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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에게 가장 미움받는 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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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1
2009-10-13 18:09:40

이 글은 셀틱스 블로그의 글을 날림 번역한 것입니다.
혹여 타팀 팬 분들이 보시기에 마음 상하실 까 우려되어 미리 한줄 적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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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좋을 것이다. 이 무리는 마치 사막의 모래 폭풍을 연상시킨다. 당신이 느낄 수 있을만큼 음침하기 그지 없는 무리이다. 당신과 나는 이 팀을 온 마음 다바쳐 사랑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이 팀은 역사상 가장 미움받는 팀이 될 것이다.

보통 다른 팀의 팬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이 팀을 미워한다. 그 중 몇몇 팬들은 꽤 합리적인 이유를 들기도 한다. 그러나 어떻게 미워하는 감정을 확실히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 대개의 경우 그냥 이유없이 미워할 뿐이다. 이 쉽게 이야기 하기 힘든 미워한다는 감정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나에게 잠깐만 여유를 주겠는가..... 미워한다는 단어를 오직 스포츠 세계에서만 적용되게끔 잠깐 이용해보고자 한다. 나는 LAKERS가 싫다. 하지만 나는 그들 대부분이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단지 그 좋은 사람들이 가능한 당혹스럽게 농구 경기에서 지길 원하고, 그래서 그들에게 웃으면서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

아마도 이것이 리그팬들이 정확히 셀틱스에게 원하는 것일 것이다. 자 그러면 왜 셀틱스가 미움받는 것인지 일반적인 이유 몇가지를 보도록 하자..

SUCCESS(성공):
모든 사람들은 승자를 보통 사랑한다. 하지만 그들이 너무 많이 이기기 전까지만이다. 계속해서 이기기만 한다면 결국 이팀을 계속해서 좋아한다는 것이 매우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종국에는 결국 약자를 괴롭히는 골목 대장이 될 뿐이고, 사람들은 이 골목대장을 쓰러뜨릴 구실을 찾기 시작하고 찾고 싶어하게 되는 것이다. 설령 이것이 꿈속에서만 가능할지라도..(혹은 누가 썼는지 모를 메세지를 통해서라도..)

JEALOUSY(질투):
위와 유사하다. 보통 사람들은 DUKE를 싫어한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듀크가 해온 성공을 그들 자신의 팀이 갖게 되길 원한다.

NORTHEAST BIAS BACKLASH(북동쪽에 치우친 것에 대한 반항):
모든 이들은 YANKEES 와 RED SOX가 신문을 도배하는 것을 싫어한다. 셀틱스는 16개의 BANNER를 가지고 있다. 아마 다른 팀의 팬들은 계속해서 셀틱스가 우승하고, 또 우승하는 소식을 듣는 것에 신물이 났을 것이고, 그래서 미움받는 것이다.

ok. 일반적인 이야기는 그만하고 선수 개개인을 들여다 보도록 하자. 이 팀에는 다른 팀의 팬들이 싫어하는 너무도 다양한 개성넘치는 선수들이 있다.

Kevin Garnett:
KG는 한때 사랑받는 패배자였다. 지금은 미움받는 골목 대장이 되었다. 불과 몇년 전만 하여도 모든 사람들이 그를 끌어들여 좋은 팀을 만들고자 했었다. 지금은 좋은 팀의 일원이 되었고 미움받고 있다. 나는 이미 수년동안 그의 팬이었고, 솔직히 말해 그가 변했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항상 울부짖고, 으르렁거리며, 상대선수를 노려보고, 쉴새없이 이야기하고, dead ball shot 들을 쳐냈었다. 이미 그는 미네소타에서도 줄곧 그러했었고,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었다. 나는 그가 왜 미움받는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좀더 사람들에게 일관성있게 행동했으면 하고 바랄뿐이다.(적어도 그를 왜 미워하는지에 대해서 솔직해져보자) 개인적으로 이번 프리시즌 넷츠와의 경기에서 YI와 뒤엉켰던 모습을 본 것이 너무 즐거웠다.

Paul Pierce:
그는 이미 커리어 초반부터 trash talker 였고, 이건 이제 논쟁거리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미국팀의 실패에 대한 모든 비난을 들어야했다. 그리고 지난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무릎 부상으로 락커룸으로 실려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백투백 3점을 꽂아 넣은 일이 있었는데 이 부상이 fake 였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아무도 그 fake를 통해서 피어스가 무엇을 얻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명백히 설명해 주지 못하지만....뭐 어쨌건....

Ray Allen: What's that you say? Everyone loves Raymond? Not so fast. The Elbow incident kinda speaks for itself.
(레이앨런에 대해서는 한국말로 어떻게 옮겨야 할지 모르겠네요... 배경지식이 부족한건지...
이해되시는 분 계시면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Rajon Rondo:
애초에 그는 이해하기 힘든 루키였다. 지금은? 굉장히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로 변하였다. 바로 불스와의 시리즈! 자신보다 사이즈가 두배에 달하는 선수에게 tomahawk chop을 날리기도 하고 하인릭에게 프로 레슬러의 기술을 시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short-man's complex 에 시달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다는 점이다.

Kendrick Perkins:
퍽은 꽤나 긴 시간을 보냈다. 지금은 그 눈으로 드와이트 하워드를 노려보고 심판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그는 팀 보스턴의 분위기, 자아에 대한 가장 열렬한 지지자이다. 그리고 이 점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팬들은 그의 행동과 말에 대해서 예외를 적용시켜서 받아들인다. 그들은 퍽은 팀의 Ringo Starr 같은 존재로 바라보고 있고, 왜 팀이 지고 있을때는 터프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지 항상 궁금해한다. (주: Ringo Starr 는 비틀즈의 마지막멤버였고, 대인관계가 유연하여 팀의 결속 역할을 했다...라고 기억속 어딘가에 입력이 되있는데, Ringo 의 그 유연한 대인관계를 위에서 예로 든 거 같습니다..)

Rasheed Wallace:
솔직히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쉬드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선수 리스트 중에서도 top이었다. 하지만 왠지 시즌이 시작되고 2주정도 지나면 이 선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리스트에 포함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Glen "Big baby" Davis:
이름 가운에 닉네임을 보라. 이 닉네임 속에는 그의 몸무게와 울음을 터트린 사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항상 open target이다.

Bill Walker:
루키시절에 이미 르브론, 맥그레이디, 그외 다른 선수들과 부딪힌 경험이 있다.

Eddie House:
팀이 앞서 나갈때 가장 감정적인 선수.

Brian Scalabrine:
아무도 그렇게 선수와 부딪히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긴 이야기를 마치고 어쨋든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아마 이팀은 sportsmanship award 혹은 popularity contests 에서는 승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코트 위에서 으스댈 것이고, 상대팀을 노려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그들은 이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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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긴 글은 아닌데 한글로 옮겨보려 하니 꽤 시간이 걸리는군요.. 번역 글 올려주시는 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혹여 한글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셀틱스 화이팅~

=======글씨체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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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0-13 18:25:02

글씨체가 넘 보기 힘들어요

2009-10-13 18:33:50

What's that you say? Everyone loves Raymond? Not so fast. The Elbow incident kinda speaks for itself


뭐라고? 모두가 레이를 좋아한다고?? 잠깐 그렇진 않아...

일련의 엘보우관련 사건(레이가 엘보우 가격한 사건으로 레이에 깨끗했던 이미지가 손상받은 적이 잇었죠)을 보면 알수있지~

대충 의역해보면 이렇네요 ^^

2009-10-13 18:57:20

또한 everyone loves raymond는 동명의 인기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제 취향엔 전혀 안 맞았지만...

2009-10-13 19:50:39

레이도 한번 크게 싸운적이있죠.
머 셀틱스 팬이 약간 반어법으로 쓴 글인듯
상당히 맘에 드는 글이네요. 아침에 보고 번역하려다가 포기한 글이기도 하지만
잘보고 갑니다,
전 퍼크와 토니가 너무나도 좋다는.

2009-10-13 19:52:40

폴 피어스 승리하지 못한 미국의 9번...
이게 참 커리어의 오점이라는

2009-10-13 19:53:59

셀틱스 전 싫어합니다....너무 세서...
2009-10-13 20:46:01

미움은 관심이라도 있는게아닐까요.

전 NBA를 접한지 얼마되지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클라호마라는 팀이 있는줄은 몰랐었지요!

2009-10-13 20:58:08

미움받는것에 너무 감사하다는.

2009-10-13 20:58:27

의외로 미국인들은 셀틱스를 싫어하는건가요??? 그나저나 전 셀틱스 선수라면

다 좋습니다!!

2009-10-13 21:00:43

제목만 보고 당연히 우리 랄을 예상했는데

2009-10-13 21:44:59

레이 알렌 대목은, 온화한 성격으로 사랑받을 거 같은 레이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는 미국의 시트콤 everybody loves raymond의 제목을 접목해서 작년 플레이오프 보스턴-클블 시리즈에서 있었던 알렌의 팔꿈치 낭심 가격 사건 언급하여 everybody loves raymond는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비꼬는 듯 하군요.

WR
2009-10-13 22:01:16

everybody loves raymond 문구를 처음보고
Raymond? Raymond Felton? 갑자기 왜 Felton 이 나오지? 이 생각을 했었다는...

2009-10-14 00:20:37

글 잘 읽었습니다. ^^

우리팀이 아닌 것에 좀 놀라웠습니다.

한국이라면 오히려 레이커스일지도.. 본문 글에선 역시 레이커스를 싫어해주시고.. 훗.

2009-10-14 00:39:29

제일 무서운건 미움받는게 아니라 무관심이라죠... 관심이 없으면 미움받지도 않는다는...

2009-10-14 02:54:35

읽어보니 셀틱스 찬양글이네요..

2009-10-14 10:23:04

이건 타팀분들이 기분나빠할글이 아니네요

2009-10-14 16:19:02

셀틱스 팬분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글이 되었네요

덧붙여...

1라운드를 계속 못넘을 때도!!!
돈을 너무 받아서 좋은 선수 못데려 올때도!!
조던 마지막 올스타(조던을 위한)에 올스타MVP 받았을때도!!!
루키들 때렸을 때도!!!
외계인 두명 데리고 서부 파이널 못 넘었을 때도!!
미네 에서 떠나서 보스턴으로 갔을 때도!!!

미워하지 않았어요;;;

den
lal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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