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는 전력보강의 아쉬움...
제가 브롱의 fa행선지에 대한 글을 쓰면서 적었던 글중에 하나가 필리는 브롱을 영입해야할 이유로 보스턴을 들었습니다...
당시 반대하시는 필리 팬분들의 가장 큰 이유는 밴시몬스와의 롤 중복으러 인한 성장 방해와 펄츠의 회복에 대한 기대치 였습니다.
그리고 그에대한 제 반박 내용이 밴시몬스의 성장세만큼이나 플옵경험치를 먹은 테이텀(and 브라운)성장세가 그에 못지 않을 것이고 펄츠의 성장세보다 어빙과 헤이워드의 복귀가 훨씬 확실하거 전력 상승 요인이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팀 내 유망주들이 성장해서 우승까지 일구는 모습은 너무나 이상적 이지만 문제는 같은 지구에 그 이상의 전력을 갖추고 있고 필리만큼이나 어린 유망주가 주축인 팀이 존재는 자칫 트라우마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어치피 보스턴이나 필리 두팀다 이제 플옵이 목표인 팀이 아닌 그이상을 노리는 팀이고 당연히 플옵이서 마주칠게 뻔한데 지난 시즌 이미 플옵에서 전력 열세가 예상되는 시리즈에서 오히려 압도하면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은 보스턴의 유망주 들이 필리를 상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팀의 성장곡선이 비슷하다고 볼때 이건 매우 치명적입니다... 토론토가 브롱 상성으로 인해 동부 1위를 하고도 결국 기존틀을 스스로 깨야만 했습니다...
필리 역시 여기서 보스턴 상대로 패배가 좀더 쌓인다면 전력차 이상의 상성이 생길 확률도 다분하다고 보고 그 전에 그틀을 깰 슈퍼크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필리 선수 면면을 보면 매우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크랙급 선수와의 트레이드에서 그선수들을 너무 과하게 아낀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게 아니라면 과감히 기존 전력에서 누군가를 포기해서라도 현재의 구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시즌 첫 경기지만 향후 필리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필리가 보스턴 질 경우 그 경기는 분명 1패 이상의 의미로 다가올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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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발전해나가는 팀인데 확연히 한수아래로 포지셔닝되면 그걸 극복하기 힘들겁니다.
심리적으로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