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31, 36번 픽으로 픽업을 노리는 이유!

이번 시즌 미네소타가 31번 36번이라는 2라운드 상위픽 2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예전부터 이 두개의 픽을 이용해서 픽업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네소타가 왜 2가지 픽을 이용해서 픽업을 노리고 있고, 유망주가 이미 많은 팀에서 굳이 왜 픽업을 해야할 가치가 있는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2015 드래프트에서는 미네소타 출신의 선수 2명이 1라운드에 선발될 거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선수는 바로 애플밸리(미네소타 지역의 고등학교)의 스타 타이어스 존스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한 명인 라샤드 본선수입니다.

미네소타 지역에서는 1950년 부터 지금까지 미네소타 출신선수가 1라운드에 지명된 경우는 단 14번이 있었고, 2명의 선수가 같이 드래프트 된 적은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드래프트가 미네소타 지역에게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네소타 출신 선수가 1라운드에 드래프트된건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요. 이때 픽된 선수가 바로 (로케츠 팬분들에겐 악몽같은 일이겠지만..) 로이스 화이트 선수입니다. 그 뒤로는 13년에 네이트 월터스 같은 2라운드 출신선수 들이 있다고 해요.

+ 참고로 로이스 화이트는 지금은 섬머리그 참가를 위해 클리퍼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 두 선수는 동세대 미네소타의 빅3으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다른 한 선수는 지금 스탠포드 소속의 레이드 트레비스 선수입니다. 이렇듯 올해 드랩은 미네소타 출신 로컬보이 선수를 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요번에 미네소타는 1라운드에서 1픽 한개를 가지고 있고, 2라운드 픽으로 31픽 36픽이라는 좋은 2라운드 픽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2라운드 픽과 더불어 유로 MVP인 네마냐 비엘리차라는 선수를 더해, 상위 픽을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 네마냐 비엘리차 선수는 파워포워드 포지션의 선수이고 현재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습니다. 지금 88년생으로 딱 전성기에 들어선 선수라서 어떤 팀으로 가든 좋은 활약이 예상되는 선수네요. 개인적으로는 미네소타에 눌러 앉게 하고 싶지만... 팀에는 이미 가넷, 베넷, 페인 ( +젱)까지 있는 상황이라 트레이드를 노려보는 것 같습니다.

타이어슨 존스는 사이즈의 약점(6'1")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듀크를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합니다. 이때 주가가 확실히 뛰어서 이제는 러셀-무디아이에 이은 존스-페인-그랜트로 이뤄지는 포인트가드 2번째 그룹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휴스턴 로케츠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팀들과 트레이드를 하기 위해선 꽤 많은 출혈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라샤드 본은 슈팅가드 포지션의 선수인데, 플레이오프 초반쯤만 하더라도 1라운드 극후반이나 2라운드 초반에 지명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왜때문인지... 지명순위가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18.8세라는 훌륭한 나이(?)라 내년 이맘때 쯤에도 아직 19세라는 놀라운 마법이 펼쳐지게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가 알기로 올 드래프트에서 2번째로 어린선수라고 알고 있어요. 1등은 켄터키의 데빈 부커) 이번 드랩에서 로터리 이후에 뽑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슈팅가드 포지션 선수이기도 하죠.

사실 이전부터 본은 미네소타 스카우터들에게 매우 인상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은 루머를 본적이 있는데요. 내심 본이 미네소타에 픽될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는데 이 요선수가 자꾸 목드랩 위로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한숨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또 저번주에 미네소타로 와서 비밀 워크아웃을 가지고 떠나기도 했는데.. 이미 노리는 팀들이 밀워키 벅스부터 시작해서 셀틱스, 매버릭스, 스퍼스, 호크스, 넷츠까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목드랩 드랩익스프레스와 닷넷에선 17위(^^;;;;),  NBA공홈 TNT분석가는 27위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본 또한 얻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에 로컬출신 선수가 꼭 들어왔음 좋겠다는 작은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