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교통이 발달되기 전에는 수로를 이용해서 교통을 이용했죠. 세금으로 내야하는 쌀을 조운선을 통해 보내는 등으로 말이죠. 그 기점과 종점에 浦(개, 물가 포)라는 글자를 붙였던 것이 지금까지 동네 이름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포자가 浦가 아닌 동네는 잘 모르겠네요. 예를들어 부산 노포동의 경우 채마밭, 농사 등을 뜻하는 圃를 써서 수로 교통의 요지의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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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00:45:03
인사동에서 처음 인사 나누던 때 기억하십니까. 가는 길에 고양에서 냥줍하고 불광동에서 구두 수선했죠. 대화역에서 나눈 대화는 아직 기억에 생생합니다. 오목교에서 삼삼으로 오목 이겨서 많이 죄송했습니다. 북한산 함께 오르며 통일의 길은 멀고도 가깝다는 걸 느꼈죠. 비록 수유동에서 젖동냥하다가 미아에서 길 잃어버렸지만 창동에서 이창동 감독님을 만나서 참 인연이란 게 오아시스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북한산에서 오이를 많이 먹은 덕분에 오이도까진 가지 않았습니다. 다음엔 정자역 앞 정자에서 둘이 데이트하거나 분당역 앞 pc방에서 분당 200타로 채팅하고 싶네요. 오리역 앞 정원의 오리들은 잘 있을는지 오리무중이네요. 방학역은 방학이라서 안 될 겁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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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00:58:23
영등포에서 영 등이 가려워 서로 긁어주기도 하고, 관악구에서 관악기 연주회를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강남에서는 연예인 강남의 사인도 받았고 교대 근처에서는 교대로 오락실에서 게임을 했죠. 아 목동에서 들었던 목동의 노랫소리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동작구에서 서로에게 보여주던 격한 동작도 기억하시는지요.
근데 정자역에서 정자 본 이야기는 말씀 안 하시는군요. 정자가 참 많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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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01:15:09
정자역 앞 정자의 배흘림기둥에 서서 흘림체가 아닌 정자체의 글씨를 정자세로 보았죠. 그때 옆에 신정자 선수도 함께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동작 을 투표소 앞에서 에어로빅 강사의 선거운동을 지켜본 기억도 나네요. 동작 '을' 크~게 하세요.
장충동에서 뜻하지 않은 장트러블로 일찍 헤어져야 했지만
다음 예비군 훈련 때 동대입구나 동대문에서 만나면 인사동에서 했던 것처럼 인사 나누고 빵끗 웃으며 미소공동위원회를 열었으면 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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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01:19:56
미소공동위원회 때 지으셨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하며 전 이 책상에 기대 전 꿈나라로 가겠습니다. 꿈에서 여자가 되어 내 자신한테 고백받는 꿈은 꾸기 싫고 꿈에서여자가되어내자신한테고백받음님을 봽는 꿈을 꾸고 싶은 새벽입니다.
출처는 네이버 지도 및 백과사전 검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