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에서 유독 르브론 의존도가 강한이유는??
806
2009-09-29 12:56:56
저번시즌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클리블랜드는 유독 정규시즌에 비해서 르브론 의존도가 두드러지게 높더군요...
정규시즌 1위까지 한 팀은 그동안 여러 롤플레이어들이 역할도 잘 해주고 그러던데
플옵만 올라가면 감독의 작전지시 때문인지 몰라도
르브론이 볼을 소유하는 시간과 슛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더군요..
(일단은 르브론이 돌파시도, 여의치 않으면 패스~ 이런식으로)
제 생각에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에서 정규시즌보다 위력을 못내는건
수동적인 플레이를 하게되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유독 플옵만 올라가면 르브론 의존도가 그렇게 높아지죠?
본인의 체력고갈과 부상도 걱정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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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정규시즌 1위팀 정도면 로포스트에서 1대1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빅맨이 한 명 정도는 있는 법인데, 클블 같은 경우 선발 센터인 z맨을 제외하면 1대1 포스트업 능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그나마 z맨도 이제는 나이가 들어 포스트업 공격력이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죠.
로포스트에서의 포스트업을 통한 안정적인 득점이라는 건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이를테면 더블팀 유도 등) 대단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클블의 빅맨들은 로포스트 공격력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득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 게임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레 점점 더 르브론에게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올시즌엔 샼이 들어왔으니, 샼의 효과를 지켜봐야겠죠. 아마 어지간한 수비력 좋은 빅맨을 가진 팀이 아닌 이상에는 예전처럼 공격면에서 르브론에게 극도로 의존하는 현상은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는 샼이니까요 우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