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 : PHO 클리퍼스 선수들 관람평

클립스가 왠일로 피닉스 원정에서 3쿼터까지 잘 따라붙었는데요... 뭐, 로빈 로페즈에게 골밑을 꾸준히 털리고 4쿼터 외곽 로테이션 수비가 안되면서(아마뢰를 빼고 프라이를 넣는 젠트리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클립스 선수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배런 데이비스
평점 : C 13득점 6리바 8어시
아, 골스에서 보던 그 위력적인 데이비스가 아닙니다... 골스에선 나름 포스트업도 열심히 하고 무시무시한 돌파력도 보여줬는데 무리한 슛셀렉션의 점퍼맨으로 그가 변했습니다. 여전히 패싱센스는 쩔고 클립스의 몇 안되는 1:1 돌파요원이지만... 당최 그 놈의 슛셀렉션은 한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썬 답이 없습니다. 수비에서는 나름대로 제이리치를 잘 막아줬다고 생각합니다...

에릭 고든
평점 : A 25득점 1리바 2어시
정말 진국인 선수입니다. 슈팅력이 무시무시하고 침착하기까지 합니다. 나름 볼도 돌릴 줄 알구요... 패싱센스도 괜찮은 듯 합니다. 수비는 뭐... 나름 내쉬를 잘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내쉬가 그렇게 많은 시간을 출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속절없이 뚫리더군요... 무서운 내쉬;;;

라주얼 버틀러
평점 : B 10득점 1리바 1어시
뭐, 3점슈터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뭐, 오늘은 자기 몫만 딱 했다고 볼 수 있을 듯...

드류 구든
평점 : C- 15득점 9리바 1어시
마뢰와 로페즈의 밥이었던 불쌍한 구든씨;;; 막판에 테크니컬 파울까지 저지르면서;;; 쯥! 공격면에선 나름 미들슛 능력도 갖췄고 1:1 돌파도 할라고 하는데 잘 안되었다능;;;

크리스 케이먼
평점 : B- 12득점 5리바 2어시
1쿼터 말아잡수시고 2쿼터에 살아나는가 싶더니 퇴장;;; 케이먼이 있었다면 양상이 달라졌을 수도... 확실히 플레이스타일이 캠비랑은 영 안맞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스티브 블레이크
평점 : B 0득점 2리바 9어시
욕심이 없어도 너무 없는 듯... 그래도 나름 시야도 넓고 볼을 돌릴 줄 알더군요... 확실히 텔페어보다는 나은 활약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수비도 괜찮더군요... 많이 중용될 듯...

트레비스 아웃로
평점 : B+ 18득점 2리바 1어시
오늘 괜찮은 점샷 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1:1 돌파에 너무 자신 없는 듯 하더군요... 점샷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뭐, 대부분 클립스 선수들이 그렇지만;;;) 수비도 생각보단 영;;;

크래이그 스미스
평점 : B+ 16득점 3리바
클립스의 유일한 2:2 플레이어라고 봐도 무방할 듯... 나홀로 플레이가 거의 주를 이루는 클립스에서 유일하게 전술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선수인 듯... 키가 작아서 리바가 안습이지만 그래도 공격력만큼은 대단하더군요... 뭐, 이지샷도 몇개 놓쳤지만 오프볼 무브가 클립스 선수들 중에선 월등하게 좋습니다.(나머진 뭐, 멀뚱멀뚱;;;)

디안드레 조던
평점 : C+ 3득점 5리바
확실히 운동능력 괜찮고 몸빵도 되는데;;; 성숙하지 못한 느낌;;; 그래도 리바는 잘 잡아주더군요... 하지만 로페즈에게 털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