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농구에 당부당을 따질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3247
Updated at 2019-06-18 08:13:34

슈퍼팀의 가치문제로 이야기가 많네요.

 

플레이어로서 뛰는 사람들에겐 중요한 문제겠지만...

 

솔직히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그저 기분풀이 내지는 흔히 카타르시스라고 잘못 표현되는 대리만족의 도구일텐데, 그렇게까지 신경쓸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이렇게 모든 걸 다 쳐내버리면 세상 즐길 거리 하나도 없게된다는 게 문제지만.......

 

저는 그냥 이제까지 못봤던 조합을 본다는 데서 재미를 느껴보려합니다.

 

카와이가 뭉쳐도 흥미롭고 르브론-AD만으로도 충분히 신선한 조합이에요.

 

그 와중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재능을 보면 더 좋고.

 

무엇이 옳다 그르다 따지는 거만 빠지면 어떻게 되든 좋죠.........

17
Comments
Updated at 2019-06-18 08:32:47

글쓴님께 하는 말은 아니지만
그깟 공놀이라는 말이 기분 좋지는 않습니다.살면서 뭔가에 애정을 쏟고 승리에 기쁨을,패배에 슬픔을 느끼는것이 삶에서
조금이나마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그깟 공놀이가 아니겠죠.

WR
2019-06-18 08:16:52

예, 수정했습니다.

 

확실히 사람이 사는데는 어딘가에 관심을 쏟는 게 필요한 것 같네요.

 

그게 모양새가 좀 안 좋을 때가 있는데, 그렇지 못하면 그게 다 본인의 스트레스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2019-06-18 10:12:11

맞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런 것들을 가지고 얘기를 나눌 때 복잡하게 수를 쓰는 사람들도 참 불쌍해보여요.. 속은 그렇지 않은데 아닌 척하려고 애쓴달까. 즐기고 재밌으라고 보는 것들에 그렇게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면서 머리를 써 상대에게 무언가 이득을 보려는데 왜 그러는지 당최 모르겠습니다. 그 이득이 이득이 아닐텐데.. 그런 분들은 스트레스를 어디에 풀지 원..

Updated at 2019-06-18 08:41:22

저는 슈퍼팀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각 구단의 대표선수들이 줄어들고 슈퍼팀 이외구단의 전력이 내려가는것이 맘에 들지는 않아요. 한국에 사는 저희는 응원선수 갈아타면 된다지만 현지 지역연고팬들은 많이 속상할거에요. 물론 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WR
2019-06-18 08:57:34

호불호야 누구나 가지는 거고, 저도 골스era동안 같은 그림이 계속 나오는 거 같아서 지겹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볼거리들은 꾸준히 있더군요.

2019-06-18 09:11:23

제 논리로 보자면 골스는 듀란트빼고는 기존자원 스텝업이라 좋게보는편이었어요. 타팀 프렌차이저가 누구 밑으로 들어가는게 별로라는 거죠.. 저는 안타깝다 이정돈데 연고팬들은 스타가 옆동네 강팀으로 가면 얼마나 힘들까요.

볼거리 측면에서는 올스타들의 득점쇼가 재밌긴 합니다!

2019-06-18 08:49:41

당부당을 떠나서 노잼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것 같아서 싫습니다.

WR
2019-06-18 08:55:53

저도 골스era에 보던 거 계속 보는 기분이라 지겨워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눈요기거리들은 언제나 나오는 법이죠.

2019-06-18 09:05:27

제가 농구를 보면서 초점을 두는 부분은 얼마나 미친 플레이를 하느냐이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슈퍼팀이 생겨도 반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좀 기대가 됩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관점이구요.

 

하지만 특정 팬이나 특정 선수를 응원하는 맛에 nba를 보시는 분들은 정말 재미 없을 것 같네요. 똑같이 모으거나 조던을 다시 태어나게 하지 않는 이상 이길 수가 없으니... 

WR
2019-06-18 09:25:08

사람의 기호가 논리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이 참 어려운 점이네요.

2019-06-18 09:09:21

글쓴 분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타팀팬이라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그런 빅팀이 결성되서 리그에서 활약하는걸 보고 싶기도 하네요.

느바 본지 몇 년 밖에 안되서, 말로만 들었던 빅3라는걸 직접 한 번 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또, 제가 응원하는 팀이랑 하는 경기도 보고 싶구요 

WR
2019-06-18 09:26:47

창랑의 물결이 맑을 때라면 이 내 갓끈 씻을 수 있고, 창랑의 물결이 흐릴 때라면 이 내 발이나 씻어보리라.

 

아무래도 좋습니다~

2019-06-18 09:26:29

전 그런 의미부여를 통해 선역과 악역으로 편을 가르는것 자체도 일종의 즐길거리라고 생각 합니다. 내가 응원하는팀이 단순히 강팀을 이겼다고 생각할때보다 리그 생태계를 파괴하는 부당한 빌런팀을 이겼다고 생각할때 느낄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훨씬 크지 않겠습니까?

WR
2019-06-18 09:32:53

승리는 달콤하지만 패배는 고통스럽다는 것.... 이게 스포츠관람이라는 취미의 난점인 것 같네요.

 

빌런팀을 이기면 기쁘지만 지면 정말 몇배로 짜증나겠죠.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승패에 연연하지 않게되고, 응원팀도 없어진 거 같습니다.

2019-06-18 09:29:58

개인적으로 커탐듀그커를 보고나니까 릅+갈카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WR
2019-06-18 09:34:32

저도 이거는 동의합니다.

 

커탐듀그커 정말 질려버릴 라인업입니다. 

2019-06-18 18:16:55

저는 사실 슈퍼팀에 대해서 별로 상관하진 않는 편입니다.
많은 팬들이 프랜차이즈 스타를 키워 우승도하고 그 팀에서 은퇴하는 멋진 그림을 원하지만
사실 그것을 만족시킨 사례는 그리 많지 않죠. 많지 않아서 가치가 있는것이기도 하구요.
10년에 1-2명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90년대 이후로 보면
코비, 던컨, 노비 이렇게 뿐인가요?
커리 탐 그는 아직 진행중이고

그런데 슈퍼팀을 만들면 꼭 우승하냐고 하면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듀란트 영입후 골스는 2우승 1준우승
듀란트와 커리의 연봉부담으로 매년 얇아진 벤치가 마지막 발목을 잡았죠.

르브론의 캡스도 1우승 3준우승
더한 슈퍼팀이 나와서 진것도 있고, 역시 슈퍼팀은 주전이 부상 당하면 우승이 어렵다는것을 보여줬죠.

르브론 마앰도 던컨에게 졌고,노비츠키에게도 졌습니다.

슈퍼팀은 상당히 빡빡한 샐러리를 가져가기 때문에 3년-4년이 대체로 한계인거 같습니다.
코비 샤크 이래로 쓰리핏도 없고, 그 기간안에 팀이 깨지는 경우도 많죠. 슈퍼팀은 선수도 충성도가 다소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이지 싶습니다.

den
lal
18:30
 
839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