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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임벌린과 올라주원의 우승 2번

 
  892
2010-12-09 13:50:56
체임벌린과 올라주원 모두 커리어 동안 총 두번의 우승을 차지하죠.
근데 아무래도 저를 포함해 요즘 농구팬 분들께선 올라주원의 우승 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에
올라주원의 우승 두번은 상당히 높이 평가를 받는 반면 체임벌린의 경우 "왜 두번 밖에 못했냐"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ㅠㅠ
압둘자바의 경우도 실제로 리그를 지배했다던 70년대엔 빌러셀과 보스톤과 같은 절대 강자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우승에 그치죠. 물론 가정이지만 아마 매직존슨을 만나지 않았다면 체임벌린이랑 우승횟수가 크게 다르지 않았을 수도..
말론이나 바클리, 베일러처럼 우승은 못했지만 위대한 플레이어도 있는 상황에 보스톤 독주체제에서 그래도 두번이나 우승한 것은 어느 정도 평가를 받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올라주원의 두번 우승이 조던의 부재 상황이었다고 해서 평가절하 될 수 없듯이 말이죠.
우승을 못한 것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것도 완벽한 '더맨' 우승을 일궜는데 러셀이나 자바 등과 비교 당하면서 '자기 기록 관리만 했다', '팀플레이 정신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간간히 나올 때마다 그냥 안타까워서^^;
체임벌린의 개인기록이 워낙 위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팀플레이어로서의 업적도 한번쯤 재평가돼야 하지 않나 싶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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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2-09 14:01:41

우승 두 번으로 그치기에 그의 개인 기록이 너무나도 대단하기 때문이겠죠.

다 알고 보는 입장에서도 그의 숱한 개인 기록들을 보고 나서 '우승 2번' 이라는 명함을 받아보면 '이것밖에 못했어?' 라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니까요.
두 번의 더맨 우승도 당연히 위대하긴 위대합니다. 하지만 그의 압도적인 개인 기록을 감안한다면 적어보이는 게 사실이죠.

2010-12-09 15:09:50

보스턴 왕조 사이에서 2번 차지한 것도 대단하긴 하지만.....


만화 해황기에 나온 말을 빌리자면...

새가 하늘을 난다고 칭찬할 수는 없는 뭐 그런 논리죠-_-;;;

그 괴물이라면 우승 몇 번은 더 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2010-12-09 16:38:12
체임벌린에 대한 비유중에서 가장 잘 이해가 되네요
새가 하늘을 난다고 칭찬할 수는 없다!
2010-12-09 15:59:57
아마 그분이 남기신 유일하게 인간적인 기록이 아닐지?
윗님들과 같은 생각이고요,
그의 괴물같은 기록 후을 보다보면 우승 2번이 왠지 적어보여서 나오는 평가인가싶기도하고...
2010-12-09 17:05:14
진짜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유일한 인간적인 기록..
2010-12-09 17:06:24
저는 개인적으로 우승을 못했어도 월트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초 전성기때 우승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저의 마음속에 늘 그가 올타임 넘버원입니다.
2010-12-09 18:25:44

저의 마음속에 늘 그가 올타임 넘버원입니다.(2)

2010-12-09 17:20:45

그나마 우승횟수 때문에 인간일거야...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2010-12-10 09:42:00

그렇죠 


그가 우승 10번 했으면, 그게 더 재미없는 결과였을 거 같아요. 

거기에다가  '농구 찹 쉽죠잉~' 드립을 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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