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황당하였던 체벌 이야기입니다.
저 고등학교 1학년 다닐때 성격도 아주 못되어서 툭하면 단단하고 조그만 막대기로 두들겨 패거나 자기 맘대로 행동을 막하는 영어 남자 교사 한사람이 있었거든요.(대략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그 더러운 교련 선생님 김병춘이나 체육 선생님 양한석이나 담임 안내상 그자식들하고 아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때가 정확히 시카고 불스 전성기 3연패 당시입니다.
조던,피펜,쿠코치,롱리,로드맨 전성기 때지요.
그 영어 선생님은 성격이 아주 못된 나머지 하루는 내시간때 체육복을 갈아입지 않으면 모두 회초리 체벌이다 하고 엄포를 놓았거든요. 왜냐면 당시 아마 영어 다음이 체육시간이라 미리 갈아입으라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랬더니 다음시간부터 영어 시간때 체육복으로 안갈아입은 사람은 정말로 장난이나 농담 아니라는 뜻으로 몽둥이로 두들겨 패기 시작했던건 물론 당시 하루는 전학온 여학생까지 있었거든요.
그 전학온 여학생까지 두들겨 팼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여학생 또한 그렇게 당시 정당치도 않은 체벌 당하는데 크게 때리는대로 맞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시 그래서 우리반 전체 학생이 걔는 오늘 전학와서 오늘 선생님도 처음 만나는 초면이고, 오늘 체육복도 전혀 안가지고 있는 상태이고, 시간표도 전혀 몰랐다는 여러가지 아주 진실적인 논리적인 이야기를 해도 통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또 여러가지로 체벌이 잘못되게 이루어지게 있는데(영어시간때 체육복으로 안갈아입었다고해서) 불구하고 당시에 또 그 영어 선생님은 학교에서 아무 징계 안받고 그냥 넘어갔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게 체육 시간때 체육복 안갈아입어서 혼나는건 그나마 이해가 되지만 영어 시간때 옷을 안갈아입었다고 체벌 당하는것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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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체면 면 살려야되고
감히 학생들 따위가 나에게?
내가 이 말 들어주면 얘들한테 지는거다
자기 혼자만의 개똥같은 철학
나는 이렇게 니들 때릴수 있는 자리다
나는 이렇게 원할때 때리는 미x놈이다
등등 세상에는 법없이 사는 사람보다
논리없이 사는 사람이 정말 많은듯 해요
권위는 그렇게 얻어오는 것이 아닌데..
원하는 걸 얻는 방법이 참 잘못된 사람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