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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 VS 제이콥스 경기 간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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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9 14:39:10

 

 

둘 다 하드펀쳐의 복서라 스탭보다는 저돌적인 인파이터성향으로

굉장히 화끈한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탐색전으로 초반 시작

 

GGG는 아웃복서를 만나면 닥치고 압박으로 살을 내어주고 뼈를 받아내는

육참골단의 전략을 가지만  하드펀처를 만나면 맞불을 놓지 않고 거리 잡고

빠지면서 상대방의 펀치각을 안주고 잽 공격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제이콥스는 굉장히 의외였던게 인파이터 하드펀처가 초반부터 아웃복싱을;;;

 

그래도 시소게임 하는듯 하다 골로프킨의 압박에 못이겨 4라운드

다운을 허용하고 5라운드 부터 스탠스를 바꿔 사우스포로 나오면서

앞손의 활용이 빛을 발하고 미묘하게 골로프킨으로 기울었던

승부의 추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네요

 

이후부터는 손에 땀을 쥘정도로 굉장히 치열한 싸움이 오갔는데요

 

복싱을 잘 모르실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특징(?)을 나열하자면

 

 

1. 이 경기는 흥미진진했던 것은 맞으나 논란의 여지가 없는  골로프킨이 이긴 경기입니다. 

해설이 너무 편파적이라 -.-;;;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상한 발언이나 하고 있구요

저도 후반부에 잘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긴했으나  제이콥스가 이기기에는 너무 소극적으로

나온데다 리게인이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사이즈에서 너무 차이가 났고 다운도 빼았었으며

보통 접전이라고 보여지는 경기에서 판정은 챔피언 어드밴티지나 어그레시브한 면을 우선적으로

채점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또한 제이콥스가 스탭이 더 빠르고 긴 리치를 가졌지만

시종일관 압박은 골로프킨의 것이었죠  공이 울리고 제이콥스는 줄에 간신히

걸터있는 것에 반해 골로프킨은 목마태우고 승리를 확신했구요

 

 

 리치와 사이즈 의 불리에도 골로프킨의 타격이 훨씬 높습니다.

다만 제이콥스가 골로프킨 패턴을 잘 분석해서 들이댈때 훅과 어퍼를

잘써서 그런지 파워펀치의 횟수는 높습니다.  퍼센테이지는 골로프킨의 승이구요

 

 

 

2. 하드펀처인 제이콥스가 12라운드까지 모험을 하지 않고 아웃복싱을 했다는 것

자체가 골로프킨이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줍니다.  경기중 덩치를 보면 제이콥스가

최소 두체급은 위인 것으로 보이는데 언더사이즈인 골로프킨의 펀치를 맛보고

별 것 아니었으면 제이콥스가 분명 맞불을 놨을 겁니다. 하지만 계속 아웃복싱으로

짤짤이식 운영을 했죠  전~~~혀 제이콥스 답지 않습니다.  중후반 스탠스를

바꾸면서 본인의 그림을 그리려고 했으나 그렇게 보기엔 골로프킨의 압박이

강해서 소극적으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3. 골로프킨은 그냥 인자강인 것은 맞는데  노력도 많이하는 선수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잘 다운당하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가 아무리 힘들어도 턱을 목에 거의 붙이고 싸우기

때문에 턱이 잘 돌아가지 않죠  (그래놓고 본인은 정수리때려서 상대방 다운시킨건 함정...)

 

 

 오늘 골로프킨의 경기를 보고 인간다운(?)면모를 보였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큰 상대, 그것도 체급의 극강을 상대로

이렇게 게임을 몰고갔다는게 무시무시 합니다

 

카넬로는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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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9 14:35:51

 ...카넬로가 GGG의 상대가 될지 모르겠네요..

 

카넬로가 좋은 선수인건 맞는데 메이웨더 참교육이 너무 뇌리에 깊게 남아서

WR
2017-03-19 14:38:03

카넬로도 복싱 역사에 한줄 정도는 남길 수 있는 펀처인데

웨더전 이후로 너무 소극적(?)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보니까 웨더가 참 대단하긴 했던 것 같아요

골로프킨이 데미지를 입던 입지 않았던 많이 허용하는 반면에

웨더는 그런 것 조차 없는 아트복서였죠   지루함도 아트라서

문제긴 했지만...

2017-03-19 14:45:07

네 웨더가 30대 후반임에도 카넬로의 소나기펀치를 다 피하고 정확하게 카운터 날릴때는 경악했었습니다. 웨더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해서 전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2017-03-19 15:30:02

크~ 저와 비슷하시군요


챔피언은 스탭이 역대 최고수준이었고, 회피 능력과 펀치를 넣는 타이밍을 정확하게 아는 선수였어요


스탭에서 격차가 나게 밀리는 선수는 타점을 잡기조차 버거웠으니 참으로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펀치도 정확했기 때문에 맞으면서 들어갈수도 없고요


아웃복서로서는 다시 보기 힘든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3-19 14:37:23

격투기 관련해서 올려주시는 양질의 리뷰 글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WR
2017-03-19 14:38:21

감사합니다

2017-03-19 14:55:28

복알못인데 오늘 경기보고 복싱 관련 글 좀 찾아보다가 디씨 복싱갤러리에서 글 좀 봤는데요! 디씨는 워낙 신뢰할 수가 없어서.. 몇 가지 질문좀 드릴게요.

1. 본문에서도 나와있긴 한데, 골로프킨의 한계가 드러난 경기는 아닌건가요? 디씨에 그런 글이 많이 보이네요.

2. 골롭과 비교했을 때 메이웨더는 어느 정도 급의 선수인가요? 물론 체급이 다르지만... (+ 파퀴아오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WR
2017-03-19 15:11:08

저는 복싱입문한지 4년정도 되었는데요
아마추어 입장에서 봤을 때
골로프킨의 한계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면을 봤다고 봅니다 자기보다 큰
사이즈가 아웃복싱으로 찍어누르는데
밀리지않고 압박을 한다는거 자체가
대단한거구요 다운까지 빼았었으면 말
다한거죠 제이콥스 입장에서 계체량도
거부했을 정도로 이기기위해서 나왔는데
몇 번 위험한 펀치를 허용했음에도
경기끝나고보면 골로프킨은 깨끗하고
제이콥스 얼굴이 부었는데 이것만 봐도
대단한겁니다

정리하자면 비슷한 사이즈였을 경우
골로프킨이 (전략미스였다 할지라도)
고전한 건 맞지만 큰 사이즈 상대로
전혀 고전한게 아닙니다 펀치를 두려워
하지 않고 누가 더 들이댔는가를 보시면
답은 나와있습니다


2.웨더는 웨더입니다
성향이 완전다르지만 무패가
모든 것을 설명하죠
골로프킨도 무패이고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보이니 회자되는 것입니다

2017-03-20 10:37:35

골로프킨은 사실 메이웨더, 파퀴아오의 위상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는 선수입니다.

중량급으로 갈수록 월장을 하는게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 할지언정

메이웨더, 파퀴아오는 경량급에서 시작해 슈퍼웰터까지 상대할 정도로 엄청난 커리어를 쌓은 선수입니다.

상대한 선수의 면면을 놓고 봐도, 골로프킨이 상대한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가 제이콥스, 르뮤 정도라면

두 선수가 상대했던 선수들은 코토, 호야, 모랄레스, 바레라, 마르케스 같은 명예의 전당급 선수들 입니다.

 

저 역시 골로프킨의 팬으로써 아쉬운 부분이라면, 골로프킨도 서지오나 코토, 카넬로 같은 빅네임을 잡고

월장하여 워드, 프로치 같은 선수들을 상대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위상을 가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들급의 저 선수들은 충분히 잡아낼 수 있고, 워드, 프로치와도 해볼만 하다 생각했었거든요.

 

이번 제이콥스전 같은 경우엔 골로프킨이 프로 커리어 동안 가장 어려워했던 경기 인것은 맞습니다. 다만 제이콥스 역시 지금까지 상대한 선수들 중 가장 실력자였다는 점, 그래서 여전히 미들급에선 그를 상대할만한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계속 얘기 나오는 카넬로나 라라도 힘들거라 보구요. 워드, 프로치가 없는 슈퍼미들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타이틀 컨텐더라고 생각합니다. 변한게 있다면, 골로프킨을 상대할 방법을 찾았다는 것, 변하지 않은게 있다면 그걸 실천해낼 선수가 없어보인다는 것 입니다. 

2017-03-19 15:05:15

격투기 즐겨보지만 잘 알진 못하는데 분석 감사합니다. 

WR
2017-03-19 15:15:06

감사합니다 ^^

2017-03-19 15:08:18

골로프킨이 훌륭한 복서긴해도 체급상향은 성공 못할거 같네요.오늘 제이콥스는 거의 다른 체급선수라.

WR
2017-03-19 15:16:07

그런데 그렇게 얘기하기엔
제이콥스도 초극강선수인지라..
계체를 골롶킨이 올렸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2017-03-19 15:09:01

로만 곤잘레스 경기는 리뷰 안해주시나요?

WR
2017-03-19 15:19:45

어찌보면 골롶과 제이콥스에게
바라던 경기가 그 경기였죠
저는 버팅을 싫어하는지라.. 버팅
당하면 게임운영이 미묘해집니다
다운과 버팅을 쎔쎔하더라도 저는
쓰라사켓의 유효타 상당수가 블락에
걸려서 승리는 로만이 가져갈거라 봤는데
쓰라사켓이 워낙 저돌적으로 나와서 어그
레시브 적인 면에서 점수를 가져간 것
같습니다. 무패에 4체급 월장이었는데
여기서 막히네요 사이즈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것 같은데 8체급 석권의 파퀴는
정말...

2017-03-19 15:20:37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해설분은 저도 조금 의아하긴 했습니다. 제이콥스가 전략을 잘 짜오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압박하면서 잽 꽂아 넣는 골로프킨이었는데 말이죠...

WR
2017-03-19 17:23:18

(한국에서) 대부분 관전하시는 분들은  골로프킨은 먼치킨급으로 강한 복서고

제이콥스는 강하긴 한데 골로프킨의 재물(?) 정도로 인식을 하시고 보시는

경향이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골로프킨은 워낙에 많이 다뤄주는데 반해

제이콥스는 잘 안다뤄줬으니까요  그렇다 해도 해설을 그렇게 편파적으로 해서야..

그냥 복싱장에서 샌드백이나 두들기는 제가봐도 데미지있게 딱딱 맞추고

벽돌잽으로 가드부수는건 골로프킨이었는데요  1~5라운드까지 유리하고

다운까지 빼았었으면 6라운드부터 호각세라고 볼 수는 있어도 제이콥스가

한라운드라도 폭풍처럼 몰아붙인 적은 없었었습니다 

Updated at 2017-03-19 15:22:42

격투기 경기 분석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주효 했던 점 모두 동의합니다

 

5라운드 까지는 골로프킨이 앞발을 완전히 먹으면서 거리 싸움 자체를 잡고 경기를 주도 하고 있었고

이후에 제이콥스가 좌우와 뒤로 빠지는 스텝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서

거리를 잘 잡고 골로프킨에게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면서 유리해보였습니다만

 

제이콥스의 거의 모든 타격이 가드위로만 떨어져서 빠르게 치는 콤비네이션만을 보여줬을 뿐

이득은 거의 못본채로 경기가 진행 됐고

골로프킨의 잽은 계속 가드 사이로 안면을 직격 했습니다

큰 펀치라고 할만한 것들도 골로프킨이 훨씬 더 많이 적중했죠

 

제이콥스 정도의 리치와 체격을 가진 선수를 상대로

체중 조절에서의 수쓰기가 있었음에도 실상 무난히 경기를 잡았다고 봅니다

상대가 더 빠르고 길어도 기술에서 우위를 잡을수가 없을 정도로

골로프킨은 높은 레벨에서 복싱을 하고 있네요

WR
2017-03-19 17:28:32

말씀하신대로 5라운드까지는 골로프킨이 앞발을 먹었죠

피벗을 활용해서 코너로 붙인다음 각을 틀어서 잽 또는 바디블로,

가드내리면 잽 그리고 앞손 훅 이런 콤비로 재미를 좀 봤고 

제이콥스도 같이 틀거나 골로프킨이 쑥 들어오면 무의식적으로 하단

훅을 치면 골로프킨이 맞고 뒤로 빠지고 이런 형국으로 가다가 골로프킨이

바디를 쳤는데 데미지가 좀 있으니 가드를 살짝 내리니까 골로프킨의 잽이

정면으로 들어갔을때 블락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경기를 다시 보고 있는데

어쩌면 제이콥스가 왼쪽 바디쪽에 좋지 않아 스위치로 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5라운드부터는 유효타로 보이는 것 중 상당수가

데미지는 없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8라운드부터는 골로프킨도 오른손이

조금 이상있는듯 보이구요

경기 끝나고 복싱관장님한테 톡이 왔는데 이경기를 본 선수들은 더 전율을

느낄 거라고 하시네요  저 압박은 골로프킨이 다운이 되지 않으니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다구요

2017-03-19 15:25:46

오늘경기보고 평가내린건 골로프킨은 초인입니다 그냥

WR
2017-03-19 17:29:09

어우 무섭습니다 진짜...

살짝 잽싸움을 빠진 것 빼면 상대방이 크든 어쩌든 간에

들어가서 패버린다는 일관성을 가지고 있죠

2017-03-19 18:11:37

오랜만에 분석글이네요! 안그래도 요새 안쓰셔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ㅎㅎ

WR
2017-03-19 18:23:32

아이쿠야 기다려주시는 분도 계시고 감개가 무량합니다 

제가 한동안 쓰리잡을 뛰느라 전혀 시간이 없었습니다

코좀 글도 썼는데 너무 지나서 폐기처분 해야할듯 합니다

다음 경기때 써야죠 

2017-03-19 18:11:51

제이콥스가 이겼다고 본 사람들은 뭔지 모르겠네요 전 아무리 봐도 한라운드 정도 박빙이였고 나머진 GGG가 이겼다고 봤거든요. 또 제이콥스는 경기 당일날 계체량 측정도 거부했고 말입니다

WR
2017-03-19 18:24:24

계체량은 전혀 못보고 경기만 봤는데 너무 사이즈 차이가 나서

알아보니 제이콥스가 참 거시기하게 했더라구요  그래서 타이틀 매치도

아닌 것으로 알고..  그럼에도 졌으니...

2017-03-19 18:27:54

그런 사이즈였는데도 골로프킨이 정타 날리면 머리가 뒤로 덜렁덜렁 하더라구요

2017-03-19 18:53:09

골로프킨이 아마전적이 많고 기본기가 아주 탄탄하기로 원래도 유명했다고 하네요
제이콥스가 왜 스위치 햇는지는 모르지만 스위치 하면서 앞에 강한손이 오게 되고 꽤 이득을 본거로 봤스빈다.
거리가 더 길어서 골롭이 들어가야 되는데 툭툭 걸리기만 해도 반대 스탠스에 강한 손이라 좀 당황했죠
골롭입장에서 별로 대비가 안되 보였는데 뚫어낸게
탄탄한 기본기랑 어퍼컷이었습니다.
좀 방핼르 받아도 일단 거리 좁히면 어퍼컷이 참 잘즐어 가서 데미지를 되돌려 줄수 있었죠.

크고 빠르고 전략이 잘 준비된 상대를 이렇게 쭉 자기 스타일로 잡아낸건 기본기의 힘이었다고 동의 합니다.
턱 당기고 가드올리고 근접해서 어퍼컷 훅.. 클린치 해서 더티 복싱 참 말이 쉽죠 대단합니다.

WR
2017-03-19 19:54:14

MMA에서는 사정거리가 긴 킥이 있기때문에 스위칭이 자유롭지만

복싱에서는 어설플 스위칭은 매만 더 벌 뿐입니다.  개인적인 기억

으로는 해글러 정도를 제외하고는 스위칭을 극강을 했던 복서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스위칭을 최대장점은 첫째로 상대방이 거리를

못잡게 하는 것과 둘 째로 코너에 몰렸을때 주 손잡이의 방향 반대로 

빠지면서 큰 데미지 없이 코너를 빠져나갈때 쓰기위해 사용을합니다.

대부분은 스위칭을 하더라도 짧게 짧게 쓰면서 거리 안주고 빠져나가는

용도로 사용을 하죠.  그 이유는 양팔을 똑같이 극강으로 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3라운드 풀로 뛰어다니는 아마복싱이나 갓 입문한 프로들에게는

먹히는 방법이긴 하나  오늘같이 극강의 복서들 상대로는 조그만 차이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어설프게 잡으면 위에 썼듯이 매만 벌 뿐인데

오늘 제이콥스가 들고나오는 스위칭은 골로프킨을 혼란스럽게 해서 때린다 또는

방어한다 개념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쓰면서 공격과 방어를 맞춤형으로

씀과 동시에 코너에 몰리거나 클린치시 스탭을 바꿈으로써 거리를 안주고 치고

빠질 수 있게하기 위해 들고나왔고 결과적으로는 빠른 스피드와 맞물려 나름

어느정도 성과는 냈다고 봅니다. 또한 골로프킨이 발이 묶인 상태에서 숙이고

들이댈때는 앞손 훅이나 어퍼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오소독스로 바꾸구요

정말 좋은 전략이었지만... 골로프킨이 더 강했을 뿐이죠

2017-03-19 19:02:50

미국해설에서는 1체급은 무조건 차이나고 최대2체급까지나보인다던데
이 정도면 판정승이라할지라도 상당한 우세승으로 봐도되겠죠?

WR
Updated at 2017-03-19 19:59:29

제가 봤을때 최소 10파운드 차이였고 20파운드까지도 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미들급 한계체중이 75kg이고  라이트 헤비급이 81kg이라는걸

감안하면 최소 1체급 이상의 차이죠  거기에 제이콥스가 키가 더 크고

덩치도 더 컸었기 때문에 리게인이 잘되었으면 언급하신대로 2체급정도

차이가 났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월장한거나 마찬가지에요

가장 어처구니 없는게 그동안 극강의 포스 보였다가 오늘 판정갔다고

골로프킨 폄훼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UFC로 치자면 알도가 우들리와

싸워서 다운뺐고 압박으로 이긴 격입니다.

2017-03-19 22:53:11

사실 이 경기는 문제가 거의 없다고 보는데..

이 전 경기가 정말 문제가 큰.....;;; 로만이 이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2017-03-20 10:45:50

카넬로나 라라는 여전히 그의 상대가 전혀 되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수입면에서는 카넬로vs차베즈 주니어의 승자에게 러브콜을 보내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응해줄지가 미지수네요. 여전히 미들, 슈퍼웰터에선 그를 상대할 선수는 없다고 보고, 차라리 더 나이 먹기 전에 슈퍼미들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훨씬 더 크고 뛰어난 사우스포인 힐베르토 라미레즈가 있긴 하지만, 조지 그로브스, 제임스 디게일 정도면 충분히 해볼만한 하고 대전료도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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