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의 5명의 센터. 그들에 대한 주관적 평가.

샬럿에는 5명의 센터가 있습니다.
타이슨 챈들러, 나즈 모하메드, 드사가나 디옵, 알렉시스 아진샤, 테오 래틸래프
이 글에서 그들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나즈 모하메드 (6-10)

샬럿에서 현재 최고의 센터를 뽑자면 바로 쩌리짱 나즈 모하메드입니다.
챈들러가 정상이 아니다보니 주전 센터까지 차지하고 있죠.

그의 평가는 대체로 공격은 출중하지만 수비는 약하다 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의 수비력이 최소한 구멍은 아니다 라고 생각됩니다.
가끔 나즈가 공략의 대상이 되긴 하지만, 쉽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죠.
팀 디펜스에서야 큰 도움은 안되지만, 최소한 1:1에서 열정적인 수비를 보이곤 합니다.
힘도 좋은편이라 쉽게 자리를 내주려고 하지 않구요. 리바운드는 보통..

무엇보다 그가 빛나는 부분은 바로 오펜스입니다.
1:1공격과 가끔 나오는 점퍼, 페이드어웨이는 일품이죠.
뛰어난 오펜스 리바운드도 그의 장점입니다.
마무리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가끔 블락을 당하는게 문제긴 하지만요.
가끔 공격이 풀리지 않을때, 나즈 모하메드의 공격으로 득점을 쉽게 올리기도 합니다.
현재 샬럿 센터중 단연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지금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올시즌 평균 17분간 8.2득점 5.3리바운드 0.8블락

2. 타이슨 챈들러 (7-1)

현재 샬럿에서 가장 수비력이 좋은 센터이지만, 부상으로 골골대는 챈들러.
무엇보다 호네츠 시절 보여주던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수비에서야 좋은 활동량으로 헬핑 디펜스를 가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예전 그 파울 관리가 뛰어난 챈들러가, 지금은 전혀 안되고있죠.
이미 작년부터 나온 문제이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부상으로 경기 감각을 잃어버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심각한건 오펜스입니다.
스크린에서도 그의 문제점은 오펜스 파울이었죠.
그 장면이 많이 나오고, 스크린 비중도 디아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종종 잭슨과 펠튼의 앨리웁 패스, 킬패스가 들어가도 챈들러는 잘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패스가 별로 안좋을때도 있지만, 계속 놓히며 아주 많은 실책을 저지르고 있죠.
부상때문에 잘 나오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올시즌 28경기 출장)
나아진게 있다면 슈팅 연습덕에 자유투가 72%정도라는 것 정도...

올시즌 평균 24분간 6.2득점 6.6리바운드 1.1블락 2.2턴오버 3.1파울

3. 테오 래틸래프 (6-10)

디옵,챈들러,나즈 삼인방이 못나오는 지금 래틸래프는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그들의 공백을 최소화 시키고 뛰어난 블락 능력을 보이고 있죠.
다만 공수 양면에서 그리 효율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공격에서는 주로 받아먹기를 이용한 득점을 올리고 있죠.
놓히지 않고 잘 잡아서 넣습니다. 생각보다 점프력이 좋더군요.
다만 1:1 공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죠. 자유투도 약하구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불안합니다.
매 경기 불꽃같은 블락을 하며 쉽게 슛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골밑에서의 위압감같은 면에선 다소 부족합니다.
특히 테오가 나오고 오펜스 리바운드 헌납이 많아졌습니다.
박스아웃이 제대로 안되고있다는 이야기겠죠.

하지만 현재 샬럿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시즌 5경기 24분간 4.6득점 3리바운드 2.4블락

4. 드사가나 디옵.

이분도 역시 지금 부상중입니다. 못나오고 있죠.
돈은 많이 먹는데, 별로 나오지 못하는 선수중 하나죠.
나오면 그럭저럭 수비는 하는데, 래리감독에게 찍히거나 몸상태가 부실한것 같습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많이 나오지 못하고 있죠.

오펜스에서는 챈들러만큼 별로죠.
받아먹기가 가능한 수준 딱 그정도 같습니다. 점퍼도 안들어가구요.

디펜스에서는 이 선수에 대해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덩치에비해 날렵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몸싸움도 탁월하고 헬핑 디펜스도 계속 해주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거의 못하오고 있죠. 부상때문인지...

돈도 많이 받는데, 몸관리 잘해서 나와줬으면 싶네요.

올시즌 평균 9분간 1.2득점 2.4리바운드 0.5블락

5. 알렉시스 아진샤 (7-1)

지난시즌 뽑힌 그냥 유망주 아진샤 입니다.
중계창에서 어떤분이 아진샤를 보고 저건 농구선수몸이 아니다 라고 하셨죠.
그만큼 엄청난 말라깽이입니다. 길고 마르고...

올시즌은 주로 D-리그에서 활동했던것 같습니다.
26분간 14.6득점 7.5리바운드 3.1블락을 기록했죠.

저도 이 선수에 대해 아는거라곤 높은 신장과 운동능력, 슈팅거리밖에 모르네요.
웨이트를 보강해서 다음 시즌부터는 경기에서 볼수 있었으면 싶습니다.

올시즌 평균 4.5분간 1.7득점 0.7리바운드

지금까지 주관적인 샬럿 센터진 평이었습니다.
센터 포지션을 좋아하다보니 센터에 대해서 제 생각을 적어본것이죠.
글에 대한 지적 환영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