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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는 해체됐지만 미래는 밝은 워싱턴...

 
  2026
2010-04-16 09:59:52

길교주 사건으로 인한 빅3 해체가 급작스럽게 이뤄졌지만 워싱턴은 오히려 빅3때보다 더 강해질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일단 기대되는 점으론
1. 닉영, 블라체, 맥기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
2. 미칠듯이 남아도는 샐러리
3. 리빙스턴의 부활
이 있겠는데요...

일단 닉 영은 올 시즌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기대만큼의 활약은 못 펼쳤습니다... 원래 슛셀렉션에 문제가 있는 선수였고 길교주랑 뛸 때 의외로 시너지효과가 나왔었는데... 좀 아쉬웠죠... 하지만 4월 막판에 주전급 출전시간을 얻으면서 17.4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턴오버는 0.9개만 기록했죠... 내년에 확실히 밀어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 운동능력은 뭐, 거의 캐사기 수준이고 드리블링, 슈팅등... 전반적인 득점기계로써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뭐, 가드치곤 패싱능력이 너무 후달리고 슛셀렉션은 좀 고칠 필요가 있겠지만... 수비도 좀...

블라체는 뭐, 한 마디로 표현하죠... 7풋 스윙맨... 기동력도 있고 운동능력도 있으며 간간히 나오는 패싱센스는 정말 제2의 웨버를 떠오르게 하는데요... 올스타전 이후 32경기동안 22.1득점 8.3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포텐을 폭발시켰습니다... 고졸이기 때문에 아직 나이는 86년생에 불과하며 워낙 독특한 스타일의 빅맨이라 상대도 막기 까다로워하죠... 포스트업 스킬도 어느정도는 있는 것 같은데 공격은 거의 스윙맨처럼 한다는...(떨어지면 쏘고 붙으면 돌파하고...;;;) 항상 이 선수 잘하면서도 동기부여가 문제였는데 제이미슨이 떠나간게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맥기도 헤이우드가 떠난 후 숨어있던 잠재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운동능력은 그야말로 7푸터들 중에선 특S급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단독 속공이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를 갖고 있습니다. 엄청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블라체와 함께 워싱턴의 세로수비를 책임지고 있구요... 아직 득점옵션이 받아먹기 말곤 시원찮고 너무 말랐다는게 단점... 그래도 제2의 챈들러 노려봄직 합니다.

그리고 빅3를 처리하면서 워싱턴은 엄청난 샐러리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워싱턴 샐러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 시즌 73mil이었던 팀샐러리가 내년이면 29mil로 떨어지고 조쉬 하워드도 팀 옵션이기 때문에 안 잡아버리고 길교주와의 계약도 무효로 해버리면 워싱턴은 그야말로 사치세 안내고 전성기 조단이라도 돈으로 영입이 가능할 것 같을 정도입니다. 물론 올 시즌 염가봉사해준 리빙스턴에게 어느정도의 계약은 안겨줘야겠지만 정말 워싱턴은 남는 샐러리로 누굴 영입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겠죠. 르브론을 질러버리면 리빙스턴-영-르브론-블라체-맥기의 무시무시한 라인업이 나오긴 하겠네요... 샐러리 남는 것도 행복해죽겠는데 올 시즌 삽질하면서 높은 픽까지 얻었습니다. 아마 포워드 요원을 영입할 것 같은데...(웨슬리 존슨 아니면 아미누를 영입하겠죠)

길교주 사건 뒤 워싱턴은 포인트가드 문제로 고생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빙스턴을 영입했는데 대박이 났죠...
3점이 없다는게 아쉽지만 운동능력은 그많은 부상에도 살아있었고 패싱도 길교주보다 매끄럽게 하더군요... 특히 보스턴 원정에서 보여준 그 퍼포먼스란....
건강만 하다면 워싱턴이 당분간 포인트가드로 걱정할 일은 없을 듯...

빅3 해체를 어떻게 하느냐가 정말 중요했는데 만기계약 카드들이랑 아주 잘 바꿔왔고 젊은 선수들도 성장을 해주면서 워싱턴도 상당한 비젼을 갖춘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하지만...
제2의 클리퍼스가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항상 방심하지 말아야겠죠. 손더스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잘 컨트롤해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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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4-16 10:05:08

리빙스턴의 패스는 옛날부터 매냐분들이 아주아주 높게 평가하시던데, 이제야 그 진가가 드러나더군요.

루키시즌부터 뭐만 하려고하면 부상으로 주저앉아서 매우 아쉬웠는데, 이제 살아나길 빌겠습니다.

2010-04-16 10:20:46

아레나스의 계약 무효화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무효화하는 이유로 가장 걸고 넘어질 만한 것이 감옥에 수감되는 것이었는데, 아레나스는 이번에 유죄인정 협상으로 감옥에 가는 대신 사회봉사 활동을 하기로 했죠.

따라서 아레나스 샐러리는 그대로 워싱턴이 지고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10-04-16 10:30:57

샐러리 비운 것 만으로 미래가 밝다고 하기엔 샐러리 비운 팀들이 너무 많아서요..

지금까지 나온 얘기로는 수준급 FA가 워싱턴 갈 가능성도 높아보이지도 않구요,
괜히 빅4가 아닌 다른 FA를 영입하려다고 오버페이를 하게 되는 경우를 조심해야할 것 같네요.

워싱턴 유망주들 수준도 다른 팀들 보다는 약간 떨어져 보이구요..
유일한 희망은 이번 드래프트 일 것 같네요.

샐러리 비웠다고는 하지만 아레나스 계약이 5년이나 남은 것도 고역이죠.

2010-04-16 10:33:49

음... 근데... 전 닉영에 대해서는 좀 아니라고 보는게 볼호그 기질이 있는 타입이라... 글쎄요... 닉영이 그렇게 좋은 포텐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WR
2010-04-16 11:15:01

저도 패싱력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예전의 바비 잭슨이나 지금의 JR스미스같은 벤치 스코어러 이상 올라가기 힘들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그래도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2010-04-16 20:34:05

저도 그냥 닉영은 벤치 스코어러정도만 커도 대성공이라고봅니다. 솔직히 포텐셜은 그냥저냥이죠

2010-04-16 10:34:51

저의 눈길을 끄는건 빅맨진이 아닌가 합니다. 나이도 어릴뿐더러 언제 포텐이 폭발할지 모르죠. 블라체는 시즌의 1/3정도만 소화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고, 맥기 이선수 운동능력이 상당하더군요. 피지컬 부분만 조금 보완한다면 충분히 포텐셜이 터질껄로 보입니다. 클리퍼스의 그리핀/조던, 워싱턴의 블라체/맥기 이 두팀의 영건들을 유심히 지켜봐야 겠습니다.

2010-04-16 13:36:25

리빙스턴은 워낙 부상이 많았던 선수라 의문부호가 붙지만 제2의 페니로 기대받았던 선수인 만큼

워싱턴에서 재능을 만개했으면 좋겠네요.

닉 영은 20~25분 정도 슈팅가드로서 자신의 역활만 제대로 해줄수 있다면 대만족일듯 합니다.

블라체-맥기의 라인은 다음 시즌 스타팅으로 나서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겠군요.

문제는 아레나스의 계약인데 안고 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처음부터 단호하게 칼을 뽑아들지도 못했고

아레나스가 감옥에 들어간 것도 아니니 당장 해지가 힘들겠네요. 하지만 내년 시즌 개막까지도 아레나스가 코트에 설

신분이 되지 못하게 된다면 그의 계약상황은 유동적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번 오프시즌에는 여전히 워싱턴의

선수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2010-04-16 14:00:58

다른 분들은 희망적인 면을 적어주셨으니 저는 불안요인을 적어볼까 합니다.

1. 닉영, 쏜튼
두 선수 모두 기복이 심하고 일차원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팀의 기둥이 되려면 큰 발전이 있어야 할겁니다. 만약 내년시즌 큰 성장을 보이면 팀에서 잡아야 할지 보내야 할지 상당한 고민을 해야 할 겁니다.

2. 블라체
이 선수 마인드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된 적이 있습니다. 1옵션으로 삼기엔 아직 부족하고 공격기회가 줄어들면 팀에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아레나스
당분간 끌고 갈수밖에 없는데 부상이 잦고 티맥의 예에서 볼수 있듯이 큰 부상이후에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저 잘해주기만을 바래야 할 것 같습니다.

4. 인사이더
맥기가 있긴하지만 보드와 블락을 해줄 안정적인 인사이더가 없네요.

따라서 드래프트에는 스윙맨 보다는 Favors, Cousins 같은 젊고 터프한 인사이더가 이 팀에는 더 시급한게 아닌가 합니다. 리빙스턴, 포이, 닉영, 쏜튼에 블라체도 스윙맨같은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 저같으면 인사이더에서 균형을 잡아줄 선수를 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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