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이 렌트로만 생활하시는 분 계신가요?

2007년식 아반테 세컨카로 보유중인데 잘 안타도 없으면 또 뭔가 아쉽더라구요

1년 보험료 25만원정도에 따로 들어가는돈이 세금 10만원 정도밖에 없어 한달에 3~4번 타도 그냥 보유중입니다.

요즘은 미국에서 잠깐 한국에 들어오신 가족에게 빌려주어서 쏠쏠히 이용중이네요

저도 큰 사고 두번 난 이후로 운전 안하고 있는데..국내여행은 KTX+렌트(여친운전)으로, 장은 보통 배송(쿠팡새벽배송+마켓컬리+SSG=완벽..)으로 시키고 하니 딱히 차가 필요한 일이 없더라구요.

그나마 필요한게 데이트때인데 여친 차를 타거나 상황따라 렌트하거나 해서 뭐 큰 불편함은 없더군요.

차라는게 잘 안써도 없으면 또 불편한지라...

차 쓸일을 늘리시는게 어떨까요. 농구 동호회를 간다던가 해서 운동용 짐을 잔뜩 넣는 방법도 있잖아요.

한 2년 반? 정도 그렇게 살다가 결국 올해 차를 다시 샀습니다...

카쉐어링으로 썼고 동네 가까운곳에 쏘카 지점도 있었어요.

출퇴근 시간대 아니면 집앞으로 부르는 기능도 많이 활용했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미리미리 뭔가를 해야한다는 불편함과 복잡한 시간대에는 결국 쉐어링도 복잡해진다는 것 때문에 차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업무 특성상 출장이 꽤 있는 편이라 주로 주중에 활용했었는데 할만은 하다고 생각해요.

또 연간 km가 많지 않다면 차를 사는 것보다 확실히 이익이긴 합니다.

그러나.. 차 사니까 확실히 훨씬 편해요 ㅠㅠ

제 친구는 몇천만원 주고 자가용을 사는것 보다 그돈으로 어딜가든 택시타고다닌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주 가까운거리도 그렇게 하고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