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분석] (번역) 엠비드의 더블팀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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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21 17:43:05

76ers 영상 리뷰: 조엘 엠비드가 더블팀 수비에 대처 하는 방법

상대팀 입장에서 조엘 엠비드는 1:1로 막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엠비드를 상대하는 팀들이 더블팀 수비를 자주 활용하게 되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가 더블팀에 대처하는 영상들을 보면서, 이를 분석하고 그가 어떻게 더 발전 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빠른판단, 좋은 선택

엠비드가 공을 잡자마자 바로 그에게 즉각적인 더블 팀을 하는 팀을 많지 않다. 물론 10월 29일의 아틀랜타나 11월 23일 클리브랜드는 예외로 두자. 대부분의 경우에는 엠비드가 인사이드에서 공을 잡았을 때 헬프 디펜더의 산발적인 더블 팀이 대부분이다.

아래 영상을 보면 엠비드가 포스트 근처에서 공을 잡자 코크마즈를 막던 보그다노비치가 그에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온다. 만약 그가 이를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면 보그다노비치가 더블팀에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나 엠비드는 이를 금방 알아차리고, 강력한 베이스라인 공략으로 쉬운 득점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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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엠비드에게 중요한 점은, 그를 더블팀 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상대 수비수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그의 팀원들이 코트위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말로 하는 것 보다 엄청 어려운 일이다.

아래영상에서 엠비드는 상대팀의 베르탄스가 그에게 더블팀을 위해 슬금슬금 접근하자 림으로 돌진하는 벤 시몬스에게 적절한 패스를 넣어서 쉬운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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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팀을 상대하는 어려움에 대해 브랫 브라운 코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치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슬로우모션으로보면 경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트 위에서 직접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복잡하게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만약 더블팀이 이미 와서 압박이 심하다면 빨리 패스를 빼줘야 합니다. 간단한 이야기죠. 더블팀이 오는 것을 빠르게 인지하고, 그보다 빠르게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블팀이 오기 전에 빠르게 본인이 득점하거나 vs. 너무 늦었거나 여의치 않으면 동료를 찾아 패스 하는 것이죠"

뉴욕과의 경기에서 초반에 날라다린 엠비드에게 뉴욕은 더블팀 작전을 시작했다. 아래 영상에서보면 엠비드가 그에게 더블팀이 와서 압박이 들어오자, 코크마즈를 빠르게 찾아 팀의 4 포인트 플레이를 돕는 좋은 판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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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지만, 좋지 않은 선택

판단이 빠르다고 모두 좋은 선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엠비드는 종종 더블팀을 빨리 인식하더라도, 어려운 컨테스티드 미드레인지 슛을 쏘는 경향을 종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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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슛들은 엠비드가 턴오버를 기록 하는 것 보다는 낫지만, 팀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은 공격 옵션은 아니다. 물론 아주 가끔 엠비드는 컨테스티드 중거리슛이 최선의 선택인 경우도 있지만, 외곽 지역에 오픈 되어 있는 팀원들을 빨리 찾아서 공을 배급하는 것이 대부분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너무 늦은 상황 판단

더블팀을 늦게 발견하거나, 이에 대한 대처가 늦어 지면, 거의 언제나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다.

인디애나 상대로 아래 영상이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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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가 그에게 더블팀을 들어오는 헬프 디펜더를 파악하지 못하면, 거의 언제나 턴오버로 이어진다. 아래 영상을 보면 델라비도바가 엠비가 드라이브하면 바로 더블팀 들어가려고 대기 중인데, 엠비는 이를 알아차리 못하고 바로 드라이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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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엠비드는 신체적인 특성상 드라이브를 한번 시작하면 쉽게 멈출수가 없다. 아래 영상에서 그는 루디 게이를 상대로 드라이브하다가 멈추고 뒤로 가는데, 결국 알드리지에게 쉬운 더블팀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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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페이싱의 부재, 3점을 못쏘는 PG들

마켈 펄츠를 포함한다면, 76ers 의 포인트 가드들은 이번 시즌 총 10개의 3점만을 성공시켰다. 필라델피아의 포인트 가드들은 3점 능력이 떨어지고, 그렇기 때문에 엠비드가 포스트에서 공을 잡고 있을때 쇼트 코너 (덩커의 스폿이라고도 불리는)에서 서성거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엠비드가 더블팀에 대처 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

또한 필라델피아의 포인트 가드들은 림으로 커팅을 시도하는 것을 즐기는데, 이 또한 엠비드 입장에서는 선택지를 제한하는 효과로 나타난다. 아래 영상에서보면, TJ 맥코넬이 우측 코너에서 3점 위협을 가하는 대신 골대로 커팅을 시도하는데, 그렇게 되자 타이릭 에반스가 엠비드에게 더블팀을 시전하고 맥더맛이 맥코넬을 커버하고, 결국 엠비드는 어쩔수 없이 윌슨 챈들러에게 급하게 공을 다시 빼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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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맥코넬이 3점 슛 능력이 좋아서 전형적인 가드 처럼 코너에서 3점 위협을 가했다면, 엠비드에게 더 많은 옵션이 있었을 것이다.

아래 영상에서도 같은 모습의 반복이다. 맥코넬이 코너로 가서 3점 위협을 가하는 대신 림으로 커팅하자, 엠비드는 어쩔수 없이 좋지 않은 패스를 하고 턴오버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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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좋지 않은 패스를 한 엠비드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왜 그가 그런 실수를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엠비드에게 더블팀이 왔을때 그가 PG인 시몬스나 맥코넬과 투-맨 게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커팅하는 그들을 향해 매우 어려운 패스를 하는 것 외에는 없다. 3점 능력이 좋은 PG와 플레이하는 다른 빅맨들이 더블팀에 할 수 있는 선택지 중 상당수가 엠비드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물론, 엠비드의 더블팀 대처 실패가 모두 팀 포인트 가드들이 3점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엠비드는 여전히 더블팀을 빠르게 인식하고, 공격 or 좋은 패스 중 하나를 빠르게 선택하는 능력에 발전의 여지가 있다. 1:1에서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엠비드인 만큼, 그가 더블팀을 상대로도 금방 파훼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본다.

| https://www.nbcsports.com/…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