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팬으로서 멜로에게 바라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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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3 12:36:06
오늘 어느정도 보여준 듯 싶습니다.
다른 시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결해진 캐치앤샷(물론 아이솔 비중도 크지만)과
리바운드/수비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무엇보다도 웨스트브룩 옆에서 감정을 제어해주는 역할
이 역할을 멜로가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여주네요.
개인적으로 멜로가 국대 커리어를 오래 쌓아갔을 때의 이점이
이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올스타 레벨 이상의 슈퍼스타 레벨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그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특히나 이번 올림픽 국대에서 주장을 맡으면서
그 동안 프로 커리어에서 지적되어오던 리더쉽 부재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닉스에서 맘고생 좀 하고
OKC로 넘어오면서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그걸 오늘 경기에서 어느정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베테랑으로써 멜로가 해야하는 역할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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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는 더 잘 적응할 거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