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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리뷰 (새해 첫 경기부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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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10:24:42




2017년 첫 경기부터 엉망인 경기력을 보여준 올랜도입니다.

3일이나 쉬었기 때문에 경기력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건 저의 큰 오산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고 느낀점은 하루빨리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대로가다가는 탱킹에 더 가까워질거 같습니다.

1쿼터부터 올랜도는 아주 시원하게 망가진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1쿼터에 17점밖에 넣지 못하면서 10점차 리드를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2쿼터에는 벤치 자원들의 활약으로 올랜도는 잘 따라갔습니다.

1분 전 6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애런 브룩스에게 2점을 먹히더니 원샷 플레이를 하면 될 것을 무리하게 공격을 전개하다가 실패하고 바로 애런 브룩스에게 3점 플로터를 먹히면서 11점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때부터 경기는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3쿼터에는 선수들의 슛감이 살아나서 공격은 됬지만 넣는만큼 먹혀서 리드는 오히려 16점차로 벌어졌습니다.

4쿼터 초반에는 3점슛을 넣으면서 나름 따라갔지만 상대 가드들에 대한 수비가 전혀 안되면서 쉬운 득점을 많이 허용하면서 다시 점수차는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전 가비지 타임이 되면서 새해부터 마리오 헤조냐를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거기에 보너스로 마리오 헤조냐의 2017년 첫 득점과 기가막힌 패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올랜도는 에반 포니에가 절실합니다. 대체 언제 돌아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같이 포인트가드들이 삽질할때 정말 절실하게 그의 공백을 느꼈습니다.

조디 믹스가 잘해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백업으로 나올때의 이야기이고 주전으로 나오면 그는 평균이하의 슛팅가드로 슛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로 가장 큰 느낀점은 바로 트레이드가 절실합니다.

정말 애런 고든,비스맥 비욤보를 제외하면 아무나 트레이드해도 상관없을 거 같습니다.

1라픽이라도 써가지고 어떻게든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 상태면 탱킹도 안되고 플옵도 안되는 어중간한 최악의 상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제발 프런트진이 상식적인 판단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잘한 선수

제프 그린 (17득점 7/12야투) : 정말 오늘 잘해줬습니다. 기본적인 슛감이 좋았습니다.

수비도 괜찮았고 유일하게 정상적인 플레이어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너무 못해서 아쉽네요.


비스맥 비욤보 (9득점 6리바운드) : 올랜도에서 애런 고든과 함께 유일하게 투쟁심과 이기려는 의지가 보이는 선수입니다.

트레이드를 하더라도 비욤보는 꼭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올랜도는 비욤보를 코어로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니콜라 부세비치 (18득점 11리바운드 2블락)

 이 선수 정말 뭐라고 평가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공격에서는 오늘 제일 잘했는데 수비에서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정말 애매한 선수지만 트레이드가 맞다고 봅니다.


못한 선수


엘프리드 페이튼 (2득점 7어시스트 1/8야투) : 오늘 경기를 말아먹은 두 포인트가드 중 한 명입니다.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돌파도 안되고 슛도 안되는 정말 못봐줄 경기력이었습니다.

그나마 위안은 수비는 어거스틴보다는 조금 낫다는 점?밖에 모르겠습니다.


DJ 어거스틴 (5득점 3어시스트 2/6야투) : 정말 제일 못한 거 같습니다.

그냥 리딩이 안되고 슛도 안됬습니다. 하지만 이건 그렇다고 쳐도 진짜 수비가 재앙이었습니다.

부세비치와 함께 티그&터너를 막았는데 여기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정말 재앙 그 자체인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리오 헤조냐 분석

오늘 새해 첫 경기니 마리오 헤조냐 분석을 해봤습니다.

일단 헤조냐가 보여준 것은 아직 살아있는 운동능력+슛팅+패싱 능력입니다.


일단 운동능력은 아직 살아있고 슛팅도 오픈에서는 올랜도에서 가장 안정적인 슛터 중 한명입니다.

그리고 패스는 유럽 선수답게 최상급으로 보이고요.

하지만 헤조냐의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온 볼 핸들링과 돌파인데요.

오늘 보니까 이제는 약간은 자연스러워진게 눈에 보입니다.


살짝 아주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게 하네요.

이렇게되니 또 트레이드가 안됬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가치도 별로 없고요


그리고 오늘 경기 보니 CJ 윌콕스가 나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던데 한번 로테이션에 넣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무슨 변화라도 줘야 할 매직이니까요


다음 경기 일정


VS  내일 오전 9:30분 매디슨 스퀘어 가든

올랜도가 백투백 원정으로 뉴욕으로 갑니다.

하지만 뉴욕은 오늘 경기가 없네요.

올랜도의 무난한 가비지 패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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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02 10:57:26

뽀니에 ㅜㅜ 돌아와 줘

2017-01-02 11:23:02

욤보가 수치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많은 기여를 했나 보군요. 부세비치는 능력은 되는 친구라 롤을 받아들이고 팀에 융화될 수 있으면 같이 갔으면 싶지만... 지금도 입증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건 분명 맞는데 뭔가 팀원 전체가 살아나는 것보다 그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아쉬운 것도 있네요. 트레이드도 요새 많이 상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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