤에 달려들어오는 가넷에게 패스를 건네고 가넷이 블락을 하려는 라틀리프를 달고 위로 덩크를 작렬시킵니다.


 


가넷이 덩크를 성공시키고 환호하는 보스턴 벤치쪽을 정말 잠시 바라보면서 짧게 포효했는데, 인상적인 장면은 바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론도가 하늘같은 선배인 가넷을 두팔로 밀어서 엔드라인쪽으로 밀어 붙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혹시나 동선이 겹쳐 실수로 밀은 건 아닌지 몇번을 돌려 보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론도는 마치 가넷이 짧게 포효하고 눈을 보스턴 벤치로 돌린 순간, 빨리 다시 마음을 잡고 엔드라인을 수비하라는 듯이 등을 떠민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순간 지난 시즌 레이커스 쿠즈마가 로테이션 수비를 소홀히 하는 대선배 르브론의 등을 밀어 상대 공격수쪽으로 밀어버리던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그러고 보면 론도와 쿠즈마가 어느면에서 담대하고 당돌하기까지 한 기질이 있는 면에서 닮은 면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 론도가 가넷을 밀어 빨리 다시 수비에 집중하라는 듯이 한 행동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론도가 결국 보스턴 빅쓰리를 이어 보스턴을 이끄는 캡틴이 되었듯이, 앞으로 쿠즈마도 그런 존재로 성장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장농구를 경계하는 열혈 청년들의 패기가 참 놀랍고 팀으로서는 활력이 되는 요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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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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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21:04:06

그해 동부 보스턴이 한 시리즈들 하나같이 재밌었죠. 호크스와 1라운드 캡스와 2라운드 피스톤스와 컨퍼런스 결승 다 명경기였습니다.

1
2019-07-18 21:04:15

지난번 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만, 가넷의 예가 병장농구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덩크하고 포효하는건데요.

WR
1
2019-07-18 21:07:33

글쵸. 병장농구는 르브론 경우고 가넷의 경우는 기세를 올려주는 포효인데 병장농구라 동일하게 언급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 짧은 찰나의 행동마저 용납(?)하지 않는 론도의 집중력과 패기가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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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21:12:29

론도가 속된 표현으로 깡다구 하나는 엄청나죠. 때로는 지나친 에고의 발현으로 이어질까 걱정도 됐었는데, 벤치 롤도 잘 수행하는거 보면 나름 성숙해졌다는 생각도 듭니다.
쿠즈마도 좋은 롤모델들이 옆에 있으니 한층 더 발전하는 시즌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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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21:44:03

다른질문이긴한데 지나간경기는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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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21:49:10

저도 론도의 그런 매력에 빠졌죠.. 빅3사이에서도 기죽을 법도 했던 신인이 어시스트 10개 이상씩 뿌리면서 포제션까지 가져가는 것에 에고도 그만한 능력도 빛났던 선수로 보였어요. 실제로 닥감독과 가넷도 그런 근성을 칭찬하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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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19 11:23:20

솔직히 쿠즈마가 민것은 짜증에 가깝지않나 싶습니다.. 르브론이 그때 너무 안일했죠 당시 반응도 쿠즈마가 대담하다기 보다는 르브론의 수비가 비판받는 분위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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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2:37:36

그러기엔 론도는 전성기시절 포스가 어마어마했죠. 슛없는 가드가 이렇게 지배할 수 있구나 싶었죠.

쿠즈마가 그렇게 되기엔 아직 멀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레이커스로 뽑은 선수이기 때문에 애정이 듬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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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0 08:44:09

론도가 셀틱스와 레이커스 두 반지를 낀 유일무이한 선수가 되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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