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불법 돈거래에 명장 탐 이조도 엮여 있네요.
미시건 스테잇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선수로는 핵심선수이자 로터리 후보로 꼽히는 마일스 브릿지스가 엮여 있고, 감독인 탐 이조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애리조나도 감독 션 밀러에 디안드레 에이튼도 엮여 있고, 수 많은 선수들이 걸려 있습니다. 명문대학교 출신 선수들 다 언급되네요. 듀크대의 웬델 카터 주니어, 캔자스 출신으로 선즈에서 뛰고 있는 조쉬 잭슨, 작년 1번픽 펄츠 등등...
좋은 기사들은 아니어서 대충 보고 있는데요.
최근에 나오고 있는 기사들의 내용을 간단히 보자면 작년에 FBI 걸렸던 관계자들 중 Christian Dawkins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에이전시인 ASM Sports와 함께 일하며 고등학교 선수들과 대학교 간의 리쿠르팅에 중간상인 역할을 했었나 봅니다. 이 Dawkins를 집중적으로 털면서 나오는 자료들에 관한 부정부패를 최근 야후스포츠가 먼저 터트리고, 경쟁사인 ESPN도 이에 뒤질세라 디안드레 에이튼과 션 밀러감독 건을 속보로 올립니다.
ASM 스포츠는 에이전트 앤디 밀러로 대표되는 회사로 현재 밀러의 고객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드와이트 하워드, 카일 라우리, 서지 이바카 등이 있고 은퇴한 선수로는 케빈 가넷이 있을 정도로 NBA에서도 꽤 큰 에이전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Dawkins가 가진 자료들 중에 마일스 브릿지스 엄마에게 선금으로 얼마를 줬고, 식사 비용을 냈고, 탐 이조 감독과의 식사비용이 얼마 등등 이런 비용을 기록한 자료가 있었고 이런 내용들을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디안드레 에이튼 건도 Dawkins와 션 밀러 감독간의 통화내역을 뒤지면서 십만불 건이 오고 간 것을 확인한 것 같고요.
NCAA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인 릭 피티노가 작년에 연루되면서 결국 짤리더니 이제는 탐 이조까지 엮이네요. 거기에 션 밀러도 끼어 있고요. 물론, 탐 이조나 션 밀러처럼 직접적으로 언급되고 있진 않지만 코치 K의 듀크대와 빌 셀프의 캔자스 대학교도 계속 말들이 나오니 많이 아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구조적인 문제에서 발생되는 관행같은 일이었습니다. NCAA와 대학교는 대학농구스타들을 통해 배를 불리고 있는데, 이들은 수익을 내면 안되는 신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불만이 강했던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 에이전시까지 낀 뒷거래(돈+성접대 등)가 많았었던 모양인데, FBI가 이를 근절하려는 모습입니다.
NBA 팬분들 특히나 하위권에 쳐져 드래프트만 지켜보는 팬분들이나 대학농구 팬분에게 찬물 끼얹는 소식들이네요.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나오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3월의 광란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스캔들이 선수와 대학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특히나 애리조나나 미시건 주립대의 경우 감독들이 연루되었다고 대놓고 기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더 상황이 안좋습니다. 애리조나 션 밀러는 세계적인 스포츠언론인 ESPN에서 터트렸고, 미시건 스테잇의 탐 이조도 야후 스포츠를 비롯해서 여기저기서 계속 이런저런 말들이 나옵니다.
저도 드래프트르를 바라보는 팬으로써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많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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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면 정말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