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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07년, 15년 파이널 패배는 커리어에 악영향이 될까요?

 
  2004
2015-07-04 21:52:33


파이널 패배후에 르브론 본인도 그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파이널에서 질거라면 차라리 파이널까지 안 가는게 더 나았을까. 뭐 그런 생각도 들었다." 는 이런 투로.



07년 샌안토니오와의 파이널 대결은 애시당초 파이널에 시작부터 역대 최대 수준의 전력 차이라는 평이 많았고


올해 같은 경우도 어빙 이탈 이후에 사실상 이미 파이널은 끝났다는 평이 많을 정도로 전력 자체는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2차전 승리 이후에는 필라델피아가 레이커스를 이긴 승리에 비교하는 의견들도 몇몇 보였을 정도였구요.


그리고 전력상으로 열세한 정도가 아니라 뒤집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수준의 평 그대로 졌습니다.


이 경우는 커리어 평가에서 어떨까요. 어찌되었건 팀을 파이널에 올렸으니 커리어에 득?

아니면 결국은 파이널에서 패배한 기록으로 남았으니 커리어에 악영향?


그냥 생각해보면 전자같긴 한데 이미 다른곳은 차치하더라도 NBA 매니아 내에서도 르브론은 파이널에서 4패나 했다, 승률이 30% 대 밖에 되지 않는 선수 식의 평가를 종종 많이 봅니다. 팀의 미묘한 상황 자체가 아니라 기록으로 보게 될 이후에는 더 그런 경향이 커질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게 보면 악영향으로 남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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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04 21:56:26

비슷한 레벨로 평가받는 역대급 레전드들과의 비교평가시엔 약간 마이너스 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은 드네요.

2015-07-04 21:57:04

아무래도 파이널 전적이 2승 4패라...

2015-07-04 21:57:48

근데 그멤버로 동부 우승을 이끌었다는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으로써 할 수 있는건 다 한것 같아요.

Updated at 2015-07-04 22:13:14

진건 진거죠. 

그냥 깔끔히 인정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르브론은 잘했는데 팀이 못해서 졌다. '
'르브론이 진게 아니라 팀이 진거다.'
이런 말들은 그런 팀으로도 동부에서는 결승에 갈 수 있다. 
극단적인 이런 말과 별다를게 없죠. 
그럼 서고동저 논란을 불러오게 되겠죠. 

앨런 아이버슨처럼 파이널 1승에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가 있지만
그건 아이버슨 레벨일 때 이야기죠. 
아이버슨이 TOP 10 안에 들어왔을 때 결승전 패배가 + 요인이 될까요?
TOP 10 에 못들어가는 선수이기 때문에 결승전 패배가 + 요인이 되는거죠. 
(참고로 전 아이버슨 광팬입니다. 오해하실까봐)

르브론이 패배로도 빛나는 선수가 되려면 TOP 10 바깥에 있으면 됩니다. 
TOP 10 안에는 다 위너들이니 결승전 패배가 흠집이 되거나 의미가 없는거죠.
2015-07-04 22:05:43

당장 크리스폴만 해도 컨파 컨파 노래를 부르는데
단지 마음속 잣대의 차이 입니다
우리가 많은걸 바라고있다는 반증?

2015-07-04 22:10:01

실패도 성공도아닌 그냥 제자리걸음 같습니다

2015-07-04 22:12:33

저도 이런 느낌입니다. 

결승에 간게 마이너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뚫고 간 것이니...
근데 그게 아무리 많이 쌓여도 +는 안된다고 봅니다. 
르브론 레벨 선수들 비교에서는 
10준우승보다는 1우승이 더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5-07-04 22:16:09

이미 한바탕 게시판을 쓸고 간 주제이긴 한데,...

마이너스라고 할 건 없겠으나
체임벌린이 조던보다 월등한 개인 스탯을 기록하면서도 농구황제라는 칭호를 양보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파이널에서 2승 4패를 기록하면서 6승 무패의 조던 같은 무적의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대 1~2위를 다투는 레전드라면 단순 개인 스탯이외의 지배자스러운 아우라도 중요한 평가 요소이기 때문에
르브론의 파이널 4패는 좀 아쉬워 보이는 대목이죠.
물론 당장 내년부터 르브론이 쓰리핏이라도 하면서 리그의 압도적인 지배자 포스를 확보한다면
파이널 9회 진출이라는 성과가 재조명받을 수도 있겠죠.

근데 이게 다 르브론이 너무 잘나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준우승이 커리어 평가에 플러스니 마이너스니 하는 말이 나오는 자체가
르브론이 얼마나 잘난 놈인지의 반증입니다.
내노라 하는 에이스 플레이어들 중에도 파이널 무대조차 밟아보지 못한 선수가 수두룩한데 말이죠.

2015-07-04 23:34:43

그렇죠
비교 대상이 달라요

르브론 앞에 있는 팀들과 그 에이스들은 일반적인 올스타 레벨이 아니고 올 타임 MVP 레벨이죠

모두 르브론에 비견되는 미친 개인성적은 거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라갈려면 우승이 절실하고, 준우승은 아주 작은 이득일꺼 같아요. 바로 위로는 못 올라가도 밑에는 장애물 설치하는 거 같은 기분입니다

2015-07-04 22:23:14
동부 우승, 준우승이다 이런식으로 보는 사람이라면 조금이나마 플러스를 줄 수도 있다고 보고
파이널불패 조던을 기준으로 잡으면 동부 우승, 준우승은 없고 그냥 파이널 패배가 쌓이게 되는거죠.
저는 플러스는 못준다는 말엔 수긍할순 있어도 마이너스가 된다는 의견에는 공감 못합니다.
Updated at 2015-07-04 22:24:10

파이널로 팀을 이끈다라는 것은 충분히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 자체를 부정해선 안된다라고 생각해요.

다만 르브론의 경우는 히트에서 역대 전무한 슈퍼팀을 결성해 엄청난 기대를 받고 몇차례의 우승을 하느냐가 거론되던 팀을 이루어서 그 팀을 이끌고 파이널 2승2패가 되다보니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워낙 충격적인 팀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06 07 시즌 같은 경우 극심한 서고동저 시즌으로 최근과 달리 동부 1,2위 팀들과 서부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도 꽤 크던 시즌이었습니다. 동부 1위였던 디트가 서부였으면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으니까요.

당시 캐브스도 동부 2위였고 (서부였다면 6위) 충분히 동부 우승 후보였습니다.

그만큼 당시 캐브스 뿐이 아니라 동부 팀들 전력이 서부에 비해 좋지 못했습니다.

수차례의 업셋 끝에 올라와 서부 우승 팀에게 패배하는 형국은 아니었어요.

동부 어떤 팀이 올라왔어도 서부 팀보단 낮은 평가를 받았었을 겁니다.

팀을 파이널로 이끈 점은 분명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르브론이 있는 팀에 대한 기대치가 있기에 파이널무대에서의 실패가 아쉬움이 남는 것일테구요.

2015-07-04 22:24:37

07,15는 몰라도 11은 확실히악영향이 될겁니다

2015-07-04 22:29:55

07 15 멤버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전 조던이나 샤크였어도
못이길거 같네요
저 멤버로 컨파 우승이 신기합니다

2015-07-04 22:32:57

07년 파이널은 절대로 절대로 마이너스가 아닐거라고 장담합니다. 당시에도 그런 분위기였구요

Updated at 2015-07-05 11:54:03

그냥 르브론은 우승 2번 한 선수죠. 2번 올라가서 2번 우승하든 6번 올라가서 2번 우승하든 어차피 플옵 참가횟수는 똑같고 우승 못한 시즌에 진 무대가 다를 뿐이지 결국 커리어 동안 2번 우승한 거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댈러스와의 파이널처럼 본인이 극도로 부진해서 진 시리즈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조던이 대단한 것은 6번이나 우승하면서 자기가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한 한 번도 끌려내려온 적이 없어서라고 생각하고요.

르브론이 파이널에서 질 바엔 파이널까지 가지 않는 게 나았을거라고 말한 건 파이널에서 지는 게 커리어에 마이너스라서가 아니라 파이널에서 지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고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5-07-04 23:44:44
준우승이라고 플옵탈락만 못하다 깎을 건 없지만 동부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굳이 + 줄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클블이 서부였다면 파이널 올라오기 쉽지 않았을 거에요.
2라운드부터 LA클리퍼스/멤피스 - 휴스턴/샌안토니오 같은 팀들 상대로 시리즈를 2번 연속 가져와야 한다는 것인데 불가능할 것도 없지만 동부에 비하면 지옥이죠.. 게다가 이번시즌에는 클블이 정규시즌 성적 딸려서 홈코트 어드밴티지 저 팀들한테 전부 다 뺏긴 상태였구요. 저 팀들 상대로 1257차전을 원정에서 치러야 하는 시리즈를 2번 연속으로 가져와야 한다? 쉽지 않죠.

07시즌도 디트 침공으로 파이널 진출이니 뭐니 하지만 현실은 그 동부 1위 디트보다 승률 높은 팀이 서부엔 무려 3개였는데다가 파이널에서 0-4 스윕.....
물론 11-14 히트야 워낙 슈퍼팀이었는지라 동서부 통합했어도 결국 탑티어에서 놀았을 것 같긴 합니다..
2015-07-04 22:37:32

르브론 비교 대상이 조던이라면

당연히 마이너스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015-07-04 23:02:13

비교대상이 동포지션 버드와 비교해서 이번시즌 준우승은 마이너스로 보고싶내요 수치적으로 이미 올타임 넘버원이 됐다는 르브론의 파이널4번 준우승은 다시금 동포지션 레전드와 비교해볼 자료라고 봅니다

2015-07-04 23:04:39

다른 세 번 진거 합쳐도 11한테 안될거로 보여서 그닥 손해볼거 없어보입니다

다른건 그냥 전적얘기할때나 나올거고

만약 앞으로 우승 한두번 하면 파이널 진출기록에 완전히 뭍힐거 같지만 

11은 따로 회자될 가능성이 커서 이게 좀 아쉽죠

2015-07-04 23:12:38

 르브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득',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실'로 평가되겠죠.


 이런 글을 많이 봐왔지만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었네요. 가령 마이클 조던도 1차 은퇴 후 복귀한 시즌에서 샤크와 페니의 매직에게 탈락 했었지만 "복귀한 시즌이니 이 정도만 해도 잘한거다."라고 하며, 왕좌에 오른 후 내려온 적이 없다고 평가하거든요. 사실 냉정하게 보면 '농구신'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졌고, 3연패 이후 한번 탈락한거죠. 조던에 대한 좋은 여론이 많으니까 크게 부각되지 않을 뿐입니다.

 반대로 르브론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많았으면 사실 크게 논란거리도 아니었을꺼라 생각합니다. 도리어 6번이나 팀을 파이널에 올렸다며 대단하다고 말해지겠죠.

 서고동저의 경우는 선수의 동료, 코칭스탭 및 마켓크기의 비교를 통해 평가하지 않듯이 팀이 서부에 있었냐, 동부에 있었냐도 평가 범주에 넣을 필요 없다고 보기에 신경 쓸 요소도 아니고요.

 저는 파이널 4번 진 걸로 깍아내릴 생각도 없고 동부우승 6번 한 걸로 치켜세울 생각도 없고, 그냥 굵직하게 2번 우승하고 파이널 MVP 2개, 정규시즌 MVP 4개 있는 대단한 선수라고 봅니다.
2015-07-04 23:24:43

07,16보다는 나머지 2번이 문제겠죠... 11,14 맞죠?

13까지 졌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2015-07-04 23:35:00

우승보다는 악영향이 있겠죠. 이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떡밥에 제가

 

잠시 집중했던건.. 우승보다 위대한 준우승이 있다는 뻘글을 봤었기 때문이니..

 

 

 

하지만 파이널에서 질거면 굳이 그전에 떨어지는게 낫다라는건

 

르브론 본인이 하는 소리면 뭐 납득은 되는데.. (멘탈소모라던지.. 지역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아쉬움등의 여러면으로..)

 

제3자가 평가할때 들이밀만한 소리는 아님..

 

그냥 준우승은 그것대로 대단한 것.. 위대한 커리어지요..

2015-07-04 23:37:25

빅3를 만들어서 우승해도 프랜차이즈 우승과 같듯이 같은 준우승이라 봅니다. 일단 우승을 좀더 해야해요.

2015-07-04 23:41:12

악영향 여부는 모르겠으나 팬의 입장에서 올해의 르브론은 저에게 최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훗날 르브론에 대해 얘기한다면 올해의 파이널에 대해 약간의 신화화를 덧붙여 침을 튀겨가며 극찬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올해 르브론은 저에게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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