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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빼서 영화관 차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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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1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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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7 15:11:24

가격이나 다 따져보니 저거 수지맞을까 걱정되는 수준이긴하네요 영화한편에 두시간잡아도 몇편 상영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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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15:16:39

이런분들 너무 멋잇네요...

진짜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응원합니다 정말로!!

2017-03-17 15:19:48

이런 컨셉에서는 독립영화나 뭔가 심오하고 어려운 영화를 틀어야 뭔가 있어보이긴 하겠지만,


이왕이면 좀 더 대중적인 영화도 상영해서(현재 개봉작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찾을 수 있는 장소였으면 좋겠어요 

2017-03-17 15:22:42

솔직히 말하면 대중과 유리된 예술을 하는 예술가들 그들의 노고가 보답받지는 못할겁니다. 대중의 취향이 갑자기 바뀔리가 없거든요. 세금으로 영화찍던가 후원자를 만들어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만드는게 최선의 길이죠. 순수예술하면서 돈까지 벌어가는건 극소수의 천재들을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아니면 영화시장이 극적으로 커져서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거죠. 중국, 영국, 미국같은 커다란 시장에서는 이게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좀 시니컬 해지는게 엊그제 늦은밤 W채널 일본 예능'집에따라가도 될까요'에서 독립영화 감독이 1.5만엔짜리 방에서 사는거보고 현실은 이런거라는게 보이더군요. 그사람 편의점에서 알바하면서 예술영화 감독하고 있더군요... 답답하더라구요. 근데 찍은 영화 보여주는데 이딴게 팔릴리가 있나? 하는 생각만 들더라는... 예술가들 취향을 일반대중은 못따라가고 그게 정상임. 돈안벌리는것도 정상임.

3
2017-03-17 16:28:32

흠 돈 못버는 것은 맞습니다만

보답이 꼭 돈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그 사람에게 있어서 하는 것 뿐이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동정하는 데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7-03-17 17:22:16

어..우리 학교 근처에 새로 생겼길래 뭐지? 했었는데 이거였구나..

2017-03-17 18:09:02

오늘 로건 영화를 봤는데, 마블 영화라 혹시나 엔딩크레딧 끝나고 뭐가 나오려나 싶어 기다려봤더니 쿠키영상은 안나오고 글 하나가 나오더군요. 자막이 없었는데 짧은 영어로 짐작컨데 "이 영화는 15,000명이 넘는 인력과 업무들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였죠. 저 글을 보니 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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