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플센터 레이커스 게임 관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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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10:08:22
경기장 전경.. |
주차 요금이 비싸다고 하여.. $25.. 전철을 타고 찾아간 스테이플센터입니다..
아쉽게도 자리가 2층이라 가까이 찍을 수가 없어서 최대한 사정 부탁하며 내려가 찍은 사진입니다..
관리원들이 깐깐해서 안 보내주더군요.. 피셔가 자유투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시간 내내 자유투만 던지더군요..
생각 같아서는 가까이서 선수들이라도 찍고 싶었는데.. 자리가 허락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경기 중에는 경기만 보느라 사진은 찍지 않았네요..
간략히 느낀 점들..
1. 경기장이 정말로 정적이라는..
코트에만 조명을 쏘고 관중석은 어두컴컴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정적이었습니다..
저도 중계로만 볼 때는 홈관중들이 응원도 부실하고 야유도 안하고 하니 좀 불만이었는데..
2. 선수들은 평소 보던 모습들과 똑같다..
너무나 당연한 말 일 수 있겠지만.. 평소 화면에서 보던 모습이랑 똑같아서 감흥이 없었습니다..
대신 평소 2D만 보다가 3D 아바타 봤을때 조금 어지러운 것 같은 약간의 울렁증은 들더군요..
3. 1층 좋은 자리가 아니라면 집에서 보는게 더 낫다..
제 자리도 썩 나쁜 위치는 아니었는데.. 물론 3층 꼭대기보다야 훨 낫겠지만..
경기에 집중도 잘 안되고.. 어수선합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경기 자체는 굉장히 재미가 없었습니다..
계속 하품하며 졸듯 말듯 보고 말았는데.. 경기는 시소게임이었는데..왜 그리 재미가 없었는지..
지금 생각하니 역시 게임은 해설이 있어야 제맛인듯.. 해설이 안들리니 솔직히 맛이 안납니다..
해설자들이 소리도 지르고 탄식도 하고 흥분도 하고 해야 몰입이 되는데.. 이건 머..
당분간 직접 보러 경기 갈 일은 없겠지만.. 누가 주지 않는 이상 내 돈 내고 갈 수는 없는 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역시 내 집 내 소파에 앉아서 소리 질러가며 보는게 최고인듯 하네요..
덤으로..
We want tacos!!!! |
내일 덴버전에서도 다들 프리타코 얻어야죠..
Go L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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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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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집에서 보는게 더 낫다고 하셔도 부러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