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리치쪽이 좀 더 신인왕 경쟁에선 앞선다고 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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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11:53:18
블록던이 받은 결과에 대해서도 충분히 납득과 수긍이 됩니다.
일단 블록던의 경우 스탯 이상의 플레이를 많이 보여 줬다는 겁니다.
수비에서 끈끈하게 상대 에이스를 상대하였고(여기서 파생되는 밀워키 특유의 유기적인 디펜스가 후반기의 동력이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보기 때문에...) 슈팅보다는 2차 3차 어시스트라도 꾸준하게 만드는 게임메이킹 요소도 상당한 부분이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단순 킥아웃패스는 아주 간단하게 어시스트를 늘리는 방법이지만 볼무빙을 위한 2,3차 패스는 어시스트는 안되지만 팀 공격에 활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스탯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봅니다.
또한 신인선수 맞아? 라고 할 정도의 대담함과 노련함은 팀을 위기에서 여러 차례 구한 적이 있을 정도로 단지 신인선수의 모습이 아닌 스타급 선수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브록던이 신인상을 받게된 것 같습니다. 밀워키 경기를 보면 반드시 말하게 되는 '저 꼽슬머리 선수는 누구냐?'가 그의 성공의 발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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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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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이상의 무엇으로 브록던이 받았다기도 뭐한듯합니다. 스탯 자체도 브록던이 더 낫다고 볼수 있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