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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은 50년전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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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00:04:01

60년대 보스턴셀틱스가

현 리그로 오면 게시판 난리나겠네요.

밥쿠지 샘존스 빌러셀 하블리첵 등등

무려 8년 연속으로 우승할만큼 역대급 슈퍼팀이었는데요.

슈퍼팀이 비판받는걸 저는 이해할 수 없네요

정해진 샐러리캡안에서 구단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감독 코치진이 어떻게 팀을 이끄는지가 중요한거지

슈퍼팀결성이 부정행위도 아니구요.

우승을위해 선수가 페이컷하고 오는것?

그도 역시 선수의 선택인거죠.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면

리그 누가 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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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5-29 00:09:58

그런 사태를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만든게 샐러리 캡 제도죠 괜히 만든게 아닙니다

빌러셀이 11회 우승인데도 온전하게 평가 받지 못하는게 팀 숫자가 적은 시기에 샐러리캡 제도가 없어 계속 슈퍼팀으로 쌓은 우승이라는 점이죠 현시대에 11회 우승 했으면 빌러셀은 비교할 사람이 없는 확고한 올타임 넘버원이었을겁니다 지금처럼 랭킹이 점점 낮아지지 않구요.

2017-05-29 10:10:58

샐러리캡이 없었다기보단, 당시에는 제대로 된 FA 제도가 없었죠. 한 번 그 팀에 드래프트되면 나중에 트레이드되지 않는 이상 계속 뛰어야 했으니...

 

근데 어찌보면 다른 팀도 다 같은 조건이었는데 보스턴이 팀 운영을 기막히게 잘 한 것도 있습니다. 밥 쿠지야 좀 어영부영 데려오긴 했지만, 50 드래프트 1픽 지명자를 내주면서 빌 샤먼을 데려왔고, 빌 러셀은 당시 팀의 올스타 센터 에드 마콜리를 내주고 데려온거죠. 거기다가 샘 존스(8픽), 하블리첵(7픽)은 당시 기준으로 드래프트 1라운드 하위권이었죠. 샘 존스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라 뽑아놓고도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워백 감독은 절친 본즈 맥키니의 추천 한 마디에 그를 발탁했고, 심지어 슈퍼스타 빌 샤먼까지 벤치로 앉히면서 그를 밀어줬죠.

 

현대 농구의 시대에서 그 치열한 경쟁 속에 그렉 포포비치와 팀 던컨의 스퍼스는 5번의 우승을 해냈습니다. 11회와 5회로 횟수는 다르지만 현 시대의 더욱 늘어난 라이벌과 복잡해진 팀 운영 제도를 감안해보면 비슷한 업적이라고도 볼 수 있죠. 5~60년대 보스턴 왕조는 어떻게 보면 그 시대의 스퍼스라고 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만큼 기가막힌 팀 운영과 선수 육성, 관리로 놀라운 위업을 이뤄낸거죠. 그저 시대의 혜택을 보았다고만 치부하기에 (적은 팀으로 인한 단순한 플옵 트리, FA 제도 없어서 전력 유지 용이) 다른 팀들도 모두 같은 환경에 있었습니다. 

2017-05-29 00:12:50

 슈퍼팀결성은 어쩔수없다고 쳐도 페이컷은 하나의 편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룰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구요. 샐러리캡은 불합리하게 전력이 편중되는걸 어느정도 막기위해 존재하는데 그걸 깨버리는 행위니까요. 단순히 선수의 선택이라고 볼순없죠. 

Updated at 2017-05-29 00:32:36

편법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돈보다 우승과 승리에 더 가치를 두는 많은 선수들이 있을 수도 있고, 팀과의 관계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컷하는 경우들이 많죠. 그 각각의 선수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페이컷을 하는겁니다. 제도적으로 막는다면 선수들의 선택의 권리를 침해하는게 된다 생각합니다.

 리그 균형에 대해선 이미 샐러리캡과 드래프트제도가 작동중인데 이것도 사실상 선수의 선택권리를 많이 침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잘 작동해서 리그균형을 맞추는 중이라 봅니다. 골스도 강팀은 아니었지만 상위권픽들을 모아 강팀이 된 케이스죠.

2017-05-29 00:34:42

가고 싶은 팀으로 가기위한 페이컷 보다도 문제되는건 비인기 구단의 오버페이가 악순환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축구라면 보유하고 있는 유스팀에서 스타가 나타날수도 있는데.

NBA의 비인기 구단은 드래프트 외엔 희망이 없기 때문에 그나마 의향이 있는 선수들 데려오느라 오버페이에 픽 날려가면서 영입하다보니 리빌딩이 쉽지 않습니다.

물론 강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익셉션 몇개는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버드 룰도 맘에 안들고요.

Updated at 2017-05-29 00:15:06

그런 독식의 재현을 막고자 했던 걸 이해하지 못하셨군요

2017-05-29 00:36:45

저도 슈퍼팀 결성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 선수가 우승을 못했을 때는 또, 우승못했네 또는 불쌍하다는 식으로 말을하면서, 또 우승하기위해 돈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에휴,, 그렇게 까지 우승하고 싶냐? 조던같은 레전드들과 비교하며 그들을 깎아 내리죠.

 

아니 그들이 농구를 즐기고 싶은 것이 누구에게 잘못을 하는 건지? 프로농구선수라면 당연히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 또 슈퍼팀을 결성한다고 해서 무조건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제가 르브론/듀란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비판하시는 분들이 르브론/듀란트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고려해봤을까요? 우승을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날 겁니다. 농구를 즐기시는 열정들은 보기좋으나 선수들의 입장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7-05-29 00:52:35

사실 비인기팀이 이정도로 우승 가능성을 가지는 리그가 전세계에 얼마 없을 겁니다. 인기 많고 돈 많이 버는 구단이 유리한게 사실이고, 그게 정당한 거죠. 다만 리그 전체적인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서 약팀에게도 기회를 주는 것이고 그 기회를 잘 잡으면 인기팀으로 성장하는거죠. 선수 입장에서도 인기팀으로 가고 싶어하고 우승가능성 높은 팀으로 가고 싶어하는거 당연합니다. 다만 비인기팀도 약팀도 충분히 성장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파이널 두 팀 중에 정통의 강호가 있나요? 클리블랜드는 인기팀이였나요?

2017-05-29 01:04:01

원인이 되는 일이지않나요?

Updated at 2017-05-29 02:06:28

그런거 막으려고 샐캡 사치세 이것저것이 생긴겁니다.
빌 러셀이 반지개수에 비해 종종 저평가 받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WR
2017-05-29 02:33:59

 래리버드-맥해일-패리쉬 도 슈퍼팀이고

 

닉반엑셀 에디존스 코비 샤크 도 슈퍼팀이고

 

 늘 어느시대든 슈퍼팀에 준하는 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17-05-29 09:12:04

요새 논란이 되는 슈퍼팀과 당시 보스턴하고는 케이스가 좀 다르죠 

버드와 맥헤일은 보스턴이 모두 드래프트로 잘 뽑아서 된 경우고요 


말씀하신 90년 후반 LA 는 더더욱 해당이 안되네요.

 

코비 샤크 에디 존스의 팀은 당시 결성시에 제 기억으로는 

지금같은 슈퍼팀 논란은 없었습니다. 

당시 코비는 이제 막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였고 

에디 존스도 슈퍼스타라고는 얘기하기 어려운 좋은 슈팅가드 정도였죠.

 

그리고 닉 더 퀵 이라뇨..

그는 득점력 뛰어난 가드였지만 장단점이 명확하여  평생 올스타 1회가 끝이고 

올 nba 도 뽑혀본 적 없는 선수입니다.

 

즉 영건 위주로 재편하려던 팀에 샤크가 가세하여 무서워 졌다 라는 평가였지

저런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팀에 샤크가 가서 슈퍼팀이 되었다?  이런 논란은

없었습니다.

 

 

2017-05-29 09:20:43

샤크가 96-97 에 LA 합류했는데

 

그럼 합류 전 시점인 95-96 에 에디 존스가 어떤 정도의 수준의 기록을 냈는가 하면

평득 고작 12.8점에 3.5 어시 정도 하는 , 가능성 있는 슈가 정도였습니다.

샤크 하고 2시즌 하고 좀더 뛰고 3년째에 트레이드 되어버렸구요.  

같이 뛰면서도 평득 17점 언저리 기록했을 뿐입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샤크가 LA 합류할때 처음으로 NBA 데뷔한 신인이었구요.

샤크 왔을 때는 코비가 NBA 뛰어본 적도 없다는겁니다.  샤크오고 이제 데뷔하고 

첫해는 평득 7.6점 정도하는 루키였을 뿐이고

두번째 해부터 점점 올스타급으로 올라가더니 3년차에는 말씀하신 에디 존스는 트레이드 되어서 

나가서 팀에 없어요.

 

즉 말씀하신 슈퍼팀의 근간인 슈퍼스타는 샤크 합류 이전에는 없었던 팀입니다. 

그러니 슈퍼팀의 논란 같은건 없었어요. 

 

2017-05-29 03:08:39

폴만 봐도 까일때 컨파못간걸로 까이죠 최고의 포가중 하나인데
그렇게 까일바에야 쭉 활약하다 슈퍼팀가서 우승하고 반지챙겨서 말년에 돌아오든 은퇴하든 하는게 보기 좋은것같아요

2017-05-29 04:23:25

슈퍼팀만드는자체가 구단 혹은 선수 능력이죠 페이컷이 굉장히 쉬운결정이라고생각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커뮤니티 회원분들은 당연히팬입장에서 생각하시는게 맞지만 구단입장을 좀이해할필요도 있어보입니다 내가 구단주 혹은 팀내주요선수라면... 이라고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최근예시를들면 듀란트 이적당시에 프런트뿐만아니고 각팀내 주요선수들이 설득을하는걸 보면 충분히 이해해줘야된다고 생각되구요
나혼자충분히 우승시킬수있다 그러니 mvp 혹은 올스타급 영입하지말아달라 이런 선수나 스태프들은 바보가아닌이상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우승팀을은 우승할가치가있기 때문에 우승한거고 그어떤팀들이던 우승팀이라는건 폄하되어선안된다고 생각되네요

2017-05-29 05:24:20

샐러리캡은 그것을 막기 위해 생긴 것이구요, 슈퍼팀들이 결성될수록 리그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겠죠. 이것이 리그 재미면에서 어떻게 작용될지는 모르겠지만 특정팀만이 우승하고 1위하는것 보다 춘추전국시대처럼 여러팀들이 우승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것이 바람직한 리그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5-29 08:27:16

슈퍼팀이 반드시 성공했던 것도 아닙니다.
제가 nba를 보기 시작한 이후 보스턴의 빅3가 우승하기 전에 우승하기 위해 모인 슈퍼스타들이 실패한 사례는 차고 넘칩니다.

하킴과 드렉슬러가 있는 휴스턴에 합류했지만 실패한 바클리, 90년대 후반 포틀랜드, 밀레니엄 샼이 있던 레어커스에 합류했다 실패한 말론, 코비-가솔의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실패한 내쉬-하워드까지 결성 전에 이건 사기야!!라고 했지만 실제로 부상, 노쇠화, 벤치의 약화, 스타끼리의 알력다툼 등등 다양한 이유로 실패한 사례들이 꽤 많습니다..

구단과 선수는 우승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는 거고 그 중 요새 유행(?)하는 게 슈퍼팀을 만드는 거죠..

그리고 지금 가장 잘 나가는 워리어스와 캐벌리어스야말로 드래프트라는 제도 덕분에 비주류에서 주류가 된 대표적인 구단입니다. 드래프트라는 제도가 없었다면 저 두 구단이 르브론, 커리같은 역대급 선수들을 뽑았을 가능성이 있었을까요?? 샌안이 지금까지 20년 이상 강팀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도 드래프트와 샐캡이죠. NBA보다 더 평등한(?)리그는 제가 알기엔 nfl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아요.

Updated at 2017-05-29 09:33:32

저도 말씀하신 90년 초부터 nba 봤는데..보스턴 빅 3와 마이애미 빅 3가 가장 충격이었다 보고 

지금의 슈퍼팀 논란에서 가장 해당이 되는 경우 같습니다.

 

휴스턴의 바클리 합류는 충격이었지만 당시 바클리와 드렉슬러의 나이나 기량 모두 다소 하락세

였기에 성과를 어느 정도일지 장담할 수는 없다라는 반응도 많았죠. 

 

말론 페이튼이 합류했던 1차,  내쉬+ 하워드 가세한 2차 LA도 슈퍼팀이었지만 따져보면 

나이든 슈퍼스타들이 반지원정대에 합류했다는 느낌이 강했고 역시나 부상과 노쇠화, 롤 분배

등이 겹치며 성과는 별로였습니다.. (말론네는 준우승까진 했지만요)    

그리고 내쉬+하워드 +LA  팀은 보스턴 빅 3 에다 마이애미 빅 3 이후여서

 '쟤들도 하는데 여긴 왜 안돼?'  이런 느낌도 강했죠. 

 

근데 최정상 슈퍼스타 3명이 (비록 최전성기는 조금 지나가지만) 그래도 비교적 팔팔한 기량으로 

모였다 싶은게 보스턴 빅3였고 

 

그보다 더 했다 싶은게 진짜 현역 최고선수 3명이 모였다고 황당했던게 마이애미였습니다.

당시 르브론이 우승 언급할때

 

 ~~ not 1, not2 , not3..... 하는데 뭐 이건 농담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될거 같았죠. 

정말 한 5번은 우승하는줄 알았습니다.  

  

거기에 이번 듀란트의 골스 이적이 정점을 또 찍었네요. 그래서 저는 듀란트 이적이

썩 달갑지는 않더군요... 

 

.. 그리고 클블은 르브론을 드래프트로 키웠다고 하셨지만  르브론은 본인이 커나갔고 키웠던

팀에서 한번 반지를 위해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슈퍼팀을 다시 꾸린 것이라서..

약간은 다른 느낌이라고 봅니다.  

2017-05-29 10:17:08

8연패의 보스턴은 요즘같은 의미의 슈퍼팀이라기보단, 현재의 스퍼스처럼 운영을 기가 막히게 잘 한 팀이죠.

 

그 당시에는 FA 이적같은 것이 없었기에 결국 드래프트 등을 통해 좋은 선수를 뽑는 게 최대의 관건이었는데 쿠지, 러셀이야 그렇다 쳐도 샘 존스, 존 하블리첵같은 경우는 드래프트 당시에만 해도 그만한 기대치를 지닌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아워백 감독이 이들의 능력을 알아보고 잘 키워낸거죠. 마치 토니 파커나 카와이 레너드를 발굴해 낸 포포비치의 안목과도 비슷하죠.

2017-05-29 11:37:34

50년만의 슈퍼팀이군요

2017-05-29 12:23:02

결국 요즘 슈퍼팀만 다른 잣대 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들은 운빨로 만들어진거랑 인위로 만든건 다른거라는 얘기죠. 결국 운빨 없으면 우승하지 말란 소리랑 비슷한 것 같네요. 실력에 운까지 갖춰서 프랜차이즈로 성공하면 그것만 인정해줘야 한다는 얘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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