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오늘 경기는 주전 라인업에서 어빙의 슛시도를 나눠줄 득점원이 너무 없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주전들이 오픈에도 좀많이 놓치기도 했었고요. 물론 4쿼터 들어서는 어빙이 좀 너무 패스가 없었던 것 같기는 했었고, 저도 그 구간에는 어빙의 리딩이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던데, 4쿼터 이전에는 어빙이 리딩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은 팀원들이 메이드들을 못시킨 경우가 많았...

그런 느낌이죠. 어빙이 리딩을 하려고 시도하다가,

예컨대 하든에게도 베벌리라는 볼핸들링 & (보조) 리딩 되는 짝이 있고, 아톰 경우도 볼핸들링 & (보조) 리딩 되는 짝 스마트라든가, 컨트럴 타워 타입의 호포드가 있듯이, 그런 식으로 어빙에게도 그런 짝이 어울린다는 점에는 동감입니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어빙의 백코트 짝이었던 셤퍼트는 특히나 어빙에게 어울리는 맞춤형의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원래 주전 짝인 제알 역시 마찬가지고요..

어쨋든 완벽한 짝이라고 볼 순 없겠지만,

데론은 아마 르브론 어빙 둘다 쉬는 시간의 쓰임이 핵심이 아닌가 싶은데, 이번 시즌 전반기에 보니까 결장 경기들이 좀 되는 것 같은데, 캐브스 와서 건강하게 잘 뛰어주면 좋겠습니다. 데론이 영입되면 또 한동안은 데론이 어떤 식으로 캐브스팀에 녹아드는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제가 보기엔 르브론 쉴때는 무조건 코트위에 있어야지 싶습니다..

저는 어빙 혼자는 리딩이 잘 안되는 것 같다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물론 현재 캐브스에서 어빙의 쓰임 자체가 어빙을 리딩으로 보다는, 르브론 옆에 두고 최강의 창으로 쓰는 쓰임새에 더 주력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사실 최근 르브론 쉴 때 어빙이 리딩하는 거 보면, 그 로테에서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도 하고요. 어빙과 함께 러브 코버가 같이 하는 라인업만 해도 르브론 없어도 공격은 무지 매끄럽게 잘 돌아가죠. 그 라인업 경우 수비가 다소 아쉬워지기는 하지만...

음 제가 보기엔 이름값에 비하면 아쉬운 공격입니다만,

네. 루감독이 어떻게 쓰는지 지켜봐야죠.

아래 댓글에 댓글을 마저 달면..

그렇다면 4인 라인업으로 최소 100분 이상으로 기준을 높여보자면

어빙이 물론 릅만큼은 아니지만 어빙의 OBPM도 상당 수준입니다. 물론 어빙 경우, DBPM이 마이너스 수치를 찍고 있다는 점이 릅과의 상당한 차이를 만들죠. 즉 공수 합하면 몰라도 공격에서만 보자면 어빙이 상당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름값 정도는 해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음 댓글 하나만 더 달겠습니다.

네. 저도 Zephyr 님의 생각을 바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펠리시오는 와데형님 트리플더블 날려먹고 펠더는 캡스 팬들  (100점 넘기면 주는) 무료 치킨 텐더 날려먹고...