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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는 전력보강의 아쉬움...

 
  1977
2018-10-17 20:41:07

제가 브롱의 fa행선지에 대한 글을 쓰면서 적었던 글중에 하나가 필리는 브롱을 영입해야할 이유로 보스턴을 들었습니다...
당시 반대하시는 필리 팬분들의 가장 큰 이유는 밴시몬스와의 롤 중복으러 인한 성장 방해와 펄츠의 회복에 대한 기대치 였습니다.

그리고 그에대한 제 반박 내용이 밴시몬스의 성장세만큼이나 플옵경험치를 먹은 테이텀(and 브라운)성장세가 그에 못지 않을 것이고 펄츠의 성장세보다 어빙과 헤이워드의 복귀가 훨씬 확실하거 전력 상승 요인이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팀 내 유망주들이 성장해서 우승까지 일구는 모습은 너무나 이상적 이지만 문제는 같은 지구에 그 이상의 전력을 갖추고 있고 필리만큼이나 어린 유망주가 주축인 팀이 존재는 자칫 트라우마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어치피 보스턴이나 필리 두팀다 이제 플옵이 목표인 팀이 아닌 그이상을 노리는 팀이고 당연히 플옵이서 마주칠게 뻔한데 지난 시즌 이미 플옵에서 전력 열세가 예상되는 시리즈에서 오히려 압도하면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은 보스턴의 유망주 들이 필리를 상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팀의 성장곡선이 비슷하다고 볼때 이건 매우 치명적입니다... 토론토가 브롱 상성으로 인해 동부 1위를 하고도 결국 기존틀을 스스로 깨야만 했습니다...

필리 역시 여기서 보스턴 상대로 패배가 좀더 쌓인다면 전력차 이상의 상성이 생길 확률도 다분하다고 보고 그 전에 그틀을 깰 슈퍼크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필리 선수 면면을 보면 매우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크랙급 선수와의 트레이드에서 그선수들을 너무 과하게 아낀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게 아니라면 과감히 기존 전력에서 누군가를 포기해서라도 현재의 구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시즌 첫 경기지만 향후 필리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필리가 보스턴 질 경우 그 경기는 분명 1패 이상의 의미로 다가올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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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0-17 20:46:46

같이 발전해나가는 팀인데 확연히 한수아래로 포지셔닝되면 그걸 극복하기 힘들겁니다.

심리적으로도 말이죠.

2018-10-17 20:49:39

저도 동의합니다. 허나 감독이나 프런트 입장에서는 원석들 키워서 차근차근 팀자체 경쟁력을 올리는게 더낫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합니다.
사실 릅 이 오면 당장 전력은 확올라가나 오래 있을것 같지도 않고, 그로서 시몬스가 경험치를 덜 먹는다면,,코트안팍 릅의 리딩으로 엠비드가 석죽어버린다면,,결국엔 릅이 떠나고 난뒤 남는건 이도저도 아닌 그저그런 중상위팀 되지않을까요? 지금의 클블처럼요,,

WR
2018-10-17 20:51:44

저는 브롱만을 언급하는게 아닙니다. 카와이더 있었고 현재 시장에는 버틀러도 있습니다. 굳이 브롱이 아니라도 슈퍼크랙 영입에 너무 소극적입니다

2018-10-17 21:13:19

내년 fa 대어들을 잘 낚았으면 좋겠네요. Ad, 클탐 등.

Updated at 2018-10-17 21:23:01

필리는 르브론은 그렇다쳐도 카와이영입에 사활을 걸었어야 했어요.

엠비드,시몬스 제외하고 다 줄수 있다는 제스쳐였다면 샌안도 흔들릴수 있었겠죠...

펄츠는 지켜야하고 픽도 아깝고 코빙턴+사리치 정도로 mvp레벨의 선수를 데려온다는 희망을 품은게 말도 안된거죠. 

2018-10-17 21:23:19

르브론은 FA였고 필라 올 생각도 별로 없었던 것 같고, 버틀러는 지금도 솔직히 별로 안 끌립니다만

카와이는 데려올 기회 있었던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2018-10-17 21:26:21

그래도 내년 확정 샐러리가 45밀인가 되고 FA 대어들이 꽤 많아서

내년 FA를 노려봐도 될 것 같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665378&sfl=wr_7&stx=phi&sop=and

이거 보면 팀 내부에서도 확실한 엘리트 레벨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WR
2018-10-17 21:31:10

버틀러가 별로라면 내년 fa도 사실상 듀랭이 하나뿐이라는 건데 그건 너무 막연한 기대치라고 봅니다.
그리고 내년 필리 확정 샐러리가 45밀밖에 안되나요?

2018-10-17 23:09:07

http://www.basketballinsiders.com/philadelphia-76ers-team-salary/

윌슨 챈들러, J.J 레딕, 제리드 베일리스가 내년 여름에 FA 되고, 

다음 시즌 확정 연봉이 4600만 $가 안 됩니다. 

상황 봐서 팀의 약점을 채워줄 수 있는 스타급 선수 영입이 가능하죠.  

2018-10-17 21:32:07

릅도 필라로 올 마음은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

가족 문제가 커보이기도 했고, 필라입장에서도 조금 부담스러웠을테고,

필라와서 우승도전한다고 해도 골스나 휴스턴 넘기가 어려워보였을 테고,

오히려 심적인 부담만 안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 정도 추스르면서 골스 멤보가 갈리기는 기다리면서 다시 도전해도 늦지 않을 거라서 LA로 갔겠죠.

카와이를 데려올려면 펄츠가 아니라 엠비드나 시몬스를 내주고 1년 렌탈하는 너무 큰 도박수였을 겁니다.

릅이나 카와이는 필라에서 힘을 써도 별로 소득을 얻을 수 없는 움직임이었을 거라고 봅니다. 

 

보스턴한테 발리기는 했지만 작년은 필라 플옵진출이 목표였을 겁니다. 

엠비드의 안와골절로 인한 컨디션 난조, 펄츠는 입스와 엠비드의 부상으로 인한 심적부담와 수비문제

시몬스는 슈팅부재로 인한 붕괴. 이래저래 많은 걸 느꼈을 시리즈였다고 봅니다.

 

 

보스턴과의 상대전적이 안 좋기는 하지만

보스턴도 팀이 또 언제 달라질 지 모릅니다.

과한 것같지만 디트로이트 극복하고 조던이 왕조를 구축했듯이

엠비드 시몬스 펄츠가 보스턴 극복하고 왕조를 구축할 지도 모를 일이죠.

아직 판단하기는 너무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2018-10-17 22:10:10

릅은 애초에 필라생각이 없었다보이고

카와이는 마땅한 카드가 없을거 같고

버틀러는 어울리거 같기는 한데 현 라인업에서 롤적인 측면과 스타일상 

마지막 하나의 퍼즐은 아닐 거 같은 느낌이네요.

말씀하신 동부와 보스턴과의 향후 관계는 시몬스가 키플레이어네요.

분명히 매력적이긴 한데 참...뭐랄까 요새 트렌드와 정반대인 13자원이라서...

저런 스타일적인 빈틈은 집요하게 약점만 물고 늘어지는 보스턴에게 너무 좋은 먹잇감같은 느낌이네요.


2018-10-17 23:14:55

펄츠가 이대로 안살아나면 카와이 딜때 펄츠 지킨게 크나큰 패착이 될수도 있겠죠.

2018-10-18 00:24:55

지금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고 봅니다. 펄츠가 돌아온 이번 시즌이야말로 겨우 이론적 구상을 끝내고 팀으로서 실체를 갖춘 단계죠. 이 시점에서 바로 윈나우를 선언하고 샐러리 구조 및 팀 컬러를 다시 설계하게 된다면 필리 프론트와 코치진은 또 엎어야합니다. 이제 플레이오프 1번 나가본게 전부인 스쿼드를 말이죠. 최소한 어떤 선수가 성장 한계가 보이고 어떤 인재가 부족한지 시즌을 거치면서 겪어봐야 개선안을 구상할 겁니다. 적어도 시몬스와 샤리치의 루키 스케일이 끝나는 내년까진 봐야한다 생각하고 지금은 아니에요

2018-10-18 00:51:09

스퍼스가 카와이 댓가로 최소 엠비드 or 시몬스를 요구했습니다. 버틀러도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쉽게 내놓을 것 같지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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