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벨로를 사려는데 둘 중에 뭐가 더 좋은 제품일까요?

생각해보니,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자출을 해도 될만한 거리, 환경이라 자출 생각도 있습니다. 편도 11km에 탄천 도로 포함 출퇴근 길의 7-8할은 자전거 도로네요. 

뭔가 부담스러운 이미지라 브롬은 고려를 안하고 있긴 했습니다^^; 

버디는 뭔가요? 왠지 턴이 끌려서 턴 p10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네이버 미니벨로 까페 보니 턴 p10이 우세하다는 평가네요. 

버디는 접히는게 좀 별로군요. 

접히는거만으로는 브롬톤이 최고구요
버디는 중앙프레임이 반으로 접히는게 아니라
왠지 안정감이 있을거 같구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멋진거 같구 달리기 성능도 좋구요
하지만 달리기에는 턴 버지가 더 좋지요

같은 회사였는데, 가족간의 분쟁으로 갈라졌습니다. 웃긴건 다혼이 창업자 David Hon 약자인데, 정작 그 상표권은 분쟁상대인 아들이 갖고 아버지가 새로 턴을 만들었던걸로 기억해요..

아뇨. 아들이 턴 입니다. 아들이 특허를 많이 갖고 나가서 턴이라는 회사를 새로 만들었고, 그 아버지는 다혼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턴이 좀 더 혁신을 하고 더 멋진 자전거를 만들고있습니다.

저는 다혼 스피드P8과 커브SL을 갖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브롬톤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중고말고 신품 생각했었는데 집 근처에 턴 버지 p10이 상태 좋은게? 좋은 가격(신품은 150 대략 절반)으로 떠서 p10 중고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회사 경비실 얘기해보니, 미니벨로는 사무실에 보관해도 된다고 하네요. 날 풀리면 자출 해야겠습니다!! 대중교통이랑 자전거랑 걸리는 시간이 거의 동일해요-ㅎㅎ

이제 헬멧과, 고글과 기타 악세사리를 사야겠군요. 

제 지인이 턴 버지 갖고있는데 버지 되게 좋아요. 탐나는 자전거 입니다. 전 스피팔이 있어서 턴보다 브롬톤이 끌리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